16-17겨울부터 2017년 마지막 달인 12월 현재까지 한 해 동안 BETTER WEEKEND에서 꾸준히 사용하고 경험해본 장비 중에서 추천할만한 장비를 선정하여 일러스트 이미지와 함께 꾸며보았습니다.

제로그램 투올러미 침낭은 다운텍사의 900 필파워 250g의 다운이 충전된 총 무게 480g로 가벼운 무게와 작은 패킹 사이즈입니다.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한여름을 제외한 다양한 계절과 기온에서 레이어링 하면서 사용한 유용한 침낭입니다. 후드가 없는 스타일로 보온 재킷을 응용하여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가벼운 스타일의 하이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니모의 아톰은 X 폴의 단순한 구조의 더블월 2인용 텐트입니다. 이너는 솔리드 타입으로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사용하기 적당하며, 내구성이 필요로 하는 부위별로 적절한 부자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출입구가 한쪽에만 있지만 자사의 다이거 텐트처럼 전실에 두 개의 팩을 사용하여 공간을 많이 확보하였습니다. 다만 안쪽 사용자가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초경량 텐트는 아니지만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설치가 빠르고 쉽습니다. 리지 폴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헤드룸과 실내공간이 쾌적한 편입니다. 2인이 하나의 텐트로 다양한 계절을 운영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전까지 마리포사와 고릴라 유저가 많았다면, 2017년 고싸머기어의 최고 히트 제품이라면 쿠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더 가볍고 간소하된 하이커들이 많아 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쿠모는 어디하나 군더더기 없는 가볍고 유용한 배낭입니다. 최근 약간의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니모의 필로 엘리트는 지금까지 포터블 베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함을 안겨 줍니다. 세탁이 가능한 마이크로 스웨이드 폴리에스터의 촉감은 매우 좋으며, 안쪽에는 스트라토 파이버 충전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우치까지 본체에 연결되어 있어 수납이 편리하고 패킹 사이즈 역시 상당히 작습니다. 기성품 중에는 라이벌이 없을 정도로 강력히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새롭게 선보였던 알트라의 팀프는 기존에 경험했던 론픽, 슈페리어, 올림퍼스 보다 하이킹에 정말 좋은 신발이었습니다. 러닝 때는 안정성이나 컨트롤이 떨어 질지 몰라도 론픽보다 더 넓은 느낌의 토박스, 론픽과 올림퍼스의 중간 정도 높이의 미드솔은 돌출된 형태인데, 이는 론픽에 비해 발등을 덜 잡아줌으로써 발생하는 횡안전성의 부족함을 보완해 줍니다. 팀프 40km 이상의 장거리에도 가장 편안한 발상태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오래 걷는 하이커에게 좋겠고, 어퍼가 전체적으로 재귀반사가 되기 때문에 야간 이동에도 좀 더 안전합니다.

몬테인의 프리즘 재킷은 간절기에는 보온용으로 동계에는 활동용과 보온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킷입니다. 또 습기가 많은 여름철 산행에서 보온용으로도 적합합니다. 경량 구스다운재킷과 조합해서 야영지에서 착용하거나 침낭 안에서 입기에도 좋습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다운재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을 제법 자주 목격합니다. 구스나 덕 다운은 습기에 매우 취약하고 한 번 젖게 되면 사실상 회복되기 힘듭니다.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재킷을 활용한다면 좀 더 안전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케일의 두 번째 마운틴 팬츠는 기존과 동일한 속건성에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젖었을 경우 빠르게 건조되고, 움직임이 편안합니다. 벤틸레이션 지퍼를 적용하여 땀 배출을 도와줍니다. 지퍼 포켓은 역시 휴대폰이나 귀중품이 이동이나 활동 중에 이탈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심플하면서도 기능성도 우수한 바지입니다.

드라이맥스 양말은 지금까지 경험한 양말 중에서 소문대로 가장 빠르게 건조되었습니다. 1/4 크루 턴 다운 양말은 발목 위로 길게 신거나 접어서 신을 수 있습니다. 내구성도 우수해서 자주 신을 수 있는 양말입니다. 브랜드 이름과 제품의 성능이 일치하는 좋은 양말입니다.

크레모아 헤디의 등장은 이른바 '씬'에 큰 이슈였습니다. 확산광 모드를 비롯하여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헤디는 야간 산행이 비교적 적고 야영지에서 사용 빈도 높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헤드램프입니다. 헤드밴드 외에도 클립이나 카메라 마운트 등 다양한 거치 옵션을 제공합니다. 다만 무거운 본체 무게로 인하여, 이동 시에 덜렁거리는 문제점이 있어 야간 이동이 많거나 움직임이 많은 액티비티에는 적합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하이킹, 캠핑에서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디스턴스 카본 트레킹 폴 시리즈는 폴 내부 마디를 연결해놓은 Z-Pole 라피드 디플로이먼트 시스템으로 수납이 콤팩트하고 세팅이 빠릅니다. 가벼우면서 수납에 유리한 폴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최적입니다. 다만 기존 폴보다는 내구성이 약할 수 있습니다. 길이 조절이 필요하다면 플릭 락이 적용된 FLZ 모델도 있습니다.

제로그램의 라면 팬으로 1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쿠킹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1개의 라면을 조리할 수 있고, 고기나 소시지 등을 굽기에도 좋습니다. 팟과 프라이팬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두 가지 모두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모서리를 활용하여 국물을 따르기도 편리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에도 보다 다양한 장비들을 경험해보고, 좋은 제품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한 겨울 야외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ikeH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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