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고어 코리아(GORE Korea)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어카운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Account Marketing Specialist) 오동욱(David Oh) 이사와 산악스키에서부터 트레일 러닝까지 전방위적으로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는 아크테릭스(ARCTERYX) 커뮤니티 마케터이자 플래그십 스토어 어드바이저 정예지(Yeji)를 함께 만나 아웃도어 활동 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고어텍스의 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았다.


고어텍스 소재의 기능성과 활용도는 너무나 잘 알려진 반면, 그 고어텍스를 언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몇몇 보였고, 심지어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를 해서 소재를 손상한 경험담과 사례들이 필자의 근거리에서부터 들려왔으며, 제보 역시 꽤 잇따랐다. 물론 정보의 홍수 시대에 고어텍스 관리법에 대해서 안 나와 있겠냐며 탓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값비싼 재킷을 망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터. 고어 코리아의 주관으로 아크테릭스와 협력하여 진행한 고어텍스 관리 ‘워시 앤 케어 서비스’, 그 이벤트를 리뷰하며 특별히 모신 오동욱 이사님, 그리고 스토어 어드바이저이면서 다방면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정예지가 좀 더 쉽고 친절히 정보를 전달한다. 


지난 스키 시즌의 고어텍스 의류를 방치하고 있거나 오는 장마철에 착용한 아웃핏을 그대로 옷장에 걸어 놓았다면, 당장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자.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David Oh : 안녕하십니까?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및 라이프 스타일 제품에 적용되는 고어텍스 브랜드를 한국에 전개하고 있는 ㈜ 고어 코리아에서 Account Marketing Specialist로 근무하고 있는 오동욱 이사입니다.


Yeji : 안녕하세요? 산에서 몸을 움직일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 정예지입니다. 더 오랫동안 안전하고 쾌적하게 아웃도어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아크테릭스의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에서 어드바이저와 커뮤니티 마케터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David Oh :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한국은 사회적 거리 지키기를 실천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밀폐된 공간인 실내 운동을 대신해서 예전과는 다른 야외 활동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가벼운 산행 등에 사용되는 로우컷 고어텍스 신발의 판매가 활발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한국 내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과의 최접점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합된 여러 가지 판매 상황들을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이에 따른 다양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Yeji : 말씀처럼 오히려 예전보다 야외 활동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이나 운동을 하지 못하니 사람들이 자연을 더욱 찾게 되었죠.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에서도 기존의 밀폐된 매장에서 다수의 인원을 모집하여 진행하는 방식의 커뮤니티 이벤트를 대체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아크테릭스를 만나고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최근 고어사와 함께 1 대 1 예약방식으로 진행했던 ‘워시앤케어’ 고어텍스 재킷 세탁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아크테릭스와 함께 워시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David Oh : 아크테릭스는 글로벌 고객사 중 가장 고어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사로 제품 개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서 최우선적으로 글로벌 팀에서 지원하고 있는 당사의 매우 소중한 글로벌 파트너입니다.


이번 워시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고어텍스 제품의 방수, 방풍, 투습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면 당사에서 해당 제품을 테스트 후 수선 혹은 교환해드리는 고어텍스 제품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고어사의 지난 60년간 변함없이 지켜가고 있는 고객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약속인 “Guaranteed To Keep You Dry”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시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Yeji : 아크테릭스와 고어와의 특별한 동행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죠. 아크테릭스는 알파 SV 재킷을 처음 출시했던 1998년부터 고어와 긴밀한 R&D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같은 목표를 향해 동행해왔습니다. 일반적인 원단 공급/수요사 관계와는 다르죠. 고어의 원단 기술과 현장에서의 필드테스트 기반으로 한 아크테릭스의 제작 기술이 만나 탄생한 혁신적인 알파 SV 재킷으로부터 두 회사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어 연구소 내 테스트 시설 중 하나인 레인 룸을 비롯하여 고어텍스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이곳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의 1층에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워시앤케어’ 서비스는 언급해 주신 것처럼  고어의 “Guaranteed To Keep You Dry”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가장 긴밀한 관계에 있는 고어와 아크테릭스가 협력하여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재킷을 구매한 고객님을 대상으로 고어텍스 세탁 서비스를 진행해드리며 기존 세탁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재킷 유저분들과 1 대 1로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에 잘못 알고 있던 고어텍스 관리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드리며 소통하면서 어드바이저로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어텍스 소재가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의류에도 접목이 되면서 기능과 기술력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반면에 관리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는 유저가 많더군요.  

