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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TTER WEEKEND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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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May 2026 04:53: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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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드와 트레일 사이의 신발 Pas Normal Studios x Salomon GRVL Concept</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904</link>
				<description>&lt;p&gt;2024년 베러위켄드는 &lt;strong&gt;살로몬&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salomon&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Salomon&lt;/a&gt;) 스토리를 통해 그래블 러닝이라는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당시의 질문은 &amp;ldquo;그래블 러닝이란 무엇인가?&amp;rdquo;에 가까웠습니다. 로드와 트레일 사이, 도시와 자연 사이, 포장도로와 비포장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달리기. 그리고 그것을 단순한 지형의 문제가 아니라, 길을 대하는 하나의 태도로 바라보았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제 그 질문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래블 러닝을 위한 신발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처럼 등장한 제품이 있습니다. Pas Normal Studios x Salomon GRVL Concept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300269188_744928f956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그래블 러닝이 제품이 되기 시작했습니다&lt;/h2&gt; &lt;p&gt;그래블 러닝은 처음부터 명확한 카테고리로 존재했던 장르는 아닙니다. 로드 러닝화로 달리기에는 조금 불안하고, 트레일 러닝화를 신기에는 조금 과한 길. 아스팔트에서 시작해 공원길을 지나고, 자갈이 깔린 임도를 통과한 뒤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움직임. 그래블 러닝은 그런 애매한 지점에서 시작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이 장르는 단순히 &amp;lsquo;자갈길을 달리는 것&amp;rsquo;으로만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로드와 트레일을 나누는 기준을 조금 느슨하게 만들고, 오늘의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태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GRVL Concept는 바로 그 애매한 영역을 신발로 해석한 제품입니다. 완전히 매끈한 도로만을 위한 로드화도 아니고, 깊은 산길을 강하게 파고드는 전형적인 트레일화도 아닙니다. 대신 두 영역 사이에서 계속 변화하는 노면을 상대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9212387_4d110a3ccb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사이클링에서 온 그래블의 감각&lt;/h2&gt; &lt;p&gt;이번 협업이 더 흥미로운 이유는 상대가 전통적인 러닝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Pas Normal Studios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특히 로드 사이클링과 그래블 바이크 문화 사이에서 자신들의 미학을 선명하게 구축해온 브랜드입니다.&lt;/p&gt; &lt;p&gt;그래블이라는 단어는 자전거 문화에서 먼저 강한 정체성을 얻었습니다. 로드바이크처럼 빠르게 달리지만, 포장도로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흙길과 자갈길, 임도와 시골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경계를 넓히는 방식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살로몬과 파스 노말 스튜디오의 GRVL Concept는 이 감각을 러닝화로 옮겨온 시도처럼 보입니다. 그래블 바이크가 로드와 산악자전거 사이의 영역을 넓혔다면, 그래블 러닝화는 로드 러닝과 트레일 러닝 사이의 영역을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300359294_dbdc94d040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과하지 않은 접지, 충분한 추진력&lt;/h2&gt; &lt;p&gt;GRVL Concept의 방향은 꽤 분명합니다. 빠르게 달릴 수 있어야 하지만, 포장도로에만 머물지 않아야 합니다. 안정적이어야 하지만, 무겁고 둔한 트레일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러그는 깊지 않습니다. 거친 산악 지형을 강하게 물고 올라가는 용도라기보다, 자갈길과 임도, 단단한 흙길에서 필요한 만큼의 접지를 제공합니다. 포장도로 위에서도 지나치게 이질적이지 않은 밸런스를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300114201_c3898bf896_h.jpg&quot; /&gt;&lt;/p&gt; &lt;p&gt;미드솔과 플레이트 구성은 더 공격적입니다. PEBA 기반의 슈퍼크리티컬 폼, 듀얼 풀렝스 카본 에너지블레이드, Quicklace 시스템, 내장형 게이터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단순한 라이프스타일 협업 제품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꽤 기능적인 러닝화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300359314_75d219c6b2_h.jpg&quot; /&gt;&lt;/p&gt; &lt;p&gt;물론 이 신발은 알파인 트레일이나 테크니컬한 산악 지형을 위한 모델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산으로 완전히 들어가기 전, 혹은 도시로 완전히 돌아오기 전. 그 사이의 길을 위한 신발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한국의 길과 잘 맞는가?&lt;/h2&gt; &lt;p&gt;그래블 러닝이라는 개념은 한국에서도 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산과 도시가 아주 가까운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집 앞 도로에서 출발해 천변을 지나고, 공원길과 둘레길을 거쳐 흙길을 밟는 루트가 어렵지 않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꼭 먼 곳으로 떠나야만 그래블 러닝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상의 경로 안에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아스팔트와 흙길이 이어지고, 계단과 임도가 섞이며, 잘 닦인 길과 불규칙한 노면이 반복되는 곳. 