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new 400FD Titanium Cup+mulTiDish.
지난 산행해서 하산할 때 사정이있어서 거의 달리고 하산을하고있었어요. 수림대를 통과하고있을 때, 그늘이라 미처 못봤는데, 나무 뿌리에 발을 걸려, 크게 넘어지고 말았어요. 인생에서도 손꼽히게 앞으로 한바퀴 돌아 허리부터 바닥에 떨어진 것입니다. 일어나서 몸상태를 확인해보니 다소 찰과상이 생긴 것 외에는 통증이 없었고 막 구입 한 fastpack15도 손상되지 않았다. 아! 다행이다 .... 우선 안심하고 무사히 하산을했습니다만.
얼마 전 오쿠타마 하이킹 전날. 언제나처럼 패킹할 때에 조리 기구 교체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가지고 간 쿠커를 꺼내보니. 응...
엄청 찌그러졌다…..!
아마도 등으로 착지했을 때 이 애버뉴의 티타늄 포트가 쿠션이 되어 준 것 같았고, 대신 너무나도 초라하게 오목하게 패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고해서 이 기회에 가볍고 간결한 당일용 조리 기구를 검토 해 보기 위해 여러가지 물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이러니저러니해도 이 티타늄 포트 500이 사용하기 좋아서 같은 것을 살까 생각 중이었어요. 그러나 이 조리 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로 물을 끓이는 주전자밖으로는 쓰지 않는 다는 전제입니다. 그러게되면 먹는 게 동결건조 이거나 컵라면이나, 혹은 야영 식량 같은 것? 덧붙여서 커피도 마시면 좋은데, 아무래도 500ml의 용량은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느낌의 조리 기구가 필요.
이런 조건으로 찾아가다 보면 선택 사항은 많이 좁혀지는데 결과는 이렇습니다.
EVERNEW 티타늄 컵 400FD RED
스펙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이 티타늄 컵에 리드(뚜껑)가 없습니다.
EVERNEW mulTiDish(실측 중량 15g)
400FD를 사용하는 경우 리드의 조합으로는 TOAKS의 Titanium Lid를 조합하는 경우가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이런 이유로 mulTiDish을 선택했습니다.
티타늄 컵은 손잡이 부분에 실리콘 고무가 붙어 있어 버너에서 바로 맨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 뚜껑은 예전에 쓰던 티타늄 포트 500의 것이 괜찮을것 같았지만 실제로 끼고 보면 1㎜정도 틈새가 생겨서 상당히 불안정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접시, 고체 연료의 플레이트로, 프라이팬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mulTiDish를 선택했습니다. 이 조합으로 주전자부터 어지간한 구이까지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mulTiDish은 과연 전용 답게 딱 맞습니다.
덮은 채 거꾸로 들더라도 덮개가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그러나 패킹때는 뭔가 밴드로 고정하거나 스터프색에 넣는 게 좋겠어요.
컵 안쪽에는 150,250의 눈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결 건조로 쓰는 것이 많은 160같은 눈금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합니다.
당일용으로 항상 쓰는 조리 기구 세트를 넣어 보았습니다.
딱!이라는 느낌. 이 세트로 실측이 약 184g. 생각보다 무겁지만 이번에는 경량화보다는 포장 크기가 컴팩트하게되는 것에 중점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놓인 클립은...
이렇게 사용합니다. 리드로 사용했을 때와 프라이팬 대신 사용했을 때 리드를 움직이는 데 사용합니다. 물론 움직일 때만 클립으로 끼우는 형태입니다.
티타늄 컵 400FD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가 그대로 미니 트란지아(trangia)에 스태킹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미니 트란지아에서 뭔가 조리하고, 티타늄 컵에 물을 끓이고, 혹은 머그컵 대신 사용하는 옵션을 제공합니다.이 경우 미니 트란지아의 핸들은 들어가지 않아서 따로 가지고 가거나 클립으로 대용하거나네요.
참고로 예전에 쓰던 티탄인 포트 500과 비교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직경은 큰 차이 없이 400FD쪽이 조금 큰 정도입니다만, 세로는 상당히 컴팩트합니다.(그리고 찌그러진 티타늄 머그 포트 500의 뒷면을 밀어내니 전에 가까운 형태까지 돌아갔어요)
얼마 전에도 ULTIMATE DIRECTION의 FASTPACK15에 야영 패킹을 해봤는데,이렇게 조금씩 기어를 콤팩트하게 해 나가는것으로 전체의 여유를 만들어 그 만큼 또 다른 장비에 활용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우선은 당일 하이킹 조합을 시도해보고 싶네요.
조만간 텐트 야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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