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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오리지널 트레일 러닝 브랜드인 몬트레일은 1982년 캘리포니아에서 One Sport로 시작해 1997년 Montrail로 사명을 바꾸고 2006년 컬럼비아에 인수된 이후 11년 만인 2017년부터 '컬럼비아 몬트레일(Columbia montrail)'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풋 웨어 라인을 가지고 있던 컬럼비아는 트레일 러닝 시장을 위해 몬트레일을 없애고 단일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서브 브랜드로 재편한 샘입니다.



montrail 과 Columbia montrail

말은 서브 브랜드지만 사실상 몬트레일은 트레일러닝을 대신하는 카테고리 이름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로고 역시 컬럼비아 아래에 작게 몬트레일이 들어가 있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몬트레일 역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었고 해외에서 승승장구하는 컬럼비아지만 역시 국내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아 당장 한국 시장에서는 큰 시너지는 없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montrail Caldorado


컬럼비아 몬트레일 라인업에서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칼도라도 II 입니다. 전작인 몬트레일 칼도라도는 우수한 내구성과 접지력, 보호능력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형에 대응하며 신을 수 있는 신발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칼도라도 II 역시 전작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 동일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Caldorado(위) / Caldorado II(아래)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 외에는 특별히 바뀐 것이 없어 보입니다. 아웃솔 러그 디자인 역시 로고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트랙션과 내구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특별히 바꿀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를 위한 페이스 리프트일까요? 어쨌든 조금 무겁다는 평가를 받았던 무게는 US 9사이즈 기준 309g에서 297g로 가벼워졌습니다.



Caldorado™ II OutDry™ Extreme


기존에는 일반 모델과 방습, 투습이 특화된 아웃드라이 모델이 있어고, 컬럼비아 몬트레일부터는 방수 멤브레인을 어퍼로 직접 사용한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웃드라이는 겉감에 멤브레인을 붙이는 방식으로 무겁지만 메브레인을 단독으로 사용한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은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가격은 199,000원으로 전작 150,000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에 책정되었습니다. 미국 발매 가격이 120달러로 전작과 동일한 것을 보면 환율을 생각하더라도 다소 높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몬트레일 단독 모델들은 현재 국내에서 높은 할인율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구매에 좋은 기회일지 모르겠습니다.



  • Columbia montrail Caldorado™ II
  • 최적사용: 트레일 러닝
  • 쿠셔닝: 보통
  • Heel-To-Toe Drop: 8mm
  • 신발높이: 발목
  • 갑피: Mesh/thermoplastic frame
  • 미드솔: FluidFoam/FluidGuide
  • 아웃솔: Rubber
  • 무게: 297 g (US 9)
  • 브랜드: Columbia montrail
  • 가격: 199,000원

Author

Better Weekend

베러위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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