그런 루트에서는 로드화와 트레일화 사이의 선택이 늘 애매해집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GRVL Concept는 그 애매함을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애매함 자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 신발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지 않습니다.&lt;/p&gt; &lt;ul&gt; &lt;li&gt;우리는 꼭 로드화와 트레일화를 명확히 나눠 신어야 할까요?&lt;/li&gt; &lt;li&gt;도시와 자연이 이어지는 루트에서는 어떤 신발이 더 자연스러울까요?&lt;/li&gt; &lt;li&gt;그리고 러닝화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지형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lt;/li&gt; &lt;/ul&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300359309_f3ad964331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베러위켄드 관점&lt;/h2&gt; &lt;p&gt;&lt;strong&gt;Pas Normal Studios x Salomon GRVL Concept&lt;/strong&gt;는 하나의 협업 제품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래블 러닝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처럼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처음에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장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블 러닝은 기록을 위한 새로운 종목이라기보다, 길을 대하는 새로운 방식에 가깝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것보다, 오늘의 길이 어떤 노면으로 이어질지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포장도로와 자갈길, 도시와 숲길, 러닝과 사이클링 문화가 겹치는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감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GRVL Concept는 그 감각을 신발로 만든 사례입니다. 로드와 트레일 사이. 러닝과 그래블 바이크 문화 사이. 그리고 기능성과 스타일 사이. 그동안 애매하다고 여겨졌던 영역이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블 러닝은 더 이상 설명만 필요한 개념이 아닙니다. 이제 신을 수 있는 형태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국내 출시는 5월 29일 11시이며, 가격은 39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Trail Running Shoes</category>	<category>살로몬</category><category>salomon</category><category>파스 노말 스튜디오</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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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904#comment</comments>			<pubDate>Fri, 29 May 2026 08:28:3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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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SER를 앞둔 이하늘, 그리고 곁에서 길을 만드는 양희종 인터뷰</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868</link>
				<description>&lt;style&gt;/* 인터뷰 이름 태그만 적용 */ .bw-interview p:has(&amp;gt; strong:only-child) { margin: 32px 0 8px; } .bw-interview p:has(&amp;gt; strong:only-child) strong { display: inline-flex; align-items: center; padding: 6px 12px; border-radius: 999px; background: #111; color: #fff; font-weight: 700; line-height: 1; letter-spacing: -0.02em; } /* 이름 다음 문단과의 간격만 정리 */ .bw-interview p:has(&amp;gt; strong:only-child) + p { margin-top: 0; } /* 모바일에서도 글씨 크기 변경 없음 */ @media (max-width: 768px) { .bw-interview p:has(&amp;gt; strong:only-child) { margin: 28px 0 7px; } .bw-interview p:has(&amp;gt; strong:only-child) strong { padding: 5px 11px; } }&lt;/style&gt; &lt;section&gt; &lt;p&gt;&lt;strong&gt;웨스턴 스테이츠 엔듀런스 런&lt;/strong&gt;(&lt;a href=&quot;https://www.wser.org/&quot; target=&quot;_blank&quot;&gt;Western States Endurance Run&lt;/a&gt;), 흔히 WSER로 불리는 이 대회는 100마일(약 161km, 누적 상승 고도 약 5,500m, 누적 하강 고도 약 7,000m) 트레일러닝의 상징 같은 레이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올림픽 밸리(196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어번(Auburn)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원래 말이 달리던 코스에서 시작됐다. 말이 달리던 길을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고, 그 이상한 상상이 지금은 전 세계 울트라러너들의 꿈이 됐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2026년, 이하늘은 그 길 위에 선다. 장거리 하이킹을 기반으로 PCT, 존뮤어트레일, 콜로라도트레일, 백두대간 FKT 프로젝트를 이어온 그는 스스로를 여전히 &amp;ldquo;쓰루하이커&amp;rdquo;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100마일 레이스의 출발선 앞에 있다. 그리고 그 곁에는 남편이자 파트너, 서포터이자 기록자인 양희종이 있다. 두 사람은 거대한 팀을 꾸리는 대신 &amp;ldquo;원래 하던 대로&amp;rdquo; 해보기로 했다. 하늘은 달리고, 희종(양군)은 움직이고, 기록하고, 케어한다. 