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NEMO)의 2024년 새로운 문라이트 엘리트(Moonlite Elite) 체어는 파우치 제외 사양 무게 526g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야외 의자 중에서 거의 가장 가벼우면서도 오리지널 문라이트 체어와 동일한 리클라이닝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테스트를 통해 기존 문라이트와 차이점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가장 가벼운 의자 중 하나이며, 표준이라 할 수 있는 헬리녹스 체어 제로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니모 문라이트 | 니모 문라이트 엘리트 | 헬리녹스 체어 제로 | |
총 무게 | 951g | 625.5g | 522.2g |
의자 무게 | 869g | 524g | 505g |
프레임 | 582g | 396g | 363g |
스킨 | 287g | 128g | 142.6g |
파우치 | 82g | 101.5g | 16.6g |
차이(파우치 제외) | +325.5g | - | -18.4g |
가격 | 198,000원 | 228,000원 | 125,000원 |
*무게는 생산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문라이트 엘리트는 이전에 리뷰한 문라이트의 경량 버전입니다. 엘리트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오리지널과 동일하지만 새로운 버전은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가벼운 의자가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문라이트의 무게가 951g인 반면 엘리트는 625.5g이고 케이스 없이는 524g입니다. 325.5g는 차이는 자동차 캠핑에서는 별 차이가 안 날 수도 있지만 백패킹이나 바이크패킹에서는 많은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엘리트가 출시하면서 니모는 오리지널 문라이트를 캠프 체어, 엘리트를 백패킹 체어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니모는 기존 버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문라이트의 디자인을 수정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의자의 프레임입니다. 문라이트 엘리트와 문라이트 모두 내부에 탄성 코드가 적용된 7001 시리즈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것은 동일하지만, 문라이트 엘리트의 등 쪽 프레임 폴은 더 짧고, 좌석은 더 좁고, 다리는 더 낮고, 프레임 폴의 직경이 더 얇게 변경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기존 문라이트는 더 크고 무거운 발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뒤쪽에 있는 두 개는 넓은 접지 면적을 위해 더 큰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엘리트의 네 개의 발은 모두 원래 버전의 발보다 훨씬 작아졌습니다.
두 의자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차이점은 리클라이닝 조절 장치입니다. 기존 웨빙 스트랩과 버클에서 엘리트는 얇은 코드와 작은 클램프로 변경하였습니다. 얇은 코드는 HTP와 Dyneema 섬유를 혼합한 소재이며, 이 고강도 코드는 암벽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작은 클램프와 결합됩니다. 새로운 조절 장치는 더욱더 부드럽고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니모는 스킨에 사용된 원단 및 디테일을 변경하여, 무게를 두 배 이상 감량하였습니다. 엘리트의 스킨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TPU 섬유를 사용하여 기존 문라이트에 사용된 그물 소재와는 다르게 매우 미세한 메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코너 마운트도 무게를 최소화하였습니다. 기존의 메쉬가 다소 거칠었다면 엘리트는 부드럽고 매끈합니다.
헬리녹스 체어 제로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헬리녹스 체어 제로는 문라이트 엘리트보다 18.4g 정도 가벼워(파우치를 뺀 무게), 우리가 테스트한 가장 가벼운 의자 중 하나입니다. 무게 대비 편안하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리클라이닝 기능을 떠나서 문라이트 엘리트가 체어 제로보다 편안합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체어 제로가 등받이가 더 높고, 좌석이 더 크고 깊습니다. 하지만 이 의자는 시종일관 불안하며, 불안정한 지면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안정성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지만 편안함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형성됩니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안정적인 문라이트 엘리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생각하면 문라이트 엘리트의 편안함이 더해집니다. 등받이 각도를 원하는 위치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은 엘리트가 더 편안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할 경우 등받이를 앞쪽으로 고정시킬 수 있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등받이를 뒤쪽으로 고정하여 쉴 수 있습니다.
허벅지를 찌르는 것은 불쾌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문라이트 엘리트
문라이트 엘리트가 더 안정적입니다. 체어 제로는 뒤틀림과 흔들림이 있습니다. 문라이트 엘리트의 경우는 뒷다리가 허브가 고정되어 있고, 중앙 프레임이 타원형이며, 의자 포지션이 낮아 덜 움직이고 더 견고하게 지지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 체어 제로는 프레임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뒤뚱거리는 뒤틀림이 있습니다.
DAC 프레임과 허브의 헬리녹스 체어제로
결론적으로 편안함은 안정성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문라이트 엘리트가 체어 제로 보다 좋은 의자입니다만 국내 정가 기준 10만 원 이상 비쌉니다. 니모는 국산과 수입제품의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문라이트 엘리트에서 고려해야 할 또 다른 특징은 파우치입니다. 대부분의 야외 의자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형태의 수납 파우치가 제공되지만, 문라이트 엘리트는 플랫폼 팩(Platform Pack ™)이라는 독특한 롤 형태의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이 파우치는 모래 표면에서 더 안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넓은 면적은 바닥에 일종에 부력을 만들어 해변이나 강가 등 모래가 있는 곳에서 유의미하게 작동합니다. 하지만 그 외 장소에서는 무게만 증가시킬 뿐입니다. 100g이 넘는 이 파우치는 백패킹이나 바이크패킹에서는 경량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애초에 제외하고 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까는 도구이기 때문에 오염과 파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면을 제한하여 사용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오염과 파손에 취약하다.
플랫폼 팩 파우치가 가격 상승에 요인이라면 제외되고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돼도 좋을 것입니다. 이건 분명 모두를 위한 옵션은 아닙니다.
니모 문라이트 엘리트는 가벼우면서 안정적인 매우 인상적인 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킨을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있는 원단을 만들었다는 점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았습니다. 기존 문라이트에 단점을 잘 보안하여 만들었으며, 미니멀 캠핑과 백패킹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질과 안정적인 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랫폼 팩 파우치가 별도로 판매되는 옵션으로 되었으면, 가격이 낮아지고 무게는 가벼워져 더 좋았을 듯합니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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