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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been a great show so far. @gearinstitute @thegearjunkie @outsidemagazine @backpackermag

Photo by Nemo Instagram



위의 사진은 얼마전 니모의 인스타그램(@nemoequipment) 계정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2015 여름 아웃도어 리테일 쇼에 참가한 니모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 같은데요. 니모는 올해 무려 4군데의 매거진에서 선택받았습니다. 4개의 매체 모두 침낭 카테고리에서 초이스 되었는데요. 그동안 니모는 국내에서 텐트 브랜드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니모의 침낭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기본적인 방한은 물론이고 촉감이 너무 좋다는 평이 많이 있었지요. 소위 말하는 3대 우모 브랜드와 몽벨 침낭의 인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니모 침낭 제품군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죠. 그럼 어떤 제품들이 유명 매거진의 선택을 받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EARJUNKIE


GEARJUNKIE - Moonwalk Sleeping bag

주관적이고 직설적인 리뷰로 유저들의 신뢰를 받는 기어정키(GearJunkie)는 ‘Best In Show’ At Outdoor Retailer – Top Gear For 2016에 문워크 침낭을 선정하였습니다. 문워크 침낭은 후드가 제거된 형태입니다. 문워크의 가장 큰 특징은 텐트에사용되는 바닥 기술(integrated bathtub floor technology)을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이것은 젖은 바닥에 침낭을 바로 사용 할 수있게 해줍니다. DownTek 700이 충전재로 사용되었으며, 무게는 약 900g입니다. 그외의 자세한 스펙 정보가 확인이 안되었는데, 문워크 침낭은 니모의 바이크 패킹 킷에 포함되는 장비입니다. 자전거 캠핑을 위한 키트로 보면되는데, 니모가 티피형태의 아폴로 텐트,(Apollo 3P tent) 안면부의 공간감을 주고, 버그매시를 적용한 이스케이프 포드 비비(Escape Pod 1P bivy) 그리고 문워크 침낭등 3가지의 장비를 구성하여 2016년 자전거 캠핑의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문워크 침낭은 2016년 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하는군요.



제목 없음


BACKPACKER - Sonic Down Sleeping bag

국내에 제일 잘 알려진 해외 매거진 백패커(Backpacker)는 2015 에디터 초이스로 소닉 침낭을 선정했습니다. 백패커 매거진을 잘 모르더라도 여러 아웃도어 제품 이미지에서 신발바닥 마크는 아마 자주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니모의 다운 침낭들은 구스가 아닌 덕 다운입니다. 즉 거위털이 아니고 오리털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국내에 출시한 소닉 침낭은 구스다운을 적용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구스 다운을 선호하지요. 텐트와 매트를 넘어서 침낭까지 아우르는 토털 기어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는 국내 수입사(엠케이아웃도어)의 노력도 한몫한듯싶습니다.

제목 없음 내한 온도 영하 18도, 충전재 850필파워 구스다운, 충전 량 670g, 총 무게 1.2kg(국내 레귤러 사이즈 기준)입니다. 백패커에서는 같은 등급에서 가벼우며, 기존의 침낭에 비해 풋박스가 따뜻하다고 호평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후드를 단단히 조일 때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지퍼 개방 없이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아가미 모양의 Thermo™ Gills가 독특합니다. 스트래치(Stretch construction) 기능이 들어가 있어 다양한 자세의 수면 스타일까지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TANGO™ SOLO DOWN COMFORTER

OUTSIDE - Tango Solo Comforter

아웃사이드(Outside) 매거진의 2015 Gear of the Year Winner에는 탱고 솔로 다운 침낭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칭 머미킬러로 불리는 탱고 솔로는 침낭(Sleeping bag)이 아닌 이불(Comforter)이라고 되어있는데요. 그 이유는 등이 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는 게 아니라 덮는 개념이라는 것이죠, 등 쪽에는 니모 20R 또는 25L 패드와 호환되는데요. 비슷한 사이즈의 패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적정온도 영하 1도, 700필파워 DownTek 충전재, 총 무게 810g으로 아웃사이드 매거진에서는 탱고 솔로는 넓은 공간과 이동식 후드가 여름캠핑에 편리하다고 평가했는데요. 3계절 경량 스타일에 괜찮은 침낭으로 보입니다.



NEMO CONCERTO SLEEPING BAG

GEAR INSTITUTE - Cencerto Sleeping Bag

마지막으로 기어 인스티튜트(Gear Institute)는 Best new gear outdoor retailer summer 2015에서 니모의 2016년 새로운 제품인 콘체르토 침낭을 선정하였습니다. 니모 역시 작명 센스가 좋은 브랜드인데, 협주곡이란 뜻의 콘체르토(Concerto)는 정말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명입니다. 작년 시에라디자인에서 혁신적으로 내놓은 백 컨트리 스타일과 기존 니모의 스트라토 로프트 침낭이 결합된 형태로 보이는데요. 다운 충전재가 들어간 외부를 제거하면 내부에 얇은 이너가 있는 이중 레이어 구조입니다. 등 쪽에는 매트리스를 넣는 퀼트 형태입니다. 콘체르토의 모듈형 침대 시스템은 기존 니모 스트라토로프트의 침대 시스템에서 더욱 진화된 침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00 필파워 다운텍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모듈 시스템 덕분에 적정온도의 범위는 영하 6도에서 영상 26도까지 광범위합니다.


이로써 2016년 니모는 더욱 풍성한 침낭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면을 살펴보면 단순히 충전재의 양과 원단만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와 목적에 맞는 다양한 시도로 탄생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제 침낭을 생각할 때 니모라는 브랜드 역시 여러분의 리스트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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