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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Arc’teryx)는 지난 22FW 시즌 맨티스 시리즈를 새롭게 업데이트했습니다. 맨티스 26 기준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업데이트

 

  1. 사이드포켓의 크기는 2리터 페트병도 들어가는 크기로 커졌으며, 탄성이 있는 잠금 코드가 추가되어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원단은 100% 재활용 합성 섬유로 변경되었으며, 내구성이 향상되었습니다.
  3. 새로운 탑 포켓. 기존의 양방향 지퍼가 아닌 위쪽에서 접근하는 단일 지퍼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4. 메인 팩의 지퍼가 더 이상 끝까지 열리지 않습니다.
  5. 백 패널 패딩 및 숄더 하네스가 재설계 되었습니다.

 

구매의 이유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팩은 지금은 단종된 파타고니아의 팍사트 32로 32리터의 용량이며, 일상 및 여행용으로 상당히 만족하면 2년 동안 사용한 배낭입니다. 특히 노트북 및 하이드레이션 전용 백 패널 포켓이 백 패널에 별도로 있어 메인 팩에 짐이 꽉 차있을 경우에도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1박은 물론 2박 이상의 여행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크기지만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느낌이 있어 20리터 급의 데이팩을 찾던 중 아크테릭스의 맨티스 26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하이킹에서의 활용도가 더 좋아 보였는데 팍사트 역시 하이킹이 가능 하지만 허리 벨트가 없고, 비교적 밀착감이 떨어지며, 전반적으로 구성이 여행에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수납력

맨티스 26의 수납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메인 팩 (노트북 및 하이드레이션 슬리브)
  • 좌우 두개의 프런트 포켓
  • 탑 포켓
  • 좌,우 대칭 사이드 포켓

 

메인 팩

메인 팩은 바닥 기준 두께가 약 15cm이며, 위쪽으로 올라올면서 7cm으로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깊은 두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인 팩에 비교적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 2박 3일 정도의 옷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하이드레이션과 노트북 및 태블릿 수납을 위한 슬리브가 있습니다. 13인치 맥북 에어를 수납하기 넉넉했고 최대 맥북 프로 16인치까지 수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보호를 위한 패딩 처리는 안 되어있기 때문에 메인 팩에 딱딱하거나 뾰족한 장비를 수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뒷면 상단에는 17 x 22cm 사이즈의 지퍼 포켓이 있습니다. 탑이나 프런트 포켓보다 활용 빈도가 낮거나 열쇠, 자동차 키 등 중요한 아이템을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프런트 포켓 

맨티스의 프런트 포켓은 이 배낭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습니다. 좌우 대칭 형태의 지퍼는 레이어 형태로 구성됩니다. 오른쪽 지퍼는 가장 앞쪽의 수납공간이고 왼쪽 지퍼는 그 뒤쪽의 수납공간입니다. 메인 팩까지 계산하면 총 3층 구조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앞쪽은 얇은 형태의 아이템을 수납하기 좋고 그다음은 더 두께감 있는 재킷이나 헤드폰 같은 것들을 넣기에 좋았습니다.

지퍼가 수직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보니 실수로 열려있을 경우에 소지품에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탑 포켓

탑 포켓은 5개의 파티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3개는 볼펜 따위를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으로 개인적으로는 사용 빈도가 많지 않아 불만이지만 학생들에게는 괜찮은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작은 집색 크기)을 제공하여 사용 빈도가 많은 작은 아이템을 휴대하기에 좋은 공간이며, 열려 있을 경우 생각보다 내용물 이탈이 잘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사이드 포켓

대칭형 사이드포켓은 주로 물통을 수납하기에 좋지만 업데이트된 고정용 스트링 코드 덕분에 트레킹 폴이나 큰 사이즈의 물병같이 긴 장비도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

 

편안함

어깨 끈은 두꺼운 패딩은 아니지만 어깨를 파고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백 패널 또한 시종일관 편안했으며, 숄더 하네스부터 등판까지 밀착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가슴 스트랩은 사용자에 따라서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총 5단계의 루프를 제공합니다. 웨빙 형태의 허리 벨트도 있어서 흔들림을 최소화하면서 격한 활동에도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백 패널에는 프레임 시트와 알루미늄 스테이가 적용되어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합니다. 여행과 하이킹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하이킹에서의 편안한 운반 능력을 보여주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통기성

맨티스의 백 패널, 어깨 등 몸과 접촉하는 부위에 통기성을 위해 천공 처리된 원단을 적용하였습니다. 주로 테스트한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에 통기성 관련 사항은 더운 날씨에 테스트가 더 필요합니다.

 

 

내구성 및 품질

맨티스 26은 블루사인 인증된 100% 재활용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비교적 험하게 사용을 했지만 지금까지 문제를 야기할 만한 특별한 손상은 없었습니다. 모든 구성요소는 브랜드의 명성처럼 잘 만들어졌으며, 특별한 약점도 없어 보입니다.

 

방수

원단은 내구성 발수 처리가 되어있지만 방수 구조의 배낭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나 눈에 노출되면 내부가 젖습니다.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 장비를 수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일상과 하이킹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배낭을 찾고 있다면 맨티스 26은 좋은 선택입니다. 숄더 하네스와 백 패널은 하이킹에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했습니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맨티스만의 독창적인 다층 구조의 공간 배치는 직관적으로 장비를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도심과 야외활동의 전환이 빈번한 라이프 스타일에 이 배낭은 완벽히 부합했습니다. 단 야외 활동에도 적극 사용한다면 어두운 컬러를 추천합니다.

  • 장점
  • 내구성
  • 재활용 소재 사용
  • 다양한 수납 공간
  • 커다란 사이드 포켓
  • 단점
  • 노트북 슬리브 패딩 부재

 

사양

Arc'teryx 2022 Mantis 26
브랜드
Arc'teryx
최적 사용
Day Hiking, Travel, Daily
볼륨
26 L
무게
840 g
메인 원단
100% Recycled Polyester
라이닝 원단
100% Recycled Polyester
지퍼
YKK
토르소 조절
No
방수
No
힙벨트
Yes
레인커버
No
가격 파운드
₤160
가격 원화
₩2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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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선희
  • Chief editor
김효정
  • Editor
Photo kangsai, Xodus,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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