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로르(Ccolore)와 베러위켄드(Better Weekend)가 함께 만들고 있는 3계절 침낭을 가지고 다시 북미의 트레일로 향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가리발디 주립공원에서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사용했습니다. 가리발디 레이크와 헬름 크릭을 오가며 서로 다른 기온과 습도, 캠프 환경에서 침낭의 보온 성능과 구조, 실제 사용성을 확인했습니다.
약 한 달 뒤에는 미국 워싱턴주의 고트 락스 와일더니스(Goat Rocks Wilderness)에서 다시 침낭을 펼쳤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장소는 오리건의 후드산(Mount Hood)이었습니다. 팀버라인 트레일(Timberline Trail)을 걸으며 장거리 이동과 반복적인 압축, 전개 과정에서 침낭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을 앞두고 후드산 주변의 산불과 트레일 상황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대신 선택한 곳이 고트 락스 와일더니스였습니다. 장소가 달라지면서 조건도 달라졌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낮은 기온에서 현재 프로토타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개발 초기부터 중요하게 보고 있던 프리마쉘(Primashell®)이 실제 침낭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한국의 3계절 백패킹 환경을 기준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은 특정한 숫자 하나가 압도적인 침낭이 아닙니다.
무게와 보온력, 패킹 부피, 구조와 사용성을 함께 고려했을 때 봄부터 가을까지 실제로 자주 가지고 갈 수 있는 침낭입니다. 그래서 구조 역시 복잡하지 않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에는 후드가 없고 별도의 넥배플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머미형 침낭처럼 머리와 목 주변까지 침낭 하나가 모두 감싸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비니나 후드가 있는 보온 의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침낭 자체의 구조를 단순하게 가져가면서 필요한 보온은 다른 장비와 역할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Sleeping is a system.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같은 침낭이라도 어떤 매트를 사용하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자는지, 텐트와 날씨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실제 수면 경험은 크게 달라집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에서 침낭을 사용하면서 이 생각은 조금 더 구체적인 기준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왈업트 레이크(Walupt Lake)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밤 기온은 약 8~11℃였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을 사용하기에는 비교적 온화한 조건이었습니다. 베이스레이어를 입고 침낭에 들어갔을 때 충분한 보온 여유가 있었고 특별히 추위를 느끼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중요했던 것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올드 스노위(Old Snowy, 2,417m) 방향으로 올라가 고지대에 캠프를 만들었고, 해가 지면서 기온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새벽에 확인한 기온은 약 5℃였습니다. 한국의 봄과 가을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현재 프로토타입의 성격을 확인하기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잠을 잘 때는 기본적으로 베이스레이어를 착용했습니다. 몸통과 다리에서는 특별한 냉기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침낭 안에서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이는 데도 공간이 지나치게 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대신 기온이 내려갈수록 다른 부분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머리와 목 주변이었습니다.
현재 구조에는 후드와 넥배플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열 손실은 일반적인 머미형 침낭보다 사용자에게 더 직접적으로 전달됩니다.
새벽에는 가지고 있던 합성 보온 재킷을 추가로 착용했습니다. 몸의 보온을 조금 더 확보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실제로 가장 크게 체감된 것은 후드였습니다. 머리와 목 주변을 덮으면서 전체적인 체감 보온이 훨씬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추우면 옷을 더 입으면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후드와 넥배플을 덜어낸 대신 어떤 장비와 조합해야 하는지가 명확해졌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비니나 후드가 있는 보온 의류의 역할이 커집니다. 반대로 이미 백패킹에서 사용하는 보온 의류가 있다면 침낭 안에 같은 기능을 다시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 방식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3계절 환경에서 이 단순한 구조가 실제로 충분한가입니다.