필요하다면 &amp;lsquo;양군 1&amp;rsquo;과 &amp;lsquo;양군 2&amp;rsquo;로 나뉘어서라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인터뷰는 WSER라는 대회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두두부부가 자연을 탐험하고 기록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955140_16d06ecd62_h.jpg&quot; /&gt;&lt;/p&gt; &lt;p&gt;wser.org&lt;/p&gt; &lt;h2&gt;WSER라는 꿈의 대회&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먼저 WSER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사실 이 대회를 잘 모르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하늘님에게 이 대회는 어떤 의미였고, 어떻게 참가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저는 사실 트레일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은 &amp;ldquo;이 대회가 내 시작이었다&amp;rdquo;고 말할 수도 있고요. 저도 2018년, 2020년쯤부터 트레일러닝을 조금씩 접하긴 했는데, 그전까지는 달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른 운동은 좋아했지만 달리기는 별로였고, 산에서 하이킹하는 건 좋아했지만 &amp;ldquo;저걸 왜 굳이 달리지?&amp;rdquo;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트레일러닝을 하지 않을 때도 WSER라는 대회는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저 대회는 꼭 가보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희가 미국에서 장거리 하이킹을 먼저 시작했잖아요. 쓰루하이커로서의 시작이 미국 베이스이다 보니 이 대회를 자연스럽게 먼저 접할 수 있었어요. 그때는 PCT를 걸으며 2,600마일, 2,500마일을 갔지만, 사람이 100마일을 30시간 안쪽으로 간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동시에 너무 해보고 싶은 대회였어요. 꿈처럼 갖고 있던 대회였는데, 올해 당첨이 된 거예요.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싶었는데, 그게 올해가 된 거죠. 저한테는 정말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대회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539076_bb4bcaa15b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 대회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00마일 대회라고도 하잖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원래는 말이 달리는 대회였어요. 올림픽 밸리에서 어번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이 달리던 대회였는데, 어떤 이유로 말이 달리지 못하게 된 상황이 있었대요. 그때 누군가가 &amp;ldquo;말이 못 달리면 사람이 한번 달려보지&amp;rdquo;라고 한 거죠. 그렇게 사람이 100마일을 시도했고, 그게 성공한 거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금처럼 빠른 기록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100마일을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잖아요. 그 이후로 트레일러닝에서 50km, 100km, 100마일 같은 단위가 상징적으로 자리 잡게 된 흐름에도 이 대회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마일이라는 단위가 갑자기 생뚱맞게 튀어나온 게 아니라, 말이 달리던 대회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진 거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그런 역사적인 대회를 내가 뛸 수 있다니, 정말 역사적인 느낌이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그럼 기존에 이 대회에 참가했던 한국인들은 많았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제가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주변 커뮤니티에서도 여쭤봤는데 딱 정리된 데이터는 많지 않더라고요. 한국 분들 중 완주하신 분이 네 분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중 한국에 계신 분으로는 심재덕 선수님이 두 번 완주하셨고요. 나머지 분들은 한국계이지만 해외에 거주하시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어쩌다 보니 사람들이 &amp;ldquo;한국 여성 최초&amp;rdquo; 같은 식으로도 봐주시기는 하더라고요. 그 표현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대회이기도 한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반응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가만 안 놔두겠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5626292_f5cf33f46b_h.jpg&quot; /&gt;&lt;/p&gt; &lt;p&gt;wser.org&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고도, 더위, 내리막을 준비하는 법&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대회를 찾아보니까 고도도 고도인데, 시간에 따른 기온 변화가 엄청 크더라고요. 거의 영하권에서 40도에 가까운 환경까지 이야기되던데요. 이런 환경에 맞춰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전략이 있을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일단 전체 거리는 100마일, 약 160km예요. 특이한 점은 초반에 고도가 높은 구간을 지나고, 나중에는 밸리 쪽으로 내려가면서 굉장히 더워진다는 거예요. 새벽에 출발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고, 캘리포니아 시에라 구간과 가까운 곳이라 눈이 늦게까지 안 녹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최근 몇 년 대회에서도 눈 지대를 지나며 레이스를 이어간 경우가 있더라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 초반 구간에서는 고산 적응이 필요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나무가 거의 없고 땡볕을 그대로 받는 환경이 나와요. 그래서 더위도 큰 변수죠. 고도와 추위, 눈, 더위가 한 대회 안에 다 들어 있는 느낌이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행히 저는 몇 년 동안 매년 여름 미국에서 FKT 프로젝트를 해왔기 때문에, 일반적인 한국 분들에 비해서는 고도에 대한 적응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40도에 가까운 온도에서 달려본 적은 없어요. 