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인(Montane)이란 브랜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에 비해서 국내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꾸준히 없는 브랜드입니다. 때문에 제품들의 할인 폭이 큰데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의 판매 가격들을 보다면 아마 매우 놀랄 것 같습니다. 1993년에 시작된 몬테인은 버그하우스, 랩, 마운틴이큅먼트 등과 같은 영국 브랜드로 Pertex, eVent, Polartec 등 고성능 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초경량, 고품질 아웃도어 의류를 선구자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리즘 재킷은 무게 417g의 프리마로프트를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고, 현재 2.0 버전(뉴 프리즘 재킷)까지 출시되어 있습니다.

프리즘 자켓은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몬테인의 대표적인 재킷입니다. 프리즘에 사용 된 충전재는 프리마로프트의 실버 에코(PrimaLoft® SILVER ECO)입니다. 프리마로프트는 합성 충전재의 대명사 격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마로프트는 본래 방수 기능을 갖춘 구스다운을 대체하는 합성 충전재를 찾는 미군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어 지난 25년간 발전되어 왔습니다. 구스다운의 대체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리마로프트 인슐레이션은 크게 골드, 실버, 블랙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리마 제품군들 모두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분류별 차이가 어떤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세부 분류가 또 다양한데요. 프리즘에는 ECO가 사용되었습니다. ECO는 재활용 섬유기술을 사용하여 유럽 친환경 인증 블루사인(Bluesign®)을 받은 소재입니다. 원단, 소재 이야기는 따로 다루어도 좋지만 이번에는 충전재가 중요한 만큼 조금 자세히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프리마로프트의 충전량은 전체적으로 40g/m2, 앞면 포켓 앞뒤 부위에 총 80g/m2를 제공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따뜻합니다. 국내 스펙정보와 해외 일부 사이트에는 단순히 Fill = 40g로 표기하고있는데 이는 총 충전량이 40g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아웃쉘로 사용된 퍼텍스의 마이크로 라이트와의 조합은 바람을 차단하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한겨울에 단독으로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활동적인 상황에는 훌륭한 재킷입니다.

Pertex Microlight 아웃 쉘은 지금까지 경험 한 모든 바람을 막을 만큼 충분했습니다. 가벼운 물기에 적절하게 대응했으며, 빠르게 건조되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원단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프리마로프트와 조화로운 원단 사용입니다. 라이너는 PEAQ Synthetic이라고 불리는 매우 부드러운 재질의 나일론 원단으로 촉감이 참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료들의 궁합이 참 좋습니다.

주머니는 좌, 우에 가각 1개씩 총 2개인데요.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수납성은 좋습니다. 다만 안주머니 또는 가슴 주머니 1개 정도는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별도의 파우치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오른쪽 주머니를 이용하여 패킹할 수 있고 필로우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오른쪽 주머니는 파우치로 사용하여 패킹할 수 있다. 필로우는 덤

후드는 등반 헬멧 사용에도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전면 좌,우와 뒷면에 총 3개의 조절 옵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재킷들 처럼 후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말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안면부와 접촉되는 부위는 플리스 소재로 되어있어 촉감이 좋습니다. 지퍼로 사용된 YKK 지퍼는 부드럽게 잘 작동하고 특별히 찝히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뒤통수의 코드를 조작하여 후드 사이즈를 알맞게 조정할 수 있다.

착용 사이즈는 L 사이즈(180cm / 84kg )를 착용하였습니다. 팔 길이가 기장에 비해 긴 편이지만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베이스 레이어와 미들 레이어를 겹쳐 입은 상태에도 답답함이 없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마른 체형이라면 M 사이즈도 고려해볼 만 할듯합니다.
몬테인의 프리즘 재킷은 간절기에는 보온용으로 동계에는 활동용과 보온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킷입니다. 또 습기가 많은 여름철 산행에서 보온용으로도 적합합니다. 경량 구스다운재킷과 조합해서 야영지에서 착용하거나 침낭 안에서 입기에도 좋습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다운재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을 제법 자주 목격합니다. 구스나 덕 다운은 습기에 매우 취약하고 한 번 젖게 되면 사실상 회복되기 힘듭니다.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재킷을 활용한다면 좀 더 안전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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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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