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백패킹장비와 함께 동계백패킹시 중요한 장비들을 취합하여, 각 장비별로 간단하게 요약하였습니다. 동계시즌을 처음 접하시는분들께 참고되었으면 합니다.
※일러스트로 사용된 특정제품은 참고용이며, 본문의 내용과는 무관하며, 추천장비로 사용된것은 아닙니다.
- 침낭 : 동계백패킹에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침낭의 기준온도와는 다르게 개인마다 추위를 느끼는 차이가 있기때문에 서서히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는것이 좋습니다. 스펙만 믿고있다가 실제로는 곤혹스러운 밤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매트 : 적당한 R-Value의 매트를 준비해야합니다. 동계백패킹시 침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장비중 하나가 매트입니다. R-value 4이상의 매트와 상황에따라 발포매트를 함께사용하면 편안한 잠자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검증된 매트를 사용하시길 바라며, 서서히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조합하시길 바랍니다.
- 배낭 : 침낭, 매트, 우모복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장비들은 모두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합니다.
- 우모복 : 주행중에는 레이어링을 활용하여, 땀나기전에 옷을 벚고 추워지기전에 옷을입는 패턴을 활용해야합니다. 야영지에 도착해서는 몸을 보온할 수 있는 우모복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산행중 가장 위험한 상황은 땀을 흘린 상태에서 정지하였을 경우 입니다. 휴식시에는 반드시 우모다운등을 착용하며, 배낭에서 꺼내시 쉬운곳에 패킹합니다.
- 날진 : 날진 물통은 취침시 훌륭한 보온도구로 사용 가능합니다. 물을끓여 추위에 가장 취약한 발쪽에 놓으면 잠자리에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는 매우 뜨겁기때문에 화상에 주의하며, 전용커버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날진외에도 비슷한 형태의 물통으로도 가능합니다.
※2017년 1월 16일 내용추가: 물통을 보온 도구로 사용할 경우 물을 끓여야 하는데 어찌 보면 연료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성능이 좋은 핫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 다운부티 : 야영지에서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동계 백패킹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야영지 쉘터안에서 보내게 됩니다. 이때 발의 체온을 비교적 따뜻하게 유지하며, 자유로운 활동을 안겨줄것입니다. 다운부티는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할것 입니다.
- 텐트 : 흔히들 3계절 텐트라 불리우는 텐트들도 눈이내린 지형에서는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바람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면, 바람에 강한 텐트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산에서의 겨울바람은 엄청나게 낮은 체감온도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의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알콜버너/가솔린버너 : 영하10도이하의 기온에서 당신이 그동한 편리하게 사용하였던 가스버너는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을것입니다. 가스워머? 연소시 차가워지는 가스의 특성상 가스워머는 이름만 워머일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 스패츠: 스패츠는 짧은형태와 긴형태가 있는데 긴스패츠를 준비해서 적설량이 많은 지역까지 커버할수 있도록합니다.
- 트래킹폴 : 눈에서 걷는 속도는 느려지며, 체력부담은 마른땅보다 높아집니다. 경사가 아니더라도 트래킹폴은 당신의 워킹에 도움을 줄것 입니다.
- 아이젠 : 필수 주행장비중에 하나입니다. 눈지형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이젠을 꼭 착용하도록합니다.
- 장갑 : 동계백패킹 장비중에 가장 습기에 많이 노출될수 있는 장비중 하나가 장갑입니다. 이너용, 습기에 강한 장갑등 상황에 맞게 바꾸어 착용하거나, 레이어드 할수 있도록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 눈삽 : 박지에서 사용할 눈삽은 눈이 많이온 설산(2017년 현재 생각하는 눈삽의 필요성은 적설량 30cm 이상 정도?) 백패킹에 필요한 장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