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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2015 국제캠핑페어에서 저희 눈에 띄었던 가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2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동일한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스포엑스 진행되어, 브랜드들이 나뉘고, 배낭 브랜드들이 없었던 점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캠핑이란 문화가 건전한 취미로 자리 잡고 있듯, 개인적으로는 캠핑페어라는 행사도 과거에 비해 많이 자리 잡은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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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모 블레이즈 2인용 텐트 : NEMO Blaze 2P Tent

2015년 국제캠핑페어에 선보인 전체 텐트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텐트는 바로 니모(Nemo Equipment)에서 2014년 하반기에 공개 하였던 블레이즈(Blaze)입니다. 국내(엠케이아웃도어)에는 4월 출시예정입니다.

블레이즈 시리즈는 1인용과 2인용으로 구성된 초경량 텐트 라인입니다. 캠핑페어 부스에는 2인용을 실물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2인용 기준 기본 중량이 910g에 패킹 최대중량이 1.1kg에 불과한 울트라 라이트 텐트인데요. 일반적으로 2개의 폴이 교차되는 형태의 구조가 아니라, 1개의 폴에 릿지폴을 교차하는 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폴의 길이가 늘어나고 연결부위인 인서트의 개수가 늘어날 수록 텐트의 무게는 늘어나기 마련인데, 폴을 과감히 제거한 구조를 체택하면서 경량화를 극대화 하였습니다. 때문에 이너텐트의 완전한 자립은 불가능하며, 2개의 팩다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량을 위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DAC 9mm보다 얇은 8.7mm가 적용되었습니다.

가벼움 외에 눈에 띄는 블레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예쁘다'라는 점입니다. 니모의 대표 컬러 중에 하나인 옐로우를 베이스로 출입구 라인을 따라 적용된 블루 컬러의 지퍼는 매우 감각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을 끌만한 디자인입니다. 폴이 얇아지고, 제거가 된 형태인 만큼 기후에 대응하는 능력이 어떨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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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조명을 설치하여 제품을 더욱 부각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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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플라이 출입구와 이너텐트의 출입구 지퍼를 블루컬러를 사용하여, 옐로우,그레이,블루가 매우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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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라이밋 인설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 : KLYMIT Insulated Static V Lite

대부분을 조건을 만족시키는 클라이밋 인설레이티드 스태틱 브이의 최대 단점은 704g(브랜드 정보기준)의 무게였습니다. 704g라는 무게가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슈퍼 울트라 라이트 기어를 추구하는 클라이밋이란 브랜드에 어울릴만한 무게는 또 아니었지요. 써머레스트의 네오에어 올시즌(540g/레귤러) 이라는 쟁쟁한 경쟁 제품이 존재하기도 했고요.

그리하여 원단을 교체하여, 539g로 경량화된 인설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가 개발되었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캠핑페어에서 먼저 선을 보였는데요. 빠른 공기주입과 기본무게 539g, R-value 4.4를 앞세운 클라이밋의 인설레이티드 스태틱 브이 라이트는 국내외 굴지의 4계절 매트인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올시즌 540g R-value 4.9의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보기에는 기존보다 약해진듯한 원단의 실제 내구성이 어떤지 매우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매우 큰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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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SR 플라이라이트 텐트 : MSR FlyLite Tent

베러위켄드에서 벌써 두차례 소개 드렸던 MSR의 플라이라이트 텐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실물이 대중에 공개된것은 처음인데요. 기대했던것 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 이었습니다. 돔형태의 텐트가 주를 이뤘던 그 동안의 MSR 라인업에서 다소 MSR스럽지 않은 텐트의 등장만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던 텐트이기도 합니다. 2인용 / 비자립 / 최소무게 710g의 플라이라이트의 자세한 정보는 http://betterweekend.co.kr/news/19176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 알려진 바와 같이 넓은 공간감을 보였는데요. 직각으로 떨어지는 출입구와 다른 텐트와 몇 센티 차이는 안 나지만 비교적 높은 층고가 더해 저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1개의 출입구에 쾌적한 개방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2인용 텐트에 매트 2개를 깔면 남는 공간의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플라이 라이트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라이라이트 텐트는 2개의 트레킹 폴을 메인 폴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출입구 양쪽 위의 꼭짓점에 위치한 포켓에 트레킹 폴 손잡이를 넣고 하단을 고정하는 방식이라 설치에도 어려움이 없고, 설치 후에도 트레킹 폴이 스킨에서 미끄러져서 쓰러지거나 하는 단점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MSR의 플라이라이트는 정거리 트레일을 여행하는 울트라 라이트 백패킹에 최적화된 텐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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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보여주는 플라이 라이트의 내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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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형태로 되어 있어 트레킹 폴이 스킨 이탈을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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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폴을 고정하면 구조에 비해 쉽고 빠르게 설치할수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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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킨 유니크 샌들 : Keen Uneek Sandal

킨(Keen korea) 부스에서 눈에 띄었던 유니크 샌달입니다. 어퍼(Upper)가 두 개의 코드로 짜여진 샌달입니다. 코스가 편안한 육산, 둘레길 트레킹, 평상시에 어반아웃도어스타일등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샌들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2만4000원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컬러옵션이 있어서 개성있게 연출가능한 샌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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