다만 존뮤어트레일이나 그런 프로젝트를 할 때 엄청 더운 환경에서 고생한 적은 있어서, 간접적으로는 경험이 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근에는 열 적응 훈련을 하고 있어요. 한국이 아직 본격적으로 덥지 않았을 때라 사우나처럼 할 수는 없었지만, 운동하고 나서 바로 반신욕을 한다든지, 일부러 옷을 조금 두껍게 입고 운동한다든지요. 원래는 새벽에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열 적응 때문에 일부러 점심 이후 더운 시간대로 운동 시간을 바꾸기도 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일부러 더운 시간대에 나가는 거군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네. 그리고 이 대회는 상승고도도 많지만, 저는 하강고도를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상승고도가 5,000m 이상인데, 하강고도는 7,500m에서 8,000m 정도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그래프가 내리막 형태인 거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제가 장거리 하이킹 출신이라 그런지 오르막에서는 크게 지치지 않는 편인데, 내리막은 좀 무서워하기도 해요. 계속 내리막을 달려 내려가면 다리에 오는 피로가 정말 다르거든요. 그래서 내리막에 중점을 두고 보강 운동도 하고, 관련 클래스도 듣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야간 구간도 있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네. 포레스트힐부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간에 지나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 지점부터 페이서가 공식적으로 붙을 수 있기도 하고요. 저도 본격적으로 야간 훈련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장거리 레이스나 FKT 프로젝트를 하면서 밤에 혼자 움직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있어요. 백두대간, 존뮤어트레일, 콜로라도트레일을 이어오면서 그런 경험이 쌓였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미 준비가 끝난 느낌인데요. 이제 열적응만 하시면 되겠네요. 결국 WSER행은 운명이었다는걸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5월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687768_8b9351901b_h.jpg&quot; /&gt;&lt;/p&gt; &lt;h2&gt;힘들 때는 다음 CP까지만&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장거리 하이킹도 그렇고, 최근에는 러닝도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모든 구간이 신나고 즐거울 수는 없을 텐데요. 데드 포인트가 왔을 때 하늘님은 어떻게 극복하세요? 정신 승리라고 해야 할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있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저는 누가 시켜서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정말 원하는 걸 스스로 판 벌려서 계획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힘들 때는 &amp;ldquo;이 판, 내가 벌였잖아. 네가 좋아서 시작한 거니까 지금 힘든 건 당연한 거고, 너는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야&amp;rdquo;라고 스스로에게 많이 말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힘든 순간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amp;ldquo;이 힘듦은 예상했던 거잖아. 네가 해보고 싶었던 걸 지금 하고 있는 거야. 그 기회가 주어진 거니까 조금만 더 하면 돼&amp;rdquo;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국에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지금 내가 힘들어도 한 발이라도 더 내딛으면 끝에 조금 더 가까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강선희 편집장님이 하늘님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으셨나 봐요. 옆에서 계속 끄덕끄덕하시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처음 100마일 대회를 했던 게 장수트레일이었는데, 그때 염주호 선수님을 CP에서 만났어요. 이미 100km를 넘었을 때였나 그랬는데, 저한테 &amp;ldquo;힘들죠? 이제부터는 100마일 생각하지 말고 다음 CP까지만 생각하세요. 끝이 다음 CP까지인 걸로 생각하고 가면 돼요&amp;rdquo;라고 해주셨어요. 그게 정말 만고의 진리 같더라고요. 지금 힘들어도 한 발만 더 내딛자. 그렇게 하다 보면 그게 쌓이고, 다시 평온함을 찾기도 하고, 마음이 회복되기도 해요. 그러면 또 계속 길을 이어갈 수 있더라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건 장거리 하이킹을 하면서도 많이 생각했던 거예요. PCT 4,300km를 걸을 때도 &amp;ldquo;내가 언제 다 가지?&amp;rdquo;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루하루 재미있게 걷다 보니 한 달 지나 300km, 400km가 되어 있었고, 그게 쌓이다 보니 멕시코에 있던 제가 캐나다 국경 쪽에 가 있었던 거죠.&lt;/p&gt; &lt;p&gt;제 삶을 바꾼 큰 포인트가 장거리 하이킹에서 배운 &amp;ldquo;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amp;rdquo;였어요. 그게 레이스에서도 적용되는구나 싶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것도 이미 준비돼 있네요. 운명이라니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장비의 기준은 &amp;lsquo;가장 편한 것&amp;rsquo;&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베러위켄드에서 빠질 수 없는 질문이 장비잖아요. 이번 대회는 환경의 스펙트럼도 넓고, 타지에서 치르는 고된 대회이기도 한데요. 장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아직도 계속 고민 중이에요. 특히 신발은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저한테 잘 맞고 편한 걸 찾으려고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누군가는 레이스니까 더 스피드 있는 신발, 통통 튀는 신발을 신는다고도 하는데, 이 대회는 내리막이 너무 많잖아요. 기존에 제가 트레일러닝이나 하이킹 FKT 프로젝트 때 신었던 방향성과는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결론은 장시간 신고 있어도 편한 것. 