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 21년 겨울 업데이트된 글리세이드 글러브를 이번 겨울 시즌 동안 테스트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보온력이 좋았고, 편안한 움직임과 착용감을 주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글리세이드 글러브는 21년 겨울 시즌 업데이트되었습니다. BD.dry™ 방수 인서트를 기반으로 21년 버전에서 더욱 전략적인 소재 배치와 디테일이 보강되었습니다. 특히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글리세이드 글러브 멤브레인에는 BD의 방수 / 방풍 / 통기성 솔루션인 BD.Dry™이 적용되었고, 원단에 친환경적인 발수가공인 EMPEL DWR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매우 신뢰할 만한 수준의 방수 성능을 보여주었고, 습설에서의 작업에서도 시종일관 쾌적하였으며, 내부로 습기가 침투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장갑의 외부 원단은 100%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 졌습니다.
보온에 특화된 장갑인 만큼 보온력이 중요한데, 브랜드에서 주장하는 스펙(-20/-1 °C)처럼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에도 사용하기 괜찮았습니다. 적용된 합성 단열재는 78%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진 3M의 신슐레이트(Thinsulate®)이며, 전략적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추위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손등 쪽에는 100g/㎡, 손바닥 쪽에는 80g/㎡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전까지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던 BD 리컨 미트에 비해서는 보온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국내 겨울철 야외활동에는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글리세이드는 날씨 보호 외에도 편안한 착용감에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4방향으로 늘어나는 신축성 덕분에 주먹을 쥐었다 펴는 등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고, 내부의 부드러운 촉감의 플리스는 착용하는 동안 안락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건틀릿 타입으로 장갑 입구에 탄성 코드를 이용해 조이고 풀 수 있으며, 작동 방식은 편리하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재킷의 손목을 완전히 덮기 때문에 방풍과 보온에 큰 도움을 주는 디테일입니다.
보온 장갑으로 두께감이 있지만 텐트 폴 설치, 해체, 드론 조종의 경우에도 어느정도는 착용하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의 염소 가죽의 그립력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온용 장갑이고 두툼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섬세하게 잡을 경우 감도가 다소 둔하긴 하지만 트레킹 폴을 잡거나 눈 삽 등으로 작업을 할 경우에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글리세이드 글러브는 겨울철 사용하기 적당한 보온력과 방풍성을 갖추면서도 사용자에게 편리한 착용감과 움직임을 제공했습니다. 방수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눈과 같이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적합합니다. 겨울철 보온력과 방수성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갑입니다.
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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