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백패킹으로 종종 갔던 강원도 정선의 '하늘길'로 민수(@mathcho29)와 함께 바이크패킹을 준비하다가 너무나 반갑게도 현기(@kdzzy), 근영(@hbfilm) 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CRF1100L + BREAD WINNER CYLCLES


렉을 이용하지 않은 그래블 바이크의 바이크패킹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시련 중 하나는 핸들바백의 프런트 휠 간섭이다. 스템을 거꾸로 꼽아 간격을 확보하는 현기 님. 핸들바 높이의 상향으로 편안한 드롭 포지션은 덤.



원점회귀 코스가 아니라 차량을 출발지와 도착지에 분배하기로 했다. 도착지에 차량 한 대를 놔두고 출발지로 돌아와서 라이딩 준비!

New Shoes Day - Giro Empire VR90 Radavist

Lets Go Gravel!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면 좋은 게 떨어진 걸 봐줄 사람이 있다는 거. 그리고 보다 큰 즐거움은 덤.


코스와 시간의 부담이 없는, 쉬고 싶을 때 쉬는, 커피도 먹고, 이날 마신 커피가 총 5잔이던가.. 충분한 카페인 확보는 덤.




전 날 비가 온 덕에 깨끗하게 씻긴 맑은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구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다.

1177갱
남부 지방에 사는 나는 사실 그래블의 명소라고 불리는 이곳을 이제서야 처음 오게 되었는데, 명성에 걸맞게 좋은 곳이었다.


Better Weekend Nalgene Storage Bottle 0.5L
보틀 케이지에도 딱 들어맞는 날진 0.5L의 활용도는 참 좋다. 겨울철에 야영을 할 때 뜨거운 물을 넣고 침낭 속에 넣으면 난로 효과가 난다. BPA Free라 뜨거운 물을 넣어도 환경호르몬이 없고,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배낭의 숄더 스트랩 보틀 파우치에도 딱 들어가니 활용도가 좋은 물통이다.





적당한 장소를 찾아 하룻밤 쉬어가기로 했다.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밤이었다.

둘째 날이 밝았다. 오늘도 날씨가 참 좋아 감사할 따름!

여분의 스트링을 휴대하는 건 이런 여행에 있어 활용도가 좋다. 사진처럼 빨랫줄로도 사용할 수 있고, 바이크 패킹에는 혹시 모를 패킹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정비를 하고 둘째 날 라이딩을 시작한다.





근영 님의 플레어드 드롭바의 포지션이 참 멋지다. 나도 지금 보다 드롭의 높이가 낮고 보다 더 퍼져있는 플레어드 드롭바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무난하게 라이딩을 마치려나 했더니 근영 님의 에그 비터가 빠져버렸다. 안에 부서진 베어링들을 걷어내고 약간의 조치 후 라이딩 재개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마치 잠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너무 멋진 풍경 속의 다운힐이었다. 그 풍경 속으로 쭉 바람을 타고 내려오니 아주 힐링 그 자체였고 이번 주말도 BetterWeekend!



털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나에겐 발톱부터 머리털까지 그리고 페달부터 안장까지 어느 하나 '멋'의 도가 지나치는 근영님과 그래블바이크. 이번 패킹 중에 포크 패킹 파우치에 이소 가스까지 넣음으로 공간이 꼭 맞아지는 게 맘에 들었다고 한다. 나도 좋아한다. 그때 느끼는 패킹의 재미를!



오프로드로 650B, 온 로드로 700C의 휠을 사용하는 그래블 바이크를 200프로 활용하는 뜨거운 남자! 그래블 라이딩 시 지면으로부터 지속되는 떨림으로 패킹된 물건들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리커버리 플립플롭의 확실한 패킹을 손꼽았다.



민수는 리커버리 샌들의 패킹을 손꼽았지만 난 몇 번 흘러내린 니모 스위치백 매트의 패킹을 손꼽아본다. 패스트 패킹에 걸맞은 써머레스트 지라이트솔이나 니모 스위치백은 나도 참 좋아하는데, 결속력이 높아야 하는 바이크패킹에는 고민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모든 워호 팩들에 적용되어 있는 에어 밸브. 이걸로 팩들의 공기를 넣을 수도, 뺄 수도 있어서 각 잡기도 좋고 부피 줄이기도 좋았다.

팩 상단의 스트링, 압축 및 고정에 용이한 스트랩 등 세심한 배려들이 만족스러운 워호 새들백.

풀 프레임 백으로 인해 물통 넣을 공간은 다운 튜브 하단과 스템 물통 파우치를 이용해 2자리를 마련.

풀 프레임 팩의 용량은 생각보다 커서 마구잡이로 넣을 수 있었지만, 그 용량을 가득 채우면 페달링에 간섭이 생겨서 실질적으론 70% 정도만 사용해야 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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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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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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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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