가장 편안한 걸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미국 대회는 필수 장비 규정도 조금 다르다고 들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미국 대회는 한국이나 유럽 대회처럼 필수 장비 리스트가 엄격하지 않더라고요. 100마일 대회니까 베스트도 크고 짐도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 선수들이 다니는 걸 보면 허리 벨트만 차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CP가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20개 정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위험한 구간도 있고 사막 같은 환경도 있어서 CP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변수에 맞춰서 베스트나 장비를 보완하려고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더위가 큰 변수라 아이스 반다나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려고 해요. 얼음을 넣고 목에 두를 수 있는 장비인데, 이번에 4월 대회부터 테스트해보려고 했어요. 날씨가 더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베스트나 배낭은 어떤 쪽으로 생각하고 계세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이번에는 벨트와 가벼운 베스트, 용량이 작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특정 브랜드 언급도 가능한가요? (인터뷰에서 빠질 수도 있지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일단 제가 코오롱스포츠 앰배서더이기도 해서, 요즘 트레일러닝 쪽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제품들을 실제로 보고 있어요. 고려 순위도 꽤 높고요. 그리고 저는 아디다스 테렉스 라인을 꾸준히 신어왔어요. 아그라빅도 높은 확률로 고려하고 있습니다.&lt;/p&gt; &lt;p&gt;하지만 신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WSER은 제 인생에서 평생 한 번 도전할까 말까 한 꿈의 무대이다 보니, 장비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최상의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저의 발에 가장 익숙하면서도 이미 WSER에서 증명된 아디다스 테렉스나 나이키 ACG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도 테스트 해보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538926_a23cc4edc5_h.jpg&quot; /&gt;&lt;/p&gt; &lt;h2&gt;페이서 없이, 양군과 함께&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포레스트힐부터는 페이서가 붙을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100마일은 혼자 가는 것처럼 보여도 주변의 도움과 서포트가 중요한 대회일 것 같아요. 이번에는 희종님을 포함해서 어떤 식으로 팀을 꾸리게 되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WSER는 페이서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대회이고, 미국에서는 그걸 굉장히 자랑스러운 트레일러닝 문화로 생각하더라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페이서를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합을 맞춰보는 것도 어렵고, 부탁할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봤을 때 정서적인 유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제가 힘들 때 아무 걱정 없이 그냥 뛰게 해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비용적인 부분도 있고, 제가 무턱대고 &amp;ldquo;이거 해주세요&amp;rdquo;라고 부탁드리기가 죄송한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페이서 없이 운영할 생각이에요. 대신 서포터로 양군이 함께합니다. 양군 1, 양군 2 이렇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분신처럼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네. 저 못지않게 정말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가능하면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한 명 정도 더 부탁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조촐하게 가보려고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서포터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당첨된 다음부터 &amp;ldquo;이 팀을 어떻게 꾸릴까&amp;rdquo;를 계속 생각했거든요. 외국 사례를 보니까 대부분 6~7명 정도 팀을 꾸리더라고요. 크루장이 있고, 운전만 하는 사람, 장비를 실어 나르는 사람, 페이서가 있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그렇게 하기에는 저희에게 너무 규모가 컸어요. 비용도 그렇고, 숙소비나 식비도 그렇고요. 한국이었다면 친하니까 &amp;ldquo;밥 사줄게&amp;rdquo; 정도로 할 수도 있겠지만, 외국까지 갔을 때는 감당해야 할 비용이 너무 크잖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또 하나는 유대감이었어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정서적인 유대였어요. 페이서가 옆에 있을 때 하늘이가 편하게 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사람 때문에 신경을 쓰게 되면 오히려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정말 말 그대로 정서적인 유대감 없이, 오히려 이분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되면 더 힘들 수 있겠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몇몇 분들이 떠오르긴 했지만 상황이 안 되기도 했고, 브랜드 문제나 여러 가지가 어긋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원래 우리 하던 대로 우리 둘이 해보자고 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완주하러 가는 거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재미있게 해보자는 거죠. 그래도 저희가 해외 대회도 많이 나가봤고, 예전 FKT 때도 제가 혼자 서포트했으니까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두렵긴 해요. 현장에 가면 제가 운전도 해야 하고, 하늘이도 케어해야 하고, 서포트도 해야 하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행정적인 일도 해야 하거든요. 