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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Greenpeace)에서 지난 8월 1일 관악산에서 클린업 산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그들이 전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Trash Hunt"인데요. 폭염에도 불구하고 좋은 취지의 행사에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저희도 백패킹이나 하이킹 등의 야외 활동에 자연스럽게 실천 할 수 있는 쓰레기 사냥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린피스가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와 함께 쓰레기 사냥에 나서보세요!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말이죠.



여러분은 자연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나요?

여러분은 자연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나요? 무더운 8월의 토요일, 55 명의 사람들이 관악산에 모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쓰레기 사냥!” 그린피스의 새로운 디톡스 캠페인과 열정이 넘치는 쓰레기 사냥꾼들을 소개합니다!

아웃도어 마니아들과 함께한 쓰레기 사냥

지난 8월 1일, 그린피스는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첫 오프라인 “Trash Hunt”, 쓰레기 사냥에 나섰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모인 쓰레기 사냥꾼들은 약 7시간 동안 관악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그 대신 자연을 향한 사랑을 남기고 왔습니다.  디톡스 아웃도어 캠페인을 지지하는 선남선녀 젊은이들을 비롯해 그린피스 자원봉사자 및 스태프들, 그리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현대인들의 건강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멋진 단체인 “프랜트립” 회원 등 55명의 사람들이 쓰레기 사냥꾼으로 활약했습니다.


빈 물통이나 나무젓가락 외에도 라이터, 철망 등 생각지도 못한 쓰레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쓰레기 사냥꾼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작은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지는 모습에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는 것은 물론 사이사이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환경과 관련된 퀴즈도 풀어보면서 즐겁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사냥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가까운 자연에서 쓰레기를 줍고 멋진 포즈로 인증샷을 찍어 SNS 올리는 쓰레기 사냥 인증샷 이벤트도 8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이지 않는 유해 화학 물질의 흔적

그렇다면 디톡스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는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바로 인간이 자연에 남기고 오는 ‘흔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산이나 바다에 갔을 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최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을 자연 속에 남기고 있다면 어떨까요? 빈 병이나 비닐 봉투, 휴지조각 등 눈에 보이는 쓰레기 외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유해 화학물질이 자연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해 화학물질은 우리가 입는 등산복이나 운동화, 기타 아웃도어용 장비에서부터 나옵니다. 아웃도어 재킷, 등산화, 배낭, 침낭 등에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위해 유해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단순히 이런 용품들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에는 오염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이 유해 화학물질은 인체에 축적되며, 호르몬 이상과 질병 유발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연을 위한 ‘디톡스’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을 해독하자는 "디톡스 다이어트"가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톡스가 필요한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우리의 자연을 디톡스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린피스의 "자연을 디톡스 하자!(Detox the great outdoors!)" 캠페인은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섬유 생산과정에서부터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그린피스의 디톡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동안 전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참여를 유도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중 상당 수의 기업들이 생산 체인 및 제품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Esprit、H&M、Valentino, 아디다스, 자라 등의 브랜드가 있으며 그 수는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언제나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다같이 소비자의 힘을 모아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을 더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선다면 시장의 변화는 좀 더 빠르게 일어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몸에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Join the Trash hunt :쓰레기 사냥에 동참하세요” 활동의 룰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단계 쓰레기 사냥 나서기! : 산행하면서 보기 싫게 남겨진 쓰레기를 줍는다
  • 2단계 내가 찾은 쓰레기와 함께 쎌피 사진이나 비디오 찍기! "두 눈을 사로 잡는" 혹은 "너무도 멋진"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사진 또는 비디오를 촬영하세요. 
  • 3단계 인스타그램에 #trashhunt #detoxoutdoors 해시태그를 달아서, 촬영 장소와 함께 공유하기!
  • 4단계 쓰레기 버리기 잊지 말기! 촬영도 중요하지만 수거한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참고로 이 trashhunt 인증샷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인증샷을 남기신 세 분에게 친환경 아웃도어 기어를 드립니다. 결과는 9월 첫째 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greenpeacekorea

자연을 디톡스 하자! 캠페인 페이지 : http://www.greenpeace.org/korea/detoxout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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