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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워크샵(Hiker Worshop)의 Type-2는 20리터 급 배낭으로 데이 하이킹에 적합한 배낭이지만 3계절의 경우 1박 하이킹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명의 에디터가 이런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리뷰하였습니다.

이재훈 : 작년 가을부터  데일리 혹은 당일 하이킹으로 사용했다. 사실 데일리로 더 많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올해  봄부터 1박 정도의 하이킹에도 충분했다. 살짝 비치는 원단이 디자인적으로 더 경쾌함을 주기도 하고, 실제로 가볍다. 자주 손이 가는 이유가 있었다.


김효정 : 처음에 배낭을 사용할 때는 서울 근교의 북한산이나 안산 같은 곳에서 데이 하이킹을 하면서 사용을 했는데, 동계 보온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오버나이트 하이킹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 원단의 소리가 신경 쓰이지만 시스루 원단은 유니크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배낭이라고 생각했다.​

 

​​

디테일​

  • 가벼운 무게이기에 집에서 경쾌하게 걸어두고 사용한다.
  • 가슴 스트랩에 호루라기 기능의 버클
  • 배낭 내부 히든 파우치 (수납공간)
  • 약식의 등판 패드 (휴식 시에 매트로 사용 가능)​​

 

 

경험 1​ : 이재훈

코스: 북한산 당일 산행 / 약 9.8km 

내용물: 점심, 보온의류, 스틱, 식수, 간식, 보조배터리 등

 

  • 심플한 기능과 전면의 지퍼 수납공간은 넣고 꺼내기 쉽고, 내용물이 빠질 염려가 없어 유용.
  • 배낭의 전체 룩은 가벼운 소재로 이뤄져 있지만, 바닥 부분은 x-pac으로 마감되어 실제 거친 바닥에 두어도 문제 되지 않는다.​​​​​​​

 

 

경험 2 : 이재훈

코스: 경기도 가평 1박 하이킹 / 약 12.1km 

내용물: 2인 텐트, 침낭, 합성 보온의류, 쿠커, 매트, 간편식, 보조배터리 등 (우모복 제외)​​

 

  • 3계절 패킹 아이템으로 1박의 하이킹에 사용
  • 2명이 짐을 부분 나누긴 했지만, 대부분의 장비는 type-2에 넣음
  • 원단 자체의 바스락거림이 있는데, 걸을 때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음
  • 다만, 조용한 저녁에 텐트 속에서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원단의 소리는 약간 신경 쓰임​​​​

 

로고마저 경량에 어울리게 프린트된 타입이다. 하이커워크샵에서 신경 쓴 느낌을 알 수 있다. (전면 수납공간의 지퍼는 방수 지퍼가 사용됨)​​​​​​

 

측면 탄성코드는 텐트 폴대 및 등산 스틱을 잡아주기에 유용하다. 배낭에 기본적 요소는 잘 구비되어 있다.​​​​​

 

상부는 롤 탑 형식이 아닌 스트링 드로우 방식이다. 하지만 상부를 세로로 고정하는 웨빙과 버클로 인해 가벼운 시트나 가벼운 의류를 고정할 수도 있다. 롤 탑과 드로우방식이 잘 녹여져 있는 디테일이다.​​​​

 

 

경험 3 : 김효정

코스 : 대둔산 1박 하이킹 / 약 15km
내용물 : 텐트폴, 침낭, 합성 보온의류, 쿠커, 매트, 식량(저녁,점심), 식수, 등 약 5kg

 

  • 3계절 패킹 아이템으로 1박의 하이킹에 사용
  • 텐트의 경우 2인용 텐트를 분담하여 폴만 수납. 단독 풀 패킹을 한다면 텐트는 1인용으로 수납 사이즈가 작은 텐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 동일한 원단의 힙색의 경우 착용 시에도 소리가 많이 나는 편인데 배낭의 경우 하이킹 시에는 신경이 거의 안쓰였다.
  • 사이드 포켓의 용량이 작아 조금 빡빡한 경향이 있었다.

 

결론

이재훈 : 이제 3계절 하이킹 패킹이 가능한 시기가 와서 더 사용하고 싶어지는 배낭이다. 경량 배낭은 적절한 무게의 패킹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모든 환경과 조건에 대응하는 배낭은 없다. 내구성은 허용 가능한 무게와 하이킹을 다니는 환경에 따라 유의해야 함은 어느 제품이건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각자의 장비와 스타일에 따라 충분하기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간소하고 경쾌한 하이킹을 준비한다면 그 역할에 문제가 없는 장비가 될 듯하다.​​​​


김효정 : 배낭이 확장성이 있지는 않아서 오버나이트에는 조금은 치밀한 장비 구성이 필요했다. 동일 원단으로 앞서 경험한 힙색의 경우 소리가 신경이 쓰였는데 배낭의 경우 착용했을 경우는 그렇지 않아 괜찮았다. 내구성의 경우 배낭 사용중에는 특별히 우려할 상황은 없었지만 복원이 안되는 찍힘은 있었기 때문에 주의는 필요해 보인다. 간소한 스타일이 하이킹을 즐긴다면 데이부터 오버나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 좋은 배낭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외부 포켓이 타이트한 편이라 좀 더 넉넉한 구조가 좋을 것 같다. 또 시스루 원단은 내부가 보여 시각적인 개성을 표출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내부 아이템이 신경을 써야 할 수 있다.

 

장점​​​

  • ​가볍다
  • See-Through(씨스루) 소재가 주는 시각적인 느낌
  • 곳곳에 적용된 기본적인 기능
  • 꼼꼼한 만듦새
  • 배낭 컬러의 배색​​

 

단점

  • 원단 내구성
  •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할 때 부스럭거리는 원단의 소리 (배낭에 내용물이 적절히 채워졌을 때는 신경 쓰이지 않음)​​
  • 사이드 포켓이 작다

사양

Hiker Workshop TYPE-2 Light
브랜드
Hiker Workshop
최적 사용
Day Hiking
볼륨
20 L
무게
350 g
메인 원단
20D 240T SIL Nylon Ripstop Fabric (CIRE)
바닥 원단
X-Pac Laminated Fabric VX21
사이드 원단
20D 240T SIL Nylon Ripstop Fabric (CIRE)
지퍼
YKK Zipper
부자재
Woojin Plastic
토르소 조절
No
방수
No
레인커버
No
가격 원화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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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재훈
  • Editor
김효정
  • Editor
Photo habitmind,kangsai

'Hiker Workshop TYPE-2' 시리즈 보기

  • 1. Hiker Workshop TYPE-2 Light DCF Pack
  • 2. [Review] Hiker Workshop Type-2 Light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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