어렵긴 하지만 그냥 우리 둘이 원래 하던 걸 재미있게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그 해결 방법이 양군을 1, 2로 나누는 거라니, 되게 현명하신데요. 기러기처럼 좌뇌로 날고 우뇌는 쉬고 있다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그렇게 해보려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해요. 우리가 더 능력이 되거나, 제가 서포트 능력이 더 되면 팀을 꾸릴 수도 있을 텐데요. 누군가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려면 제가 그 사람에게 정확히 뭘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하잖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희는 개인적으로 열정 페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도움을 받는 만큼 정확히 뭔가를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그런 부분이 불안하고 불편하기도 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779384_f892442f92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라면 스프라는 소울푸드&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CP 이야기가 나왔으니 식량 이야기도 해볼게요. 평소 레이스에서 좋았던 음식이나, 하늘님에게 신뢰감을 주는 음식이 있을까요? 저희는 소울푸드라고 질문지에 적었는데,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저는 장거리 하이킹을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에너지젤을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않아요. 장기전에서는 에너지젤만 계속 먹으면 속이 미식거리고 위장 장애처럼 힘들어지는 분들이 많거든요. 저도 몇 번 그렇게 느껴서 자연식이나 일반 음식으로 많이 먹으려고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근에는 대추야자나 말린 과일 같은 걸로 에너지를 섭취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해보니까 꽤 괜찮더라고요. 이번에도 에너지젤만 먹기보다는 그런 것들을 섞어가며 먹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날씨마다 다르긴 하지만, 초콜릿 과자는 저한테 항상 최애예요. 다만 푹신푹신한 케이크류 말고, 바사삭거리는 것들이요. 빈츠나 팀탐 같은 식감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평소에 먹는 것들은 떡처럼 푹신하거나 바로 삼킬 수 있는 제형이 많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바삭하게 씹히는 게 전혀 다른 만족감을 줘요. 감자칩도 의외로 좋았어요. 유럽이나 호주 대회 쪽에서 효과를 봤고요. 땅콩도 괜찮아요. 땅콩버터는 장거리 하이킹이나 FKT 때는 짜 먹기도 했는데, 트레일러닝 중에는 느글거릴 때가 있더라고요. 오히려 땅콩 원물을 씹으면서 달리면 식감 때문에 다른 만족감을 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공통점이 있네요. 바삭바삭한 제형.&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제형이 달라지는 게 저한테는 큰 반전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는 사워 젤리도 입맛을 돌게 해서 도움이 되고요.&lt;/p&gt; &lt;p&gt;그리고 제 킥 아이템이자 소울푸드 같은 건 라면 스프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라면 스프요? 요즘 스틱으로 나오는 그런 거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네. 라면 스틱도 쓰고, 실제 라면 스프 한 포를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기도 해요. 모든 게 눌릴 때, 한국인이긴 한국인인가 봐요. 찬물에 타서 먹기도 하고, 그냥 입에 반 정도 털어 넣고 물로 헹궈내듯이 먹기도 해요. 항상 승률이 좋았어요.&lt;/p&gt; &lt;p&gt;존뮤어트레일 때도 정말 힘들게 푸시하면서 갔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딱 한 포를 갖고 있었어요. &amp;ldquo;이제 정말 써야 한다&amp;rdquo; 싶어서 털어 넣고 마지막까지 갔죠. 걔는 항상 승률이 좋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걸 데드 포인트 질문에서 대답하셨어야 했는데요. 움직이게 하는 마법 같은 거잖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느낌을 바꿔주는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양치나 가글도 도움이 많이 돼요. 장거리는 결국 먹은 만큼 가는데, 안 먹히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코트니 도월터 선수가 CP에서 양치를 한다는 걸 보고 저도 해봤는데, 입이 깨끗해지면 다음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더라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687778_1937ebaf56_h.jpg&quot; /&gt;&lt;/p&gt; &lt;h2&gt;서포터가 읽어야 하는 것&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희종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어요. 서포터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제가 여러 사례를 찾아보면, 결국 가장 큰 서포트는 연인이나 가족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리 팀을 꾸려도 그 옆에 있는 사람이 아버지거나, 남편이거나, 부인이거나, 아이들인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극한으로 가면 사람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 예민함을 컨트롤할 수 있거나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족일 가능성이 큰 거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도 하다 보니 그게 정말 큰 것 같아요. 저는 이 사람 눈빛만 봐도 알잖아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건드리면 안 되는지, 찔러도 되는지, 푸시해도 되는지. 저희는 그래도 서로에 대한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 걸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중에 팀을 꾸리게 되더라도, 그 팀이 하늘이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고 하늘이가 그들을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제가 그걸 잘 컨트롤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하늘이가 대외적으로는 항상 웃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예민한 상황들이 있겠어요. 