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역시 이 녀석이 최고인 것 같아요. SCOTT T2 KINABALU 3.0.


지난해 가을, 그때까지 신고 있던 SCOTT T2KINABALU2.0이 수명을 다해 구입한 것이 ALTRA의 Superior2.0. Superior2.0에 대해서는 그 뒤의 리뷰에서도 썼던 대로 크게 만족하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신고 있었지요. 아무래도 신경쓰는 것이 " 미끄럽다" 라는 것. 미끄럽다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이 모델은 비교적 단거리의 로드와 트레일을 믹스한 듯한 레이스에서의 사용으로 상정된 것으로, 이를 위해 균형을 맞춘 아웃 솔로 마무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를 기존 신던 Kinabalu2.0처럼 트레일에 특화된 트랙션 귀신!같은 신발과 비교하는 것이 실수. 다만 Superior를 실제 신고 몇군데 산을 걷고, 달리고, 야영도 한 결과 제 하이킹, 러닝에서의 감각 값과의 차이를 채우지 못했다는 것이 맞는거겠죠.


자, 서론이 길어졌는데 그 후 트랙션이 강한 모델을 몇가지 후보로 물색하고 있었지만 결국 Vibram의 Megagrip도 좀 별로고 해서 역시 SCOTT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Kinabalu2.0의 후속 모델인"T2 KINABALU3.0"을 7월 말에 구입했어요.




사실 3.0의 존재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온라인에서도 구매를 못하고, 그렇다고 실제 매장은 어디서 팔고 있는지도 모르고 입수하기는 지극히 어렵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7월 들어 온라인 샵에서 구입이 가능한 것을 알고, 다른 모델과도 비교한 결과 구입에 다다른 셈입니다. 물론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제 발과 SCOTTO의 발 모양 싱크로율은 120%를 넘고 있어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사이즈는 반 사이즈 올려 9.5입니다. 이는 2.0을 신었을 때 좀 더 커도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만, 이번에는 이것이 정답이었습니다.



KINABALU3.0은 2.0보다 훨씬 발등 쪽의 강도가 향상되었고, 얇고 약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신은 느낌도 힐 컵의 강도향상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착용감이 좋아졌습니다. 반면 가벼운 느낌은 다소 떨어졌는지도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퍼의 내구성은 좋아졌지만 속건성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더 힘든 트레일을 달리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면, 이 런 변경 사항은 환영할 일일지도.



T2 KINABALU2.0. 상부(어퍼)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디자인은 심플한 3.0쪽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에 대해서는 여전한 안정감! 이번 이즈(지명 이름)에서는 젖은 상태가 많았는데 KINABALU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트레일에 강합니다. 젖은지형 이외에도 건조한 암벽과 돌길에서 컨트롤의 용이성은 건재했다.




내구성이 향상된 힐 컵. 뒤에는 리플렉터도 있습니다. 배수용 홀은 앞부분과 뒷부분 한쪽에 4군데 뚫려있습니다. 사이즈는 9 1/2로 실측치 약 340g(한쪽). 어퍼와 힐 컵의 강도가 높아진것을 생각하면 가벼운 편일까요?



건조가 느려진게 된 점, 어둑어둑한 트레일에서는 이상하게 눈에 띄는 칼라(웃음) 그리고 벌레가 더 따라오기 쉽다? 외에는 역시 좋은 신발입니다. 트랙션의 신뢰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줄은 몰랐습니다.


Sperior2.0은 건조한 날씨에 근처의 낮은 산용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Author

まさ さと
  • 하이킹 블로그 Unlimited 운영자
Translation heejk

최신 기사

  • Camera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기 위한 카메라, Nocs Portal AFN7

    쌍안경과 모노큘러를 만들어온 녹스 프로비전스(Nocs Provisions)가 첫 번째 카메라 Portal AFN7을 선보였습니다. 140g의 작은 바디와 IP56 방진·방수, 후면 이미지 재생 화면을 없앤 인터페이스…

  • News

    X-Pac이 더 가벼워지는 방법, hyperTEC

    X-Pac이 Ultra-PE 페이스와 Ultra-PE X-PLY를 결합한 새로운 고성능 소재 플랫폼 hyperTEC를 선보였습니다.(관련 기사) 단순히 더 가벼운 원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견디는 소재의 구…

  • Insulated Jackets

    부피를 줄인 합성 보온, Mountain Hardwear Free Element

    마운틴하드웨어(Mountain Hardwear)가 새로운 합성 인슐레이션 ThermoCloud를 적용한 Free Element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후드 재킷과 재킷, 베스트까지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두꺼운 …

  • Journal

    인류는 언제부터 산에서 잠을 잤을까

    Editor’s Note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은 언제부터 여행이 되었을까요. 인간은 텐트와 침낭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산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머물렀던 밤에서, 스스로 선택해 찾아가는 밤까지.…

  • Journal

    괌을 다시 발견하는 방법

    휴양지에서 걷는 여행지로, 제주올레와 함께 ‘괌올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괌을 떠올리면 대개 바다가 먼저 생각납니다. 투명한 물과 산호초, 해변을 따라 늘어선 리조트.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 …

  • Down Jackets

    Rab, Microlight를 하나의 재킷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확장하다

    랩(Rab)의 대표적인 인슐레이션 컬렉션 Microlight가 새로운 세대로 업데이트됐습니다. 2008년 처음 등장한 Microlight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패킹 부피, 범용적인 보온성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랩을 대…

  • Down Jackets

    Peak Performance Helium Nova Down Jacket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가 Helium Nova Down Jacket을 출시했습니다. 2011년 처음 등장한 Helium은 가벼운 무게와 패커빌리티, 그리고 물결처럼 이어…

  • Guide

    MAPS.ME 오프라인 지도와 GPX 활용 가이드

    산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휴대전화 신호가 사라집니다. 도시와 가까운 산이라도 능선 반대편이나 깊은 계곡에서는 LTE나 5G가 연결되지 않을 수 있고, 장거리 하이킹이나 백패킹에서는 몇 시간 동안 통신이 불가능한 경우도…

  • Rain Jackets

    Arc’teryx Sperro SV Jacket - 0, 수리에서 재활용까지 설계된 하드쉘

    아크테릭스(Arc’teryx)가 새로운 하드쉘 Sperro SV Jacket - 0을 출시했습니다. Sperro SV는 단순히 새로운 고어텍스 재킷이 아닙니다. 아크테릭스가 새롭게 발표한 순환형 제품 설계 시스템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