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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 나도 설마 독성물질을 입고 있을까?

News 2015.09.17 14:07

그린피스 디톡스 아웃도어

사람의 흔적이 없는 히말라야 황야, 안데스 산맥, 그리고 알타이 산맥. 사진으로만 접했던 경이로운 자연을 무대로 하는 등반은 그 상상만으로 황홀경 일 테죠. 미지의 세계 속 순백의 눈과 투명한 물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런 꿈결 같은 대자연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발견된다는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지난 봄, 5~6월에 거쳐 8개의 팀을 꾸려 세 대륙에서 가장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지역으로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유해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C)의 흔적이 인적이 드문 먼 지역에까지 퍼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탐사팀은 눈과 물 표본을 채취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눈 속에서 찾은 화학 발자국: 외딴지역에서 발견한 독성물질 PFC>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채취한 모든 눈과 물에서 잔류성과 유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PFC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방수나 먼지가 묻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 제품이 많은 아웃도어 산업에서는 꼭 사용하는 물질이죠. 그런데 몇몇 PFC는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한 번 환경에 노출되면 수 백 년간 환경에 남아 전세계에 흩어집니다. 일부 PFC는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하며호르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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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웃도어 업계는 아름다운 산, 장엄한 숲, 갓 쌓인 눈과 깨끗한 강물이미지를 내세워 제품을 광고하죠. 그래서 우리는 아웃도어 기업을 떠올릴 때 자유롭고 맑은 자연이 떠오릅니다. 아웃도어 기업들은 그 동안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를 잘 활용해 두 자리 수의 시장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깨끗한 자연의 모습에 기대는 아웃도어 기업들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키는 독성 화학물질을 배출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상황이 어찌되었던 아웃도어 산업계는 어떤 기후와 조건에서도 버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고, 판매 성과도 그에 비례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웃도어 시장의 이런 흐름이 우리가 떠안아야 하는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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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소식은 있습니다. 이미 PFC 보다 안전한 대체물질이 존재 하고, 심지어는 몇몇 소규모 브랜드들이 PFC를 전혀 포함 하지 않은 장비들을 판매합니다. 그린피스 원정대가 독성 화학물질 검사를 위해 탐험을 떠났을 때 입었던 옷도 모두 PFC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들이었는데, 해발 5,000미터 이상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아웃도어 산업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씩 변화해 왔지만, 정작 문제가 심각한 PFC에 대해서는 무시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기업은 그린피스가 디톡스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경고를 회피했습니다. 등산가, 스키를 타는 사람, 도시인,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디톡스 아웃도어 캠페인의 주인공이 되어 이제 아웃도어 산업에서 PFC를 없애야 합니다. 아웃도어 기업들이 디톡스의 선두주자로 변할 수 있도록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응원하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내가 구입한 아웃도어 옷은 과연 PFC가 포함되어 있을까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도 PFC가 포함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까요? 지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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