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니모 라인업에는 베스티블을 제외하고 사용하는 텐시외에는 무게를 만족할 만한 동계 백패킹 텐트가 없었습니다. 2014년 하반기 새롭게 출시된 니모 쿠나이 텐트는 최소 무게 1.8kg(최대 2.2kg)의 2인용 사계절 더블월 텐트입니다. 크로스 되는 두 개의 폴과 한 개의 릿지 폴로 설치되는 형태입니다. 물론 DAC의 Featherlite NSL 폴을 사용하였습니다.

릿지 폴(ridge pole)은 단순히 전실의 공간을 넓히는 용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X자 형태로 교차하는 두 개의 메인폴에 추가로 두 곳의 교차점을 발생시킵니다. 텐트의 교차점이 많으면 바람에 버티는 힘이 향상됩니다. 매우 튼튼한 텐트로 알려진 블랙다이아몬드의 피츠로이는 무려 7번의 교차점이 존재합니다.

후면에 적당한 크기의 벤틸레이션을 적용하였습니다. 매쉬창으로 이중 처리된 출입구와 함께 넉넉한 환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가이아웃(Direct Guy-Out)이라는 부분인데, 기본 또는 추가로 구성한 스트링으로 레인 플라이에서 가이 라인을 잡는 것이 일반적인데 쿠나이의 경우 주요 포인트에 포켓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이 라인은 레인 플라이가 아닌 내부 폴과 적접 연결 되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레인 플라이는 반팔 티셔츠를 생각하면 되고 팔 구멍으로 이너 폴(또는 이너텐트 트위스트 클립)과 연결된 라인이 외부로 나와서 직접 지면에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쿠나이의 다이렉트 가이 아웃은 강풍이나 돌풍이 부는 환경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너의 봉합선(Seams)을 VX X-Ply 원단으로 강화 하였습니다. VX원단은 메신저백이나 자켓등에서만 보았는데 텐트의 심실링으로 보니 매우 신선합니다. 니모에서 설명하는 바로는 '고강도 볼과의 결속을 통해 텐트의 충분한 강도까지 유지'한다고 합니다.
니모 쿠나이 텐트는 디자인면에서는 신선한 느낌은 없지만, 바닥면적이나 높이등 교과서적인 스펙을 가진 전통적인 형태의 자립식 돔텐트를 베이스로 하여, 보강된 디테일은 동계 열악한 환경에서 잘 견뎌주는 괜찮은 백패킹 텐트로 보여집니다.

Backpacking Tent
Sierra Designs Starflight 1 Review
과거의 상징은 지금도 유효한가?

Cooler
백컨트리용 모듈형 보온·보냉 시스템: GSI Outdoors Travel Stack Collection
차갑게만 가져가는 시대는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Luggage Bags
40년의 더플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나 : 노스페이스 베이스 캠프 워터프루프 더플 50L
차갑게만 가져가는 시대는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Camping Tent
루프탑 텐트는 이제 침실만이 아닙니다: 툴레 Widesky가 보여준 새로운 방향
차 위에 올려둔 작은 라운지

Editorial
우리는 왜 점점 더 두꺼운 신발을 신게 되었을까요
신발은 점점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Wind Jackets
햇빛을 막기 위해 이 정도까지 와야 할까? : Arc’teryx Ossa 1/2 Zip Hoody
아크테릭스의 UPF 50+ 선 프로텍션 후디

Backpacking Packs
초경량의 다음 단계인가, 과한 사양인가: Mountain Hardwear Alakazam
Alakazam은 초경량의 진화인가? 아니면 과한 사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