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On)은 2010년 스위스 취히리에서 만들어졌으며, 우수한 품질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입니다. 온은 그동안 관심은 많았던 브랜드로 클라우드텍(CloudTe)이라고 불리는 미드솔이 상당히 독특한데 2 레이어 구조로 된 클라우드 포드는 더 많은 쿠션과 장시간 착용에 편안함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로 독립적으로 반응하고 리바운드되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클라우드텍 미드솔과 어퍼 사이에는 Speedboard는 열가소성 폴리머 액체 주입 플레이트가 있어 에너지를 반환, 뒤틀림 안정성, 발바닥 보호 등의 역할을 합니다.

한쪽의 무게는 약 245 g으로 가볍습니다. 새로워진 FlipRelease가 적용되었는데, 플라스틱 소재의 파츠를 이용해 핏을 빠르게 가변 할 수 있습니다. 스택 높이는 26-18mm으로 8mm 드롭입니다.

브랜드는 최고의 쿠션과 장기적인 편안함을 강조했고, 구멍이 뚫린 클라우드 포드는 말랑말랑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만. 실제로는 단단한 느낌만 강하게 들었습니다. 불행히도 단단한 미드솔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울트라’라고는 하지만 정작 장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편안하게 작동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착지 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드솔은 단단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구간의 기술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잘 잡았습니다. 미드솔 옆쪽으로 구멍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이물질이 끼는 것이 신경이 쓰였지만 다행히 대부분 잘 배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균일한 러그를 갖는 반면 이 신발은 2, 3, 4mm의 러그가 여러 가지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러그 모양에 따라 고무의 재료가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건조한 지형에서 좋은 견인력을 제공했고 전반적으로 잘 작동했습니다. 다만 젖은 지형에서는 아직 테스트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235mm 사이즈를 착용하지만 클라우드 울트라는 240mm를 선택했습니다. 235mm의 경우 발의 길이는 맞았지만 답답한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반 사이즈 업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용자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신발의 핏은 좁은 스타일이지만 압박하는 느낌의 답답한 문제는 없으며 약간의 신축성이 있습니다. 발가락 상자는 좁은 편은 아닙니다.



이 신발 슈레이스 앞부분에 플립릴리즈(FlipRelease)라는 도구가 있는데, 돌리는 방식으로 핏을 제어할 수 있으며, 큰 특징 중 하나로 처음 접했을 때는 섬세한 디테일에 크게 감명받은 부분 중 하나로 아크테릭스 노반 VT의 Fixed Adaptive Fit Technology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드라마틱 한 변화를 느끼진 못했는데, 이건 더 신어봐야 실용성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내구성에 대해선 아직 판단할 수 없지만 접해본 신발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스 브랜드라고 하면 장인 정신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모든 부분이 잘 처리되어 있고, 본딩 자국 같은 것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구성요소가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신발입니다.

상단의 슈레이스 구멍에 로고를 형상하는 아일릿 적용이나 슈레이스 끝 처리 등 섬세한 디테일이 눈에 띄며 품질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입니다.
신발을 실제 테스트하기 전 이 신발의 디자인과 품질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단단한 미드솔에 놀랐습니다. 지지력 있는 쿠션을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울트라는 저에게 너무 단단했습니다. 장거리 착용에는 조금 어려운 신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특히 달리기에는 더 어려울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잘 잡아주는 핏의 어퍼, 아웃솔의 트랙션, 안정적인 스태빌라이저 등은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신발은 딱딱한 미드솔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어울릴만한 신발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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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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