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 디스턴스 시리즈 폴은 초경량 카본 소재와 가벼운 알루미늄 구조 2가지입니다. 그리고 길이 조절과 폴딩이 가능한 FLZ, 폴딩은 가능하지만 길이가 고정된 Z 그리고 비접이식 폴로 나뉩니다. 제가 사용하는 디스턴스 카본Z폴은 BD의 가장 가벼운 트레킹 폴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모험이나 트레일 러닝에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주로 BD의 폴을 트레일 러닝에 사용해왔는데 지금까지 총 3가지를 경험했습니다. 이전까지 디스턴스 카본 Z 폴을 사용하였고 JMT, 백두대간, 트레일러닝대회에서 만족도를 느꼈는데 새로운 Z폴은 기존 보다 더 보완된 형태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트레일러닝 시 길이 조절이 되는 것보다 콤팩트하고 가벼운 것이 더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여 저는 BD의 폴 중에 디스턴스 카본 Z폴을 주로 사용합니다. 제 키는 174cm이고 120cm의 폴을 사용하는데 한 쪽 무게가 140g의 폴은 들었을 때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을 줍니다. 트레일러닝과 하이킹 등 복합적인 액티비티에서 다용도로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FLZ폴도 165g으로(110~125cm 기준) 충분히 가볍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버전의 디스턴스 폴은 접을 때 누르는 버튼이 개선된 점과 바스켓이 작아져 휴대성이 향상된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전에는 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현재의 부드러워진 버튼은 편하게 누를 수 있어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바스켓은 접을 때 고정 되도록 할 수 있는 형태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달릴 때 자칫 잘못하면 발목에 상처를 주었고, 허리 밴드에 착용하여 휴대할 경우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작아진 바스켓으로 이런 부분에 불편함이 없어져서 만족감을 높여 주었습니다. 기존의 폴에 문제가 없다면 꼭 교체해야 할 것은 아니지만 트레일 러닝을 목적으로 한 가벼운 폴을 찾는다면 블랙다이아몬드의 디스턴스 카본 Z 폴은 좋은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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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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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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