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현 대야성의 캠핑장으로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노조의 휴식의숲이라는 곳인데, 한국으로 치자면 자연휴양림이라고 보면 될것입니다.
후쿠오카의 번화가인 텐진(Tenjin)에서 전철과 버스를 타고 약50분정도 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캠핑장까지는 1시간동안 도보로 이동해야합니다.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니 한적한 주말의 일본의 전원마을. 그리고 그들의 실생활과 문화가 보입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구글지도의 길찾기 기능은 유용한 길라잡이가 됩니다.
이동시간도 거의 정확하게 잡아내었습니다.
오노조 캠핑장은 산속에 위치하고있는데, 올라가는 길은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면 물을 가두어 만든 정수시설이있는 호수공워너이 있습니다. 주변의 높지 않은 산의 단풍과 어울어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가능만하다면 호수가 옆에서 바로 자리를 잡고 싶을정도 였습니다.
그런 풍경을 감상하며 한시간을 올라가면 오노조 캠핑장에도착합니다. 캠핑장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느 휴양림과도 비슷했고 강화도의 함허동천과도 비슷했습니다.
다만 관리동이나 개수대등의 건물들이 일본에 와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주었죠.
90대 초반에 개장하여 20년이된 캠핑장치고는 세월의 느낌은 간직하면서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본의 휴양림에선 사이트에서 바베큐사용이 금지되어 있나봅니다. 개수대에 바베큐시설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숯만 준비해가서 사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개수대에는 커다란 테이블도 있습니다.
사이트의 이용방법은 호텔 체크인처럼 안내동에서 사이트 번호가적인 나무패를 받아서 가지고있다가 퇴실할 때 반납하는 시스템입니다.
캠핑장 이용료는 1,050엔 성인입장료가 따로 존재하여, 성인2명기준 1박에 2,050엔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국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스버너등의 일부 장비는 대여가 가능하며, 자유텐트구역과 텐트렌트구역, 우리나라의 통나무집같은 숙박시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캠핑장비는 입구에 주차하여 리어카로 운반해야합니다.
오노조시에는 마트가 많이 존재하기때문에 배낭여행객은 시모오리역에서 버스타기전에 식품을 구비하며, 렌트여행객은 캠핑장으로 가기전에 마트가 많기때문에 적당한곳에서 준비하면되겠습니다.
후쿠오카 캠핑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소산쪽으로 가기전에 들려볼만한 곳입니다.
Onojoikoinomori Camping Ground
日本
〒816-0971 福岡県大野城市牛頸(大字)66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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