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으로 향하는 길은 늘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산 위의 추위, 그리고 또 하나는 종종 간과되는 산으로 가는 길 위의 위험입니다.
영하의 날씨, 눈 덮인 임도, 살얼음이 남은 고갯길. 대부분의 겨울 아웃도어 사고는 산에 오르기 전, 혹은 하산 후 도로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조건은 늘 같습니다. “타이어는 괜찮겠지.” 하지만 겨울 아웃도어에서 타이어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안전 장비이자, 일정 전체를 성립시키는 전제 조건입니다.

겨울 하이킹에서 레이어링을 잘못하면 땀에 젖고, 멈추는 순간 식고, 위험해집니다.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이어의 성격은 즉시 드러납니다. 올시즌, 올웨더, 윈터. 이름은 비슷하지만, 역할은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이면 괜찮지 않나?”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사계절 타이어는 겨울을 버티는 타이어가 아니라, 비·건조 노면을 중심으로, 가벼운 눈까지 감당하는 타이어입니다.
이 조건에서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눈 덮인 산으로 향하는 겨울 아웃도어 일정에서는 언제든 한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는 사계절과 윈터의 중간이 아닙니다.
즉, 겨울을 전제로 설계된 사계절 타이어입니다.

눈 덮인 산을 ‘자주’ 간다면, 답은 명확합니다.
이 경우에는 윈터 타이어 + 체인 조합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웃도어 장비에서 “조금 불편하지만 안전한 선택”이 늘 옳듯, 타이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겨울 아웃도어를 준비할 때 우리는 다운 재킷의 충전량을 따지고, 쉘의 방풍력을 고민하고, 아이젠과 스틱을 챙깁니다. 하지만 그 모든 준비는 산에 도착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눈 덮인 산으로 가기 전, 당신의 타이어는 지금의 일정과 환경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는지, 한 번쯤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 아웃도어의 안전은 산 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먼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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