David Oh : 일반적인 아웃도어 영역을 넘어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에서 많은 새로운 고객들과 만나고 있지만, 제품 관리법은 고어텍스 브랜드와 고어텍스의 타협하지 않는 완벽을 추구하는 기능성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고어텍스 제품 관리가 어렵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Yeji : 네, 고어텍스가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 것에 비해 제품 관리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스토어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고객님들은 고어텍스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시나 관리법에 대해서는 모르시거나, 잘못 알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고어텍스는 세탁하면 기능성이 떨어져서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하며, 세탁을 굳이 해야 할 때는 손세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실은 저도 아크테릭스에서 일하기 전에는 똑같이 생각했었고요. 


고어텍스 자켓을 세탁을 한다면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외 손쉬운 관리법이나 팁이 있을까요? 

David Oh : 고어텍스 재킷은 흔히 세탁을 하면 안 되거나 세탁을 하더라도 반드시 손세탁을 해야 한다는 현실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 아직까지도 온라인을 떠돌아다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에서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고기능성 제품의 대명사가 고어텍스 재킷으로 정의가 되어서 마치 반도체 제작 공정처럼 어렵고 까다롭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고어텍스 재킷도 일반 폴리에스터 혹은 나일론 재질의 재킷과 동일한 관리를 해 주시면 됩니다.


세탁기(통돌이 혹은 드럼 세탁기)를 이용하시고, 지퍼/벨크로는 다 채워 주신 후 4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신 후 건조기 혹은 자연 건조를 해 주시면 세탁은 완료가 됩니다. 세제는 요즘은 대부분 사용하시는 액상 타입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세제 찌꺼기가 남을 수 있는 가루 세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이번 워시앤케어 프로그램에서 특별히 제공하는 발수 처리를 해 주시면 마치 새 옷처럼 완벽한 발수가 가능하게 됩니다.




Yeji : 위에서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등산을 다녀오거나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면 베이스레이어, 즉 몸에 가장 안쪽에 닿는 옷은 바로 세탁하시죠? 고어텍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 착용한 뒤 고어텍스 안감이 땀에 젖었다면 꼭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땀, 유분, 먼지 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원단이 급격하게 노화되며, 재킷 내부 심 테이프가 삭아서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고어텍스를 오래 잘 입기 위해서는 꼭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어텍스 원단은 매우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세탁기 사용이 당연히 가능합니다. 아크테릭스 공식 고어텍스 재킷 관리법 영상에는 A/S 팀장이 세탁기와 함께 등장해 직접 재킷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고어와 아크테릭스는 고어재킷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세탁기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대신 가능하면 세탁망에 넣어 단독 세탁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평상시 목, 소매 부분 등 때가 잘 타는 부분은 손으로 부분 세탁을 해주시면 더욱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세탁 후 건조하기 전에 아웃도어 전용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세요. 고어텍스는 보통 겉감, 멤브레인 필름, 안감의 3레이어로 되어있는데요, 방수와 투습의 역할을 하는 멤브레인 필름이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겉감과 안감의 오염물질이 잘 제거가 되어야 하며, 겉감의 경우 물이 스며들지 않고 또르르 굴러떨어지게 하는 ‘발수(Water Repellent)’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발수 스프레이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비싸지 않으므로 하나쯤 구매해놓으시는 걸 권장 드려요. 그리고 오랫동안 잘 입었는데 요즘에는 스프레이로도 발수가 잘 안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실 때는 이번 워시앤케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전문 업체의 세탁/발수 처리를 받으시면 완벽한 발수 및 방수가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 재킷의 내구성은 평상시 세탁/관리가 제대로 되었을 경우에 한해 보장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의 GORE-TEX RAIN ROOM


워시앤 케어 전 후가 궁금하네요. 전후 비교 할 수 있을까요?

