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라(Altra)는 최근 올림퍼스의 최신 버전인 올림퍼스 6를 론칭하였습니다. 테스터는 지난 몇 달 동안 수많은 거리를 테스트하였습니다. 가벼운 신발은 아니었지만 그립감, 편안한 착화감 등 모든 면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올림퍼스 6는 이전 버전보다 가벼운 메시로 업데이트되었고 통기성은 좋은 편입니다. 가장 최근 태국 치앙마이 왓파랏 트레일에서 더운 날씨에 물에 젖어 가며, 하이킹을 했는데 신발은 시종일관 건조하게 유지되었고, 젖더라고 빠르게 말랐습니다.
이 신발은 또한 알트라 브랜드의 시그니처 풋쉐입 핏(Footshape Fit)을 특징으로 합니다. 알트라는 오리지널, 스탠더드, 슬림 등 총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하는데 올림퍼스는 오리지널 풋쉐입 핏이 적용되었습니다. 넓은 발가락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발등은 딱 맞고, 혀에는 적당한 패딩이 있으며, 발꿈치는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아킬레스건 필로우는 발꿈치를 편안하게 감싸면서도 안정적이라 신발을 처음 신더라도 이질감이 없으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주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는 신발 앞부분에 발 가락이 마찰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전의 알트라 신발보다 발등을 잘 잡아주는 느낌으로 억제력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알트라의 발가락 상자가 넓은 반면 테스터의 발가락이 넓지는 않은 게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역시 알트라의 장점은 시종일관 편안함이며, 올림퍼스 6는 편안함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켰습니다. 트레일에서 뛰거나 걷는 등 하루를 이 신발과 함께라면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올림퍼스 6는 33mm 스택으로 (33-33mm, 0드롭) 트레일 라인업 중 가장 넉넉한 높이이며, 알트라 브랜드에 걸맞게 제로 드롭입니다. 미드솔은 알트라의 압축 성형 EVA 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올림퍼스는 풍부한 쿠션과 지지력이 있습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락 플레이트는 없어 기술 지형에서 발바닥 보호에 불리할 수 있지만 충분한 쿠션과 탄력 덕분에 발에 통증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림퍼스의 미드솔은 추진력과 반응성보다는 편안함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다양한 지형에서 균형 잡힌 느낌을 줍니다.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과 재설계된 4mm 러그는 역시 매우 안정적이며, 더할 나위 없습니다. 메가그립은 모든 지형을 커버하며, 젖어 있던 말라있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알트라 올림퍼스 6는 기대를 충족하는 신발이었으며, 신는 동안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기술적인 지형에서 뛰어난 그립과 쿠셔닝을 찾는 장거리 트레일 러너나 하이커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 최고의 착화감을 선사하였으며, 내구성은 아직까지 증명이 더 필요하지만 분명한 것은 장시간 신더라도 발이 피로도가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걸으면 발이 부어 오르기 때문에 올림퍼스 6의 넉넉한 발가락 공간은 분명 유용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지금 장거리를 위한 편안한 트레일 러닝화를 찾고 있다면 올림퍼스 6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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