그런 것들을 중간에서 잘 커트하고, 멘탈 관리를 하는 게 서포터의 가장 큰 역할이지 않을까 싶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기능적으로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지원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원래 두 분은 항상 이렇게 사이가 좋나요? 이건 질문지에 없는 건데, 두 분도 혹시 싸우시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싸우기도 하죠. 똑같이 싸워요. 그런데 길 위에서는 거의 싸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예전에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저희가 항상 같이 걸어 다녔잖아요. 길 위에서는 정말 안 싸웠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히려 한국에서 지내다 보면 외부적인 요소 때문에 의견 차이가 생기는 것 같아요. 스케줄이 조정이 안 된다든가, 가족 일정이 있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그런 것 말고는 크게 싸우지 않는 것 같아요. 긴 길을 걸으면서 나눈 이야기가 많고, 서로 이해하게 된 것도 많아서요. 그래도 저희도 똑같이 싸웁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나는 트레일러너인가, 쓰루하이커인가&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조금 민감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에요. 하늘님은 PCT, JMT, 여러 FKT 프로젝트처럼 호흡이 긴 활동을 꾸준히 해오셨잖아요. 최근에는 트레일러닝 쪽 활동도 두드러지고요. 스스로는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세요? 하이커인가요, 트레일러너인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그래도 저는 스스로를 쓰루하이커라고 생각해요. 굳이 나누자면 제 정체성은 쓰루하이킹에 있다는 게 기본값인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올해도 원래 여름에 미국에서 하이킹 FKT 프로젝트를 하려고 일정을 잡아놨었어요. 그런데 WSER가 될 줄 몰랐던 거죠. 대회 당첨 발표가 11월, 12월쯤 났는데, 저는 보통 10월부터 내년 계획을 세우거든요. 원래 2026년 여름은 미국에서 FKT를 하는 계획이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amp;ldquo;나는 쓰루하이킹을 하는 쓰루하이커인데, 트레일러닝 때문에 다음 프로젝트를 못 하게 되는 건 아닐까?&amp;rdquo; 그런 생각이 있었죠. 그런데 굳이 경계를 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쓰루하이킹이든 트레일러닝이든, 저는 자연에서 뛰어노는 게 좋아요. 자연에 있는 게 제일 좋고요. 하이킹을 하든, 트레일러닝을 하든, 산에서 멍을 때리든, 결국 자연에 있는 모습이 좋아서 하는 거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트레일러닝도 자연에서 뛰어노는 거고, 자연에 깊고 진하게 몰입하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자유로워졌어요. 그래서 요즘은 장난처럼 &amp;ldquo;울트라 쓰루하이커&amp;rdquo;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래도 굳이 두 개를 나누자면 제 뿌리는 쓰루하이킹에 있는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수단이나 방법은 바뀌지만, 본질은 같다는 말로 들리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조금 더 천천히 가고, 행위가 조금 다른 것뿐이지 결국 같은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재미있어하는 이유도 결국 그거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울트라 쓰루하이킹을 개척하시는 걸로 하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natural sky라는 이름&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닉네임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amp;lsquo;내추럴 스카이&amp;rsquo;라는 이름도 자연 속에서의 모습과 관련이 있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장거리 하이킹이 계속 좋은 이유도 결국 자연 속에 있는 게 제일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거의 10년 차 장거리 하이커로 지내고 있는데, 아직도 그게 가장 재미있는 행위예요. 자연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을 좋아하고요. 그래서 아이디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지었던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계속 더 자연적인 나의 모습을 발견하려고, 저를 자연 속에 더 내놓는 것 같기도 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그런 생각을 명료하게 만든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명료하게 느꼈던 건 제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희종은 PCT를 걷고 CDT를 걷고 있었고, 저는 휴가를 내서 보러 갔어요. 그때는 장거리 연애 중이었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한테 충격이었던 건 대자연 그 자체보다 거기에 있는 하이커들의 모습이었어요. 요세미티도 가봤고 휘트니도 올라가봤고, 시에라 구간을 보며 &amp;ldquo;정말 멋있다&amp;rdquo;는 생각은 했지만, 더 크게 다가온 건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ldquo;저 사람들은 여기에 대체 뭐가 있길래 저렇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지?&amp;rdquo;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표정에도 인위적인 게 없고, 가식적인 게 없고, 자연과 어울려 있는 것 같았어요. 특히 외국 하이커 언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꾸미거나 조신하게 있으려는 게 아니라, 정말 인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꾀죄죄한데도 너무 자연스러워 보였어요. 그걸 보면서 &amp;ldquo;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하지?