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아그네스의 타이거 월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수납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텐트로 대부분의 조건을 만족시켰다.


블랙다이아몬드의 디스턴스 텐트는 트레킹 폴과 리지 폴 하나를 이용에 텐트 외부에 고정하는 독창적인 구조를 가진 텐트로 비자립 텐트면서도 설치가 매우 빠르고 운행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가벼운 무게로 최소한의 잠자리를 제공한다.



니모의 2019년 업그레이드된 텐서 시리즈는 내구성 이슈를 보완했고, 밸브와 공기주입 방식을 개선했다. 이 매트는 역시나 매우 조용하면서 최고의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감탄한다. 현존하는 에어 패드 중에 이보다 좋은 매트가 있을까?

올해 침낭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항상 Zpacks의 클래식 침낭을 추천했다. 작년 겨울부터 올 초까지 사용하였는데 따뜻하고 비교적 가격도 좋은 침낭으로 후드가 없는 타입이지만 다운 의류와 레이어링 하면 겨우내 무리 없이 야영을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씹히지 않는 지퍼는 이 침낭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블랙다이아몬드의 스톰 라인 스트레치 레인 쉘은 2.5레이어의 방수 방풍 재킷으로 시장에서 가장 좋은 레인 재킷은 아니지만 괜찮은 방수 성능, 편안한 착용감, 가벼운 무게와 수납이 용이하다. 그러면서도 구매하기 어렵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파타고니아 후디니 팬츠는 반바지를 착용하는 계절에 필요한 환경에 손쉽게 꺼내 입을 수 있는 바지로 패킹 사이즈, 무게, 원단 등 모든 게 완벽했다.


마이크로 트레일 바리오에 적용된 레키만의 특허인 트리거 샤크는 언제나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지지력을 폴로 잘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착탈이 매우 빠르고 전용 글러브는 보온 장갑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다. CLD 락 방식은 단순하고 편리하며, 폴딩 방식이라 수납도 용이하다. 얇은 샤프트는 내구성에 대한 걱정이 있겠지만, 신뢰할만하다.


늘 장거리를 운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긴 루트를 계획하다가 보면 물을 챙겨 가는 것이 고민이다. 이때 휴대용 정수기를 사용하면 무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카타딘 비프리 정수기는 목마름의 상황에서 정수 속도가 빨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 장비였다.



뉴발란스의 프레쉬폼 이에로 시리즈는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신발은 아니지만 착용감이 편안해서 제일 손이 많이 갔던 신발이다. 횡 방향 안정성과 일괄적인 러그 패턴은 다양한 상황에서 반응하기 부족했지만 어쨌든 신고 있으면 매우 편했던 신발로 2019년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신발이다.

호카의 오라 리커버리 플립은 정말 편안한 슬리퍼로 피부처럼 함께했다. 호카의 풍족한 쿠셔닝이 적용된 슬리퍼로 편리하고 높은 스택 높이로 물이 고인 곳을 지나가더라도 젖지 않는다. 쿠션 덕분에 부피는 차지하지만 여행할 때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 중에 하나

호카의 에보 스피드 고트를 신었을 때는 산양이 된 듯 날렵해지는 느낌이 든다. 접지력이 좋고 튼튼한 아웃솔은 믿음을 주어 자유롭게 트레일을 누비고 다닐 수 있게 해주었다. 발볼은 비교적 좁아서 타이트한 느낌이지만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기다렸던 신발일 것이다.

알트라의 올림퍼스 3.5는 장시간 신어도 발을 지치지 않게 해주었다. 빵빵한 쿠션감은 처음에는 물컹거리는 느낌이지만 적응이 되면 내리막에 무적이 된다. 그리고 제로 드롭에 두 쪽의 두툼한 쿠션이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었다. 올해 가장 오래 신었던 신발이고 아웃 솔이 많이 달았는데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신고 있는 신발이다.
2020년에도 다양한 활동과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 Illustration by Kang sun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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