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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려사항

아이가 태어나면서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던 브롬톤을 정비하여, 아이와 함께 라이딩을 할 생각으로 유아 안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가 태워 주셨던 자전거의 프레임에 앉아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탄 기억으로, 처음에는 앞 쪽 핸들바 하단 헤드튜드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알아 보았으나, 아이의 몸무게(최대하중)와 핸들조작, 패달링 간섭을 고려하여 안장 뒷 쪽, 싯포스트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선회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유럽 안전 인증 기준을 통과한 브랜드 중 툴레(THULE, 스웨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툴레는 자연과 함께 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안전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독려하는 브랜드로, 우리에겐 자동차 캐리어로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루프탑 텐트, 캐리어, 등산 및 스포츠 가방, 바이크 팩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인 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ctive with Kids 라인업에는 대부분의 자전거에 설치 가능한 유아용 자전거 안장으로 Yepp과 RideAlong 2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RideAlong은  RideAlong Mini / RideAlong lite/ RideAlong 3가지 제품으로, RideAlong Mini는 핸들 바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15Kg이하 유아 주로 만 3세이하의 유아용 제품이고, RideAlong lite는 보급형 제품으로 필수 기능만 탑재하였고, RideAlong은 좀 더 다양한 편의 사항을 탑재한 상위 제품으로 둘 다 22Kg이하 9개월~6세 정도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설치와 분리

리뷰한 RideAlong은 안장을 지지하는 싯포스트에 렌치를 통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여, 싯포스트 하단 적당한 위치에 브라켓 네 곳의 볼트를 조여 고정한 후, 안장에 연결된 두개의 프레임(Dual Beam)을 브라켓에 장착하면 설치가 끝납니다.

안장의 분리는 브라켓 하단의 레버를 당기고 안장을 들어 올리면 잠겨있던 부분이 해제되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평소에는 브라켓만 장착하여 다니다가 아이와 라이딩 시에만 안장을 장착하여 다닐 수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다만 안장의 사이즈가 있는 만큼 안장을 분리하여 자동차에 싣기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브라켓은 대부분의 자전거에 설치 가능하지만, 카본 프레임의 자전거에는 장착 불가로 명시 되어있습니다.


사용기

탑승 시에는 자전거를 허리로 받치거나 건물벽이나, 기둥등 자전거가 밀려 넘어지지 않게 지지 후 아이를 들어 안장에 안착 시켜야 합니다. 안장의 등받이가 머리 위치까지 있고, 다리가 휠에 닿지 않도록 아이의 몸을 감싸주는 바스켓 형태로 제작 되었으며 양쪽 어깨 위 쪽에서 내려오는 3점식 안전벨트와 발등을 고정하는 스트랩으로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3점식 안전벨트

 

발등을 고정하는 스트랩

 

아이의 양손이 위치하는 팔걸이 부분은 라이딩 시 아이가 잡을 수 있게 손잡이가 있어 안정감이 들었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손잡이를 잡고 있어 잘 설계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켓에 고정된 2개의 프레임(Dual Beam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연결된 안장은 다소 불안 요소로 보이지만, 이 Dual Beam구조가 라이딩시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기능으로 아이가 탑승 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평소와 동일하게 주행 가능하도록 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속도를 감속하였고, 아이가 뒤에 위치하고 있어 무릎이 안장이 닿거나 핸들 조향에 방해가 되는 주행 간섭은 없었지만, 뒷 편의 아이와 의사소통이 어렵고 수시로 고개를 돌려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상황에서는 안장이 편안했는지 첫 라이딩시 2~30분 주행 중 안장 위에서 잠이 들었고, 이후에도 졸거나 잠이 드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상위 제품인 만큼 머리 뒤쪽 쿠션 시트에 와이어 프레임으로 머리를 고정하도록 하는 기능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RideAlong은 아이의 체형 및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안전벨트의 어깨 끈 높이와 다리의 길이에 따른 발받침 높이가 조절 가능하여, 아이의 성장에 따라(최대하중 22Kg/ 9개월~6세까지) 높이 조절을 통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RideAlongmini나 Yepp mini의 경우 최대 15Kg/ 9개월~3세) 또한, 안장 아래 부분의 레버 잠금 해제를 통해 안장의 전후 위치 조절과 안전벨트 잠금장치 앞 쪽 부분 레버를 당겨 5단계로 등판각도(20도)가 조절로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고, 등판 뒤 리플렉터를 통해 안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러한 디테일한 편의 사항들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브롬톤으로 주행 출발과 정지 시 뒤쪽에 무게 밸런스가 있다 보니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고, 힘이 부족한 여성이나 초보 운전 시 불안 요소로 작용 하여,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몇 번의 라이딩 후 아이가 먼저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할 정도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정감, 승차감으로 큰 만족도를 느꼈고, 다수의 유아 용품들이 특정 시기가 지나면 유용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장기간(~9개월~6세까지) 사용 가능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함께 Activity를 할 수 있어 라이딩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안전 및 편의사항

  • 아이 체형에 맞게 높이 조절 가능한 3점식 안전벨트와 발받침대
  • 지면 충격 흡수 및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Dual Beam 서스펜션 시스템
  • 잠금 및 분리 가능한 안전장치 및 필요 시 안장을 분리하여 주행 가능
  • 안장 뒤쪽의 리플렉터(반사판)
  • 한 손으로 최대 20도(5단계)까지 기울일 수 있는 등판각도(리클라이닝) 조절 기능
  • 안장 위치를 전후로 조절 가능

 

  • 장점
  • 아이가 뒤쪽에 위치하여 주행 중 바람이나 벌레등을 1차적으로 보호 가능
  • 쉽고 빠른 안전벨트 탈착과 온몸을 감싸는 좌석 구조로 안정성 확보
  • 브라켓에 연결된 2개의 프레임(Dual Beam)이 충격 흡수로 승차감 제공
  •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아이의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등판각도, 앞뒤조절, 발받침대 높이, 안전벨트 높이등)
  • 단점
  • 제품 라인업 중 상위 버전으로 가격이 비쌈
  • 브롬톤에 설치 시 브롬톤 안장 높이 조절이 고정되어 폴딩이 불편
  • 미니벨로에 설치시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어 출발과 정지 시 주의 필요
  • 뒤쪽에 아이가 있어 상태 체크가 어려움

Author

송영훈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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