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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Nemo Equipment Tensor™ Alpine Air Pad

Sleeping Pad 2019.07.10 20:01
Kang Sunhee

- Chief editor

니모(Nemo Equipment) 텐서 알파인(Tensor™ Alpine)은 니모가 지금까지 만든 슬리핑 패드 중 가장 내한 온도 등급이 높은 수면 패드입니다. 레귤러 머미(Regular Mummy)와 롱 와이드(Long Wide)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우리는 그중 레귤러 머미를 테스트하였습니다.


니모는 기존에 텐서와 텐서 인슐레이티드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었고, 텐서 알파인은 2019년 텐서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입니다. 알파인 라인업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컬러를 적용하였고, 스펙상 최대 영하 29도라는 극도의 추위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기존의 텐서 인슐레이티드는 영하 ~9도 정도까지의 내한 온도를 가졌기 때문에 국내의 아주 추운 날씨에 단독으로 대응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전 버전의 텐서도 사용했었기 때문에 차이점도 비교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열


Tensor™ Alpine 3Layer Thermal Mirror™


기존의 텐서 인슐레이티드는 프리마로프트와 서멀 미러 금속막이 층(Thermal Mirror™ metalized film)을 이루어 단열하는 구조였습니다. 텐서 알파인은 내한 온도가 -29 to -23℃으로 매우 상승하였습니다. 서멀 미러 금속 막을 윗면과 중간층에 두 겹 더 추가하여 총 3층 구조로 강화하였으며, 얇은 합성 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Old Verson Tensor™ 1Layer Thermal Mirror™


기존의 서멀 미러 금속 층은 패드의 밑면에 있어 구조상 몸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반사한다기보다는 올라오는 냉기를 다시 지표면으로 밀어내는 역할이 더 컸습니다. 제품을 처음 테스트 한 시기가 3월부터 였고, 사용 중 최저기온은 영하 8도 정도였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한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제품의 내한 온도보다 훨씬 못 미치는 환경에서 테스트했기 때문에 단열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이야기할 수는 없어, 오는 겨울이나 그런 기온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상황이 있으면 이 부분은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Vortex™ 펌프 색과 새로운 밸브

텐서 알파인과 새로운 텐서 모두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밸브와 전용 펌프입니다. 기존에는 가장 흔한 트위스트 방식의 밸브와 바닥면에 배출 전용 밸브로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공기의 양을 많이 필요로 하는 에어 패드의 특성상 주입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고 폐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밸브 시스템은 zero-profile, multi-functional, micro-adjustable valve으로 낮은 높이에 주입과 배출이 하나의 형태로 구성되었습니다. 납작한 밸브(zero-profile)는 돌출이 최소화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파손 위험이 적습니다.




Vortex™ Pump Sack


그리고 여기에 전용 펌프인 Vortex™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입으로도 주입할 수 있어서 초경량으로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필수는 아니지만 이 펌프색은 상당히 편리해서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펌프 색의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가볍게 불어주면 펌프 색에 공기가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직접 주입하는 방식보다 편안한 호흡으로 어려움 없이 주입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펌프와 밸브의 결합 시 의도하지 않게 빠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3번 정도에 바람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입으로 주입하는 방식에 비해 상당히 빠르고 쉽습니다. 펌프색을 넣은 자세가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텐트 내부에서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주입할 수 있었습니다.




3~4 차례 정도면 공기 주입을 완료할 수 있다.


공기를 입에서 직접적으로 주입하지 않기 때문에 패드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여 얼어버리는 경우가 없어 추운 날씨에 유용합니다. 또 기존의 트위스트 밸브 방식은 공기 주입시 입을 때면 바람이 빠져나왔지만 현재의 방식은 바람이 빠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배출 시에는 패드 안의 공기를 쥐어짜낼 필요 없이 배출됩니다. 배출과 수축 수납까지의 시간이 1 분도 채 안 걸립니다.




텐트 내부에서의 공기주입과 정리에도 크게 문제가 없다.




정숙성


자동차도 아니고 수면 패드를 이야기하면서 정숙성?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모든 팽창식 패드는 자세 변경 시에 발생되는 소음이 발생하며,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의 텐서도 그랬지만 2019 텐서와 텐서 알파인은 시장에 나와있는 매트 중 가장 조용합니다. 수면 중에 움직임이 많은 사람이라면 텐서는 가장 적합한 선택입니다.



