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우리나라의 우상혁 선수는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4위라는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끝까지 흥미진진했던 이 경기에서 109년 만에 공동 금메달이 탄생하였는데, 주인공은 카타르의 무타즈 바르심과 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탐베리였습니다. 그중 시종일관 압도적인 높이를 뽐내던 무타즈 바르심 선수가 눈에 띄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여기에는 그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한몫했습니다.
Mutaz barshim Photo David Ramos / Getty Images AsiaPac
오클리(Oakley)는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컬러웨이 버전의 케이토(Kato)를 출시하는데, 팀 오클리 결선 진출자들에 의해 이 선글라스를 공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바르심 선수도 팀 오클리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이유로 착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기 도중 착지 후 선글라스의 날아간 다리를 다시 부착하여 사용하는 모습이 잡힐 정도로 홍보 역할은 톡톡히 했습니다.
케이토는 눈의 측면과 코까지 커버리지가 상당히 넓습니다. 피지오 모픽 지오매트리로 얼굴 윤곽을 매끄럽게 감싸는 형태로 흡사 마스크를 연상하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합니다. 오메터(O Matter) 프레임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물과 땀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언옵테이니엄(Unobtainium) 소재의 템플이 적용되었습니다. 가격은 $291이며, 곧 판매 예정입니다.
앙드레 드 그라스는 캐나다 최초로 도쿄올림픽 남자 200m에서 육상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인상적이었는데, 바로 오클리의 새로운 선글라스인 Xeus입니다.
Andre De Grasse Photo Javier SORIANO AFP
일본의 투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피지오 모픽 지오메트리(PhysioMorphic Geometry) 기술이 적용되어 보다 폭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Prizm 24k 일체형 편광 렌즈는 유연하면서도 내구성 뛰어난 오메터(O Matter)와 조합됩니다. 확실한 고정성을 보장하는 언옵태니옴(Unobtainium) 미끄럼 방지 인서트가 추가되고 이것은 코와 접촉되는 부위에도 사용됩니다. 오는 8월 12일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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