고트 락스 하이캠프의 약 5℃ 환경에서는 적어도 그 방향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사용 시기 | 2026년 8월 |
| 사용 장소 | 미국 워싱턴주 고트 락스 와일더니스(Goat Rocks Wilderness) |
| 주요 숙영지 | Walupt Lake / Old Snowy 인근 하이캠프 |
| 프로토타입 | Better Trail 1st Prototype |
| 충전재 | 1000FP 구스다운 250g |
| 쉘 원단 | Primashell® |
| 형태 | 후드리스 머미형 / 넥배플 없음 |
| 야간 기온 | Walupt Lake 약 8~11℃ / Old Snowy 인근 약 5℃ |
| 기본 수면 복장 | 상·하의 베이스레이어 |
| 추가 레이어링 | 약 5℃ 환경에서 후드가 있는 합성 보온 재킷 추가 |
| 주요 확인 항목 | 보온 범위, 후드리스·넥배플리스 구조, 머리와 목 주변 열 손실, 프리마쉘의 촉감과 복원, 반복 압축 후 다운 로프트, 수면 의류와의 조합 |
| 주요 관찰 | 약 5℃에서 몸통과 다리의 보온은 안정적이었으며, 머리와 목 주변에서는 먼저 냉기가 느껴졌습니다. 후드가 있는 보온 의류를 함께 사용했을 때 체감 보온이 개선됐습니다. |
프로젝트를 공개한 뒤 계속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원단이었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에는 꼴로르의 프리마쉘(Primashell®)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꼴로르는 프리마쉘을 하나의 고정된 원단이라기보다 사용 환경과 계절, 제품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조정하는 자체 원단군으로 설명합니다.
경량성과 발수성을 기본적인 방향으로 두면서 제품에 따라 통기성과 공기 투과도, 촉감 등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한 원단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궁금했던 것은 훨씬 단순했습니다.
실제 침낭에서 잘 작동하는가.
다운 침낭에서 쉘 원단은 단순히 다운을 감싸는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가벼워야 하지만 사용하면서 지나치게 불안해서는 안 되고, 외부의 수분에 어느 정도 대응해야 합니다.
동시에 다운이 충분히 부풀어 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침낭은 하루 종일 배낭 안에서 압축되어 있다가 캠프에 도착하면 다시 펼쳐집니다. 다음 날이면 다시 압축되고 이동한 뒤 또 펼쳐집니다.
이 과정이 반복됐을 때도 다운이 필요한 로프트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면 중에는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도 계속 원단을 통과합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프리마쉘을 판단하는 기준은 단순히 물방울이 얼마나 잘 굴러가는가가 아니었습니다. 실제 백패킹의 반복적인 사용 과정 안에서 침낭 전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가리발디에서는 가리발디 레이크와 헬름 크릭을 이동하면서 침낭을 반복적으로 압축하고 다시 펼쳤습니다. 아침이면 침낭을 정리해 배낭 안에 넣었고, 저녁이 되면 다시 꺼내 로프트가 살아나는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고트 락스에서도 같은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배낭 안에서 압축된 침낭을 캠프에 도착해 펼치고, 다음 날이면 다시 수납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복원입니다.
압축 상태에서 침낭을 꺼냈을 때 다운이 다시 부풀어 오르는 과정이 특별히 느리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원단이 다운의 로프트를 제한한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다운 침낭에서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높은 필파워의 다운을 사용하더라도 쉘과 구조가 다운의 팽창을 방해하면 기대한 보온 성능을 충분히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촉감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는 꼴로르의 기존 후드리스 침낭인 Air Light 280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기존 제품은 피부와 맞닿았을 때 원단 표면에서 다소 달라붙는 듯한 촉감이 느껴졌고, 수면 중에는 이 부분이 조금 신경 쓰였습니다.
침낭은 재킷이나 방풍 의류와 달리 몇 시간 동안 몸 가까이에 놓이는 장비입니다. 때문에 원단의 촉감이나 바스락거림처럼 작은 차이도 실제 수면에서는 생각보다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프로토타입에 사용된 프리마쉘은 이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에서 사용하면서 원단이 지나치게 뻣뻣하거나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수면 중 원단 때문에 내부가 유난히 답답하거나 습하다고 느껴지는 상황 역시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촉감의 차이를 넘어 실제 침낭에서 원단을 선택할 때 우리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약 5℃의 환경에서 충분한 보온을 경험했다고 해서 이것을 프리마쉘 하나의 성능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운의 양과 필파워, 침낭의 형태, 매트, 수면 의류, 텐트 내부 환경이 모두 함께 작동한 결과입니다. 원단은 그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그래서 현재 프리마쉘에 대한 판단은 오히려 단순합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에서 사용하면서 프리마쉘이 침낭의 로프트와 수면 경험을 방해하는 요소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촉감과 실제 사용 경험에서는 분명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이 원단을 선택하면서 확인하고 싶었던 부분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프리마쉘은 발수성을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가지고 있습니다. 다운 침낭에서 분명 필요한 성능입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에서 원단 위에 물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물방울이 얼마나 잘 굴러가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의 테스트를 중심에 두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백패킹에서 우리가 궁금한 것은 조금 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 침낭을 압축합니다. 하루 동안 배낭 안에 넣어 이동합니다. 저녁이면 다시 꺼내 펼칩니다.