편안함


텐서의 전반적인 지지력은 여전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일반적인 팽창식 패드의 푹 꺼지는 현상, 해먹에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들지 않게 합니다. 또 특유의 꿀렁임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 검증된 스페이스 입체 베플(Spaceframe™ baffles)은 역시 안락한 수면을 보장합니다. 머미형 레귤러의 경우 폭이 51cm으로 성인 남성에게는 다소 좁고 높이가 있기 때문에 팔이 매트 밖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싫은 사용자라면 폭 64cm의 롱 와이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만 무게가 200 g 이상 상승됩니다. 윗면 원단은 피부와 접촉 시 끈적 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내구성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부분은 원단의 내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 노출로 인한 충격은 되도록 피하도록 조심하며 사용했습니다. 낮은 데니어의 원단을 사용하는 팽창식 패드는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구형 텐서 윗면 원단에 원인 모를 작은 펑크들이 잘 발생하는 이슈들이 있었고 우리가 직접 테스트했던 제품에도 같은 문제들이 발생했었습니다. 새로운 텐서와 텐서 알파인에는 같은 20데니어지만 내구성이 향상된 프리미엄 20D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상에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케이스를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다고 확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비교 대상

텐서 알파인의 무게는 475 g 가격은 $225이며, 니모의 패드들은 R-value 값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스펙으로 볼 때 최소 약 5.9입니다. 이 정도 등급의 비교 대상은 많지 않습니다. Therm-a-Rest의 NeoAir® XTherm의 경우 R-Value 5.7 / 430 g / $199.95, Exped Downmat HL Winter M의 경우 R-Value 7 / 480 g / $229이며 슈노즐 펌프팩으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언급한 패드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 구매를 생각할 때 편안함, 수납 사이즈, 따뜻함, 공기주입 방식 등의 점들을 고려해야겠습니다.



수납


빠르게 배출되는 공기는 수납 시간을 줄여주고 함께 제공되는 펌프 색과 함께 말아도 전용 스터프 색에는 쉽게 들어갑니다. 다만 스터프 색의 길이에 맞게 수납하려면 조금 더 작게 접어 말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차라리 조금 길게 제작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수납 사이즈는 20 x 8 cm으로 가능하며, 아주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사양 대비 콤팩트하다고 봅니다.




패드와 펌프를 함께 말아서 전용 주머니에 수납할 수 있다.


총평


니모 알파인은 4계절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공기 주입 방식의 패드로 아마도 가장 조용한 제품일 것입니다. 새롭게 적용된 밸브와 펌프 색 시스템은 빠른 사용과 해체를 가능하게 합니다. 에어 패드는 준비하고 해체하는 시간과 번거로움 때문에 사용을 꺼리게 되는데 그 부분을 잘 해소한 제품입니다. 또 에어 패드 특유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편안함이 큰 장점입니다.


텐서 인슐레이티드가 396 g 텐서의 기본 모델이 340 g으로 가볍기 때문에 하나의 매트로 모든 계절을 커버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동계 사용에 확실한 제품을 찾고 있거나 기존 에어 패드의 불편함을 보완하는 4계절 사용 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다면 텐서 알파인을 추천합니다. 텐서만의 편안함과 조용함은 특별하며 시장에 존재하는 에어 패드중에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은 원단에 대한 내구성만 신뢰할 수준으로 판단된다면 정말 좋은 에어 패드입니다.



장점

  • 편안함
  • 마찰 소음이 적다
  • 빠른 공기 주입과 배출
  • 따뜻함



단점

  • 비교적 고가
  • R-Value 미제공



사양

  • Nemo Equipment Tensor™ Alpine Air Pad Regular Mummy
  • 최적 사용 : 등반, 백패킹
  • 패드 타입 : 팽창식 패드
  • 패드 형태 : 머미형
  • 사용 인원 : 1인
  • 단열 : Aluminized Film
  • 내한 온도 : -29 to -23C
  • R-Value : 없음
  • 수선 키트 : 있음
  • 전용 주머니 : 있음
  • 수납 크기 : 20 x 8 cm
  • 패드 무게 : 474 g (실측)
  • 펌프 무게 : 58 g (실측)
  • 총 무게 : 546 g (전용 주머니 포함 수선 키트 제외)
  • 패드 두께 : 7.62 cm
  • 패드 면적 : 183 x 51 x 8 cm
  • 원단 : 20D PU Polyester
  • 브랜드 : Nemo Equipment
  • 가격 : 2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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