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Patagonia)의 High Endurance Kit(HEK)는 파타고니아 트레일러닝의 앰베서더 Clare Gallagher와 Luke Nelson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이 키트는 속건과 경량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바람, 비, 큰 온도 변화 등의 험한 자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파타고니아 하이 엔듀런스 킷은 총 6 종입니다. 착용감이 편하며 더운 여름에서부터 악천후의 고산에서도 트레일러닝을 할 수 있게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스톰 레이서 재킷은 198 g의 가벼운 3레이어 방수 재킷으로 H2No® Performance Standard Shell이 페이스 원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재킷의 핵심은 더블 지퍼 구조로 가슴의 양쪽 지퍼를 적당히 내리면 재킷을 완전히 벗지 않은 상태에서도 음식, 물, 간식 등을 트레일 러닝 베스트에서 넣고 빼기 편하며, 통기성이 부족할 경우 개방하여 빠르게 공기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운용하면 장거리 러닝 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드 안쪽에 위치한 메쉬 포켓을 이용하여 재킷을 간편하게 휴대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계절에는 착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스톰’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고산이나 악천후를 대비해야 한다면 주저 없이 휴대할 것입니다.

에어셰드 프로 풀오버는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셔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가볍고 건조가 빠르며 통기성이 좋은 셔츠로 캐필린 쿨 라이트웨이트(Capilene® Cool Lightweight)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보온이 되고 몸이 더워지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긴 소매는 장갑을 끼지 않았을 때도 손을 잘 덮어 줍니다. 슬림 핏 후드는 머리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며 내구성 발수 처리했습니다. 후드에 있는 주머니에 옷을 집어넣어 휴대 및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셰드 풀오버와 스톰 레이서 재킷을 함께 착용하였다. 하의는 엔들레스 런 쇼츠
엔들레스 런 쇼츠는 다양한 종류의 러닝에 입기 좋은 팬츠입니다. 타이즈와 쇼츠의 하이브리드입니다. 타이즈처럼 보이지만 쇼츠처럼 움직임 시에 편안함을 줍니다. 측면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주머니가 두 개, 후면 한 개의 주머니가 있어 소지품 들을 적절하게 보관할 수 있어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서 배낭의 무게를 분담하며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 시에도 쓸림이 없어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슬로프 러너 인듀어런스 베스트는 트레일 러닝용 베스트로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 필요한 물건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어깨 부분의 착용감이 좋고 패널은 신축성이 뛰어나며 가슴 주머니가 넉넉합니다. 가슴 측면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 버전의 없었던 물통을 고정할 수 있는 고무밴드가 있어 사용 시 불편함을 줄여 주었습니다. 패킹 용량은 적당하나 겨울철이나 100km이 넘는 울트라마라톤 시에는 용량이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

캐필린 쿨 라이트웨이트 셔츠는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볍고 편안한 고기능 베이스 레이어입니다. 니트 구조로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릅니다. 여기에 하이큐(HeiQ®) 방취 처리까지 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에 입기 가장 좋은 티셔츠로 생각됩니다.
스트라이더 프로 팬츠는 기존 스트라이더 프로 원단을 사용해 이른 아침이나 고산 지대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팬츠로 디자인했습니다. 발목 부분은 신축성이 있으며 스냅 버튼으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신발을 신고서도 입고 벗기 편합니다.

스냅버튼을 활용하여 신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착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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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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