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Arc’teryx) 노반(Norvan) SL 3는 2019년 출시된 이후로 SL 신발 라인의 3세대 디자인입니다. 지난 버전 노반 SL 2에 비해서 미드솔의 개선이 두드러지는데, 아크테릭스는 산악 활동을 증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빠르게 움직이는 데 중점을 두고 업데이트했습니다.
비브람 메가그립 라이트 베이스로 더욱 가벼워진 경량화임이 느껴집니다. 무게의 차이로 접지력이 좋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역시나 비브람 소재의 아웃솔은 밀림이 적어 접지력이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위가 많은 산이나 이슬 맺힌 돌을 밟을 때에도 괜찮은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쿠션이 적은 느낌이었지만 적당한 두께의 미드솔로 내리막을 뛸 때 충격을 흡수하여 다리로 부하되는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단단함과 무른 느낌의 사이인 적당한 느낌을 가진 미드솔은 잘 닦인 길에서에서 반발력을 극대화하며 업힐 구간에서 발을 가볍게 밀어주어 추진력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니트카라는 발을 밀착하게 감싸주어 트레일 바닥에 산재해있는 나뭇조각, 흙, 자갈 등의 자연물의 유입을 최대한 방지해 주어 불편함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끈 포켓이 있어 끈이 발에 걸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무게는 전체적으로 가벼워 신발 착용 시 편안한 매듭으로 마무리하여 세기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슈레이스 포켓
내부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 발을 둘러싸고 있는 내부와 발 사이 마찰을 최소화하여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소재 자체가 통기성이 좋아 얇게 만들어져 발을 안정감 있게 감싸고 있으나 돌부리에 걸릴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발이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거추장스럽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것들을 줄인 실용적인 트레일러닝화로 무게는 USm 9사이즈 기준 약 171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전체적으로 경량에 포커스를 맞춰 나온 레이싱화로 생각됩니다.
여름이니 만큼 가볍고 시원한 착화감을 주는 트레일러닝화라고 할 수 있으며 10-20km를 달리는 훈련이나 레이싱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다양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테크니컬 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30km 이상의 레이스에서는 쿠션과 발목 지지를 해줄 수 있는 쿠셔닝 트레일러닝화를 추천합니다.
이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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