Yeji :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의 1층에는 고어의 연구소 내 테스트 시설 중 하나인 레인 룸을 비롯하여 고어텍스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인 룸의 경우 비와 바람이 부는 환경을 재현하여 언제든 고어텍스 재킷을 직접 착용하고 발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전 세계 브랜드 스토어에 중 유일하게 이곳 강남점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입니다.




David Oh : 좀 더 근접하여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세탁 전/후와 발수 처리 전/후 재킷 표면의 차이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 제품의 핵심은 사진에 보이는 원단이 아니라, 원단 뒷면에 보이지 않게 접합되어 있는 ePTFE라는 불소계 멤브레인 수지가 방수, 방풍, 투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대부분 소비자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원단 겉감에서 물방울이 굴러떨어지는 것이 방수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부분은 발수(Water Repellent)라고 부르며, 원단 표면에 특수 약품을 사용하여 물이 맺히지 않게 처리를 하면 일정 기간 동안은 수분의 침투를 막아 주지만 영구적인 방수는 되지 않는 대중화된 아웃도어 제품에 적용된 기술입니다.





Before

위 사진은 워시앤케어 서비스를 받기 전 발수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의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재킷을 착용하고 체험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발수가 되지 않아 물이 재킷에 그대로 흡수되어 젖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 세탁 시에는 발수 스프레이 정도로만 관리해 주셔도 발수 성능이 유지되나 오염과 세탁이 반복되면 발수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워시앤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세탁/관리 업체의 발수 서비스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fter

위 사진은 워시앤케어 서비스를 받은 제품을 수령 후 레인 룸에서 테스트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원단에서 빗방울이 그대로 맺혀 굴러떨어지는 완벽한 발수 성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수가 잘 되어야 원단에 물이 스며들지 않아 고어텍스 멤브레인 필름이 방수와 투습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잦은 세탁과 오랜 착용으로 발수 기능이 많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발수제보다 공정은 조금 더 복잡하나 효과가 좋은 ‘세제형’ 발수제를 사용하거나 전문 업체의 공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방법으로 저하된 발수 성능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David Oh : 언제 종식될지 모르지만 코로나19가 가능한 빨리 종식이 되어 더 많은 곳을 자유롭게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 특히 지방 거주 고객사 매장 점주님들과 직원분들을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어텍스 제품을 더 많이 자세하게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Yeji : 코로나 사태로 각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도 많이 취소되었고, 아웃도어스포츠를 하러 외국으로 나가는 것은 당분간 꿈도 꾸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을 계기로 코로나의 역설처럼 조금 더 내가 살아가는 동네와 지역을 돌아보며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새로 이사간 동네의 이곳 저곳을 달리며, 코로나 사태에서도 계속해서 러닝을 이어가려고 해요.


또한 브랜드 차원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다시 활짝 펼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크테릭스와 함께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코로나 사태, 나만의 방법으로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여볼 수 있도록 하는 ‘#무브위드버드’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플랫폼으로 각자의 아웃도어 활동을 서로 응원하고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아크테릭스가,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한 이벤트입니다. 곧 오픈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고어텍스 의류 세탁법 요약

  1. 세탁기를 이용하여 일반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재킷처럼 동일하게 세탁 가능.
  2. 모든 지퍼와 벨크로를 채워준다.
  3. 40도 전후의 미온수 사용.
  4. 세제는 액상 타입을 사용.(가루 세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
  5. 건조하기 전 발수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아웃도어 전용 발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발수 처리.
  6. 건조기 또는 자연건조하여 마무리한다.


          고어텍스 의류 관리 방법 관련 추가 정보



          Author

          이철빈

          아크테릭스 | 베일런스 마케터

          IntInterviewee

          오동욱

          GORE Korea Account Marketing Specialist

          정예지

          - 아크테릭스 커뮤니티 마케터
          - 산악스키 국가대표
          - 트레일 러너

          서비스 선택
          댓글
          profil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