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Walmsley 2018 Western States 100 (iRunFar on Twitter)
호카오네오네(HOKA ONE ONE)의 Evo Mafate는 2018년 Western states 2018에서 짐 웜슬리(Jim Walmsley)가 티모시 올슨(Timothy Olson)이 가지고 있던 종전(2014년)의 기록 14시간 46분 44초를 깨고 14시간 30분 04초의 기록으로 우승할 당시 착용하였던 신발로 유명합니다. 그런 에보 마파테의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한 두 번째 버전이 곧 출시합니다.
HOKA ONE ONE Evo Mafate 1
에보 마파테는 기존의 챌린저 ATR4보다 충분한 쿠션과 트랙션이 뛰어났고, 스피드 고트2보다 내구성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MATRYX®를 사용하여 튼튼한 어퍼를 자랑했었습니다. 높은 스택으로 인한 불안정은 기술적인 부분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어퍼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케뷸라 섬유로 짜인 어퍼는 탄성이 없어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지 못하고 사용할 수 록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에보 마파테 2에서는 앞발 윗면 중앙과 혀로 연결되는 부위에 스트레치 기능과 통기성이 우수한 라이크라 원단을 적용하였고 발가락 부위를 덧대어 보강하였습니다.
기존의 에보 마파테의 MATRYX는 단순한 구조로 짜여 있던 반면 에보 마파테2는 세 가지 유형으로 짜여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선보였던 아칼리의 MATRYX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패딩이 없어 얇고 짧았던 혀는 쿠션이 생기고 좀 더 길어졌습니다.
러그 패턴은 동일하다. EM1(위) / EM2(아래)
아웃솔은 Vibram® Megagrip이 여전히 적용되어 있어 다양한 지형에 대응하는 견인력을 제공하겠지만 기존의 아웃솔은 강한 어퍼에 비해 빠르게 마모되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동일한 아웃솔을 가지고 있어 이 부분은 어떻게 개선되었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미드솔 역시 동일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에보 마파테 2는 어퍼가 중점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단점을 업데이트한 에보 마파테 2는 여전히 다양한 지형에서 다재다능한 신발로서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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