텐트 내부에서는 사람의 호흡과 체온으로 습기가 발생하고,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커지면 결로가 생깁니다. 날씨가 좋지 않다면 젖은 장비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그리고 다음 날 같은 과정이 다시 반복됩니다. 다운 침낭이 실제로 만나게 되는 환경은 이런 쪽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순간적인 발수력보다 반복적인 사용 과정에서 침낭의 상태가 어떻게 유지되는가입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에서는 원단 표면이나 내부 습기로 인해 눈에 띄는 로프트 저하가 발생하는 상황은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프리마쉘의 습기 대응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 모두 실제 백컨트리 환경이었지만 테스트 조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리거나 텐트 내부에 심한 결로가 반복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침낭을 가장 많이 사용할 곳은 결국 한국입니다. 처음부터 한국의 환경을 기준으로 침낭을 만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산은 대부분 고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습도가 높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강과 계곡 주변에서는 습도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텐트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는 상황 역시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마쉘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한지 더 분명하게 판단하려면 이런 조건을 지나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됐을 때 다운의 로프트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반복적인 결로 환경에서 쉘과 다운의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압축과 전개를 계속 반복해도 처음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오는지.
발수 성능이 사용이 누적된 뒤에도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확인해야 할 환경은 남아 있습니다.

고트 락스에서 경험한 약 5℃의 밤은 현재 프로토타입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됐습니다.
몸통과 다리의 보온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반면 후드와 넥배플이 없는 구조의 특성도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머리와 목 주변에서 먼저 냉기가 느껴졌고, 후드가 있는 보온 의류를 사용했을 때 체감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단순히 후드와 넥배플을 추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후드와 넥배플을 적용하면 침낭 자체가 담당할 수 있는 보온 범위는 넓어집니다. 대신 원단과 다운, 부자재가 추가되고 구조도 복잡해집니다. 무게와 패킹 부피에도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비니와 보온 의류가 그 역할을 나눠 가질 수 있다면 침낭 자체는 더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후자를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하나의 장비 안에서 해결하는 대신, 이미 가지고 있는 장비와 함께 작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능을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능을 덜어냈다면 실제 사용에서 그것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까지 함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트 락스에서의 경험은 그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를 지나면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명확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다운의 양과 전체 무게, 패킹 부피 같은 숫자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배낭에서 꺼낸 침낭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다시 부풀어 오르는지. 밤새 내부의 상태는 어떻게 변하는지. 몸을 움직일 공간은 충분한지. 기온이 내려갔을 때 어디에서 먼저 냉기가 느껴지는지. 어떤 의류와 함께 사용했을 때 수면 시스템이 완성되는지. 그리고 이동과 압축, 수면이 반복되는 과정에서도 침낭이 필요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지.
프리마쉘 역시 같은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원단인가를 묻기보다 이 침낭에 적합한 원단인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리발디와 고트 락스의 서로 다른 환경에서 프리마쉘은 우리가 기대했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압축과 전개에서도 다운의 로프트 회복을 방해하지 않았고, 실제 수면에서 원단 때문에 특별한 불편함이나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후드와 넥배플을 덜어낸 구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침낭 하나에 모든 보온 기능을 넣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의류와 매트가 각자의 역할을 나눠 가지는 것.
처음에는 하나의 설계 방향이었습니다. 필드에서 사용하면서 이제는 그 방향이 조금 더 분명해졌습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은 한두 가지 스펙이 좋은 침낭이 아닙니다.
배낭 안에서 반복해서 압축되고, 캠프에 도착하면 다시 펼쳐지고, 기온과 습도가 달라져도 필요한 역할을 계속하는 침낭입니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더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트레일에서는 부족하지 않은 침낭입니다.
북미의 서로 다른 환경을 지나며 그 방향은 이전보다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부터 기준으로 삼았던 한국의 3계절 환경에서 그 답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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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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