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로몬(Salomon) 신발을 4년 전 사용해보고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발볼이 좁고 딱딱하며 부드럽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이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소프트한 SensiFit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020년 새롭게 출시된 Sense Ride 3를 착용해본 첫 느낌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 신발의 갑피는 매우 부드럽고 적당한 크기로 너무 느슨하지도 않아 편안한 착용감을 주었으며 안정성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센스 라이드 3는 센스 라이드 2에 조금 무거워졌고(280 g - 290 g) 미드솔은 Vibe™에서 Optivibe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Optivibe는 에너지를 반환하여 추진력을 높이는 메인폼과 충격 및 진동을 감소시키는 고밀도 EVA 폼을 조합한 형태로 브랜드는 각각 독자적인 역할을 하는 의미로 디커플링(decoupling) 기능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전 버전을 착용해 보지 않아 비교는 어렵지만 충격 보호가 뛰어났으며,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단단하다는 것은 딱딱하다는 것이 아니라 높은 탄성을 의미입니다.


후면으로 올수록 미드솔이 펴지는 형상으로 안정성이 좋다
내리막길과 불규칙적인 지형에서 좋은 안정성을 보였는데 특히 후면 안정성은 뛰어났습니다. 후면으로 돌아가는 후 측부가 강화된 느낌으로 신발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추가된 무게는 이 부분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발가락 상자는 알트라처럼 넓지는 않지만 매우 적합했으며 발등 쪽 볼륨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무지 외반증같이 돌출된 발 형태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남자의 경우 대부분의 신발 280 사이즈를 신는데 센스 라이드 3의 경우 285(US 10.5)가 잘 맞았습니다. 여자의 경우 트레일 신발은 235, 일상 운동화는 230을 신는데 이 신발의 경우 235 사이즈가 잘 맞았지만 넓은 토박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발볼이 약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갑피의 메쉬는 센스 라이드 2보다 촘촘해졌고 3D 메쉬에서 먼지 유입을 막는 싱글 레이어 메쉬(Anti-debris mesh)로 변경되었습니다. 발에 잘 밀착되며 부드럽습니다. 오버레이의 영향이었어 발등 쪽에 집중적으로 통기성이 있는 느낌입니다. 이전보다는 폐쇄적인 것 같지만 먼지 따위의 유입은 덜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솔은 신발 내부에 맞도록 성형된 OrthoLite®가 적용되었으며, 적당한 쿠션감이 있어 착화감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살로몬 신발들처럼 Quicklace가 적용되어 있으며 역시 매우 빠른 액세스가 가능하고 나온 끈을 정리할 수 있는 포켓이 혀 상단에 있습니다. 여자 모델 작은 사이즈는 포켓 탄성이 강해 약간 불편했습니다.

Quicklace® Lacing system

힐 칼라의 패딩은 풍성한해 편안한 느낌이지만 힐 카운터는 긴밀하게 돌아가지 않고 약간 느슨하고 뜬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아웃솔은 Contagrip® MA가 적용되어 있으며, 건조한 상태의 단단하거나 부드러운 지면에서 모두 매우 잘 작동하였습니다. 모든 지형에 대응하는 아웃솔인 만큼 젖은 지형에서의 견인력도 궁금해집니다.

Contagrip® MA Outsole

살로몬 센스 라이드 3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안정성도 좋아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살로몬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정도로 신고 있는 동안 쾌적하고 편안함을 유지하였습니다. 트레일 러닝 뿐아니라 하이킹 신발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레일 러닝과 하이킹 등 멀티 테스트 후에 모든 사항에 대하여 상세히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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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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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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