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Patagonia)는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뉴욕 타임스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광고를 개재한 적이 있고, 엄청난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옷을 파는 회사가 옷을 팔지 말라는 광고 카피는 엄청난 도발이었으니 말입니다. 이 광고전에도 파타고니아는 카탈로그에서 “Don't Buy This Shirt”라는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Buy Less, Demand More.”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적게 구매하고 더 많이 요구하십시오’라는 뜻으로 기존의 사지 말자라는 캠페인에 요구의 당위성이 추가되었습니다.
파타고니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소비를 고려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표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옷을 사고 의복을 제공하는 브랜드는 재활용 재료, 공정 무역 제품, 유기농 원단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마땅히 적용해 옷을 만들라는 것이죠. 옷을 파는 브랜드가 이러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에 위선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위선이라고 하기엔 파타고니아의 일관적인 움직임은 너무나 지속적입니다. 이런 방식의 접근은 의복 외에도 모든 생활 요소에 다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소비를 줄인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반드시 줄어들 것입니다.
2011년 뉴욕 타임스의 파타고니아 광고
우리의 웹진 역시 새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리뷰하지만 구매를 고려하는 제품이 독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신중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강선희
|
Story
더스턴 기어(Durston Gear) 창립자, 댄 더스턴 인터뷰
"트레일을 개척하고, 자연을 지키는 것이 내 목표입니다."
Approach Shoes
Kolon Sport Trekking Shoes 811 Review
기술지형에 탁월한 코오롱 트래킹 슈즈 811 리뷰
Cookware
Paagoworks Trailpot S900 Review
다재다능한 쿠커 파고웍스 트레일팟 S900 리뷰
Backpacking Packs
Big Agnes Sweetwater UL Backpack Series
빅 아그네스 3년 동안 개발한 초경량 배낭 시리즈 스위트워터 UL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