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봄 캠핑과 야영을 준비하기 위해 골제로(Goal Zero) Lighthouse Micro + USB Rechageable을 구매했다. 실용적, 기능적이라는 두 개의 느낌을 정확히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이 처음 도착했을 때 이런 패키지로 받게 된다. 사실 패키지가 단순히 이미지적으로 디자인적으로 중요하지만, 골제로(goalzero)를 받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 오픈된 전면 부분에 "TRY ME"라는 텍스트가 적혀있다. (아래 사진 참고) 이 부분에 전원(모드 변환) 버튼이 있는데 한번 누르면 내장된 조명 모드를 보여준다. 말 그대로 이 조명의 기능을 실제 패키지를 뜯지 않고도 밝기나 조명의 색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배려한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사용 전 USB를 통해 충전을 하게 되면 실제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변경되고 더 이상 데모 모드는 작동하지 않는다. ("TRY ME" 사용 X)
실제로 야외에서 두세 번 사용했다. usb 충전 타입이라 야외로 나가기 전에 집에서 혹은 캠핑 중에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주로 하이킹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랜턴으로서 사용 후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용량이 크지 않아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급할 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면은 플래시(손전등)의 기능, 아래쪽으로는 무드로 사용할 수 있는 LED 모듈(조명)이 있다.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하여 보조 배터리나 상시 전원을 연결하여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텐트속에서나 밖에서는 가이 라인에 걸 수 있도록 작은 비너가 제공되고, 사진과 같이 고리가 있어 유용하다. 앞으로 야영 시에 자주 가지고 나갈 듯싶다.
골제로 쉐이드가 유행이라고 알고 있다. 실제 하이킹 때는 갓 형태를 가지고 다니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대신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분위기와 야영지에서의 저녁을 즐길 수 있다. 가지고 있는 파우치(투과성이 있는 원단)로 간단히 활용 가능하다.
쉐이드를 씌운 모습 무드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Photo by Son Captain
보조배터리의 기능은 유용하다. GPS 시계를 충전하거나 핸드폰, 이어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끔 집에서 아웃도어 제품을 무드 조명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야외에서 걷기도 하고 한 장소에 머물러 야영을 하면서 밤을 기다리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런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즐겁다. 보조배터리 기능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든든하고, 야간에 이동이나 야영지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유용하다.
때로는 7시간의 최대 밝기의 런타임도 수다를 충분히 나누기에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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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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