&amp;rdquo;라고 생각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후에 장거리 하이킹을 하고 자연 속으로 깊게 들어가면서 발견한 제 모습이, 기존에 알고 있던 저와는 다른 본질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더 자연으로 저를 내보내고,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고 제 아이덴티티 그대로 있는 것에 매료된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결국 &amp;lsquo;내추럴&amp;rsquo;은 꾀죄죄함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나온 거군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하하. 그런 것도 있죠.&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경쟁심보다, 같이 빛나는 일&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두 분이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혹시 경쟁심 같은 것도 있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저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영화 &amp;#39;스타 이즈 본&amp;#39;을 좋아하는데, 그 영화가 저희 상황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물론 결말은 빼고요. 예전에는 제가 조금 더 알려졌던 사람이고, 하늘이가 함께 활동하면서 점점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고 있잖아요. 저는 어떻게 보면 정점에서 내려오는 사람이고, 하늘이는 올라가는 사람일 수 있어요. 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저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올라갔으면 내려올 타이밍이 있는 거고, 그걸 확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잘 저공비행하면서 내려와야겠다고요. 그리고 그걸 넘어서 이 사람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늘이가 빛나는 게 제가 그림자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같이 빛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두두부부라는 같은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고, 이하늘과 양희종이라는 사람이 따로 있긴 하지만, 이하늘이 빛나면 양희종도 빛난다고 생각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한테 가장 큰 행복은 이 사람이 행복한 거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경쟁심을 느끼냐고 물어본 질문이 갑자기 너무 무례하게 느껴지네요. 죄송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경쟁심을 느낄 수가 없는 게, 각자 갖고 있는 장점이 확실히 달라요. 지금은 제가 퍼포먼스적으로 더 드러나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희종은 교육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저보다 훨씬 좋아요. 좋아하는 바탕은 같지만 방향성이 조금 달라서 경쟁심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일이 된 모험을 지키는 방법&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제 두두부부의 활동이 일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 콘텐츠를 만들고, 기록하고, 브랜드와도 함께하고요. 좋아하던 것이 일이 되었을 때, 그 즐거움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나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저는 일부러 혼자 있는 시간을 더 만들어요. 일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움직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사실 유튜브를 촬영 목적으로 간다기보다는 &amp;ldquo;간 김에 촬영하자&amp;rdquo;는 쪽에 가까워요. 기록을 레퍼런스처럼 남겨두는 거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희끼리는 &amp;lsquo;여름방학&amp;rsquo;과 &amp;lsquo;겨울방학&amp;rsquo;이라는 말을 써요. 6월부터 8월까지는 프로젝트 겸 여름방학이고, 12월부터 2월 정도는 아웃도어 행사 비수기라 겨울방학처럼 보내요. 그 기간은 온전히 저희 둘만의 시간으로 쓰려고 해요. 새로운 경험도 하고, 너무 일이 되지 않게, 제가 좋아하는 영역으로 계속 남겨두려고 하는 거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평소에도 혼자 운동하는 걸 선호해요. 많은 분들이 같이 운동하냐고 물어보시는데, 같이 할 때도 있지만 저는 혼자 하는 시간이 중요해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심지어 너무 좋은 남편도 신경 쓰지 않고, 정말 저 혼자 할 수 있는 시간. 그런 시간 속에서 &amp;ldquo;내가 좋아하는 게 이런 거였지&amp;rdquo; 하고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은 보호 장치 같은 거네요. 계속 소진되지 않도록 만드는 에어백 같은 공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맞아요. 호기심을 계속 자극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는 것 같아요. &amp;ldquo;우리 그때는 어디서 뭐 할까?&amp;rdquo; 하면서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고, 루틴한 일에서 벗어나는 거죠. 우리가 본질적으로 자연을 모험하고 탐험하는 사람이라는 걸 계속 깨워놓는 시간이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기록하는 이유&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그런 개인적인 기록들이 결국 대중에게 공유되기도 하잖아요. 두 분에게 기록은 어떤 의미인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저희는 막 노출시키려는 목적보다는 아카이브처럼 쌓아두는 목적이 커요. 물론 FKT 프로젝트 같은 건 더 열심히 기록을 남기지만, 전반적으로는 저희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남겨두는 느낌이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기록에는 여러 목적이 있잖아요.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만들 수도 있고, 일기처럼 저장하고 싶어서 만들 수도 있고요. 저희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조금 낯간지럽지만 &amp;lsquo;파이오니어&amp;rsquo;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외국에서는 이미 많이 해봤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미개척된 공간들이 많잖아요. FKT 프로젝트도 그렇고, WSER도 그렇고요. 저희가 조금 앞서서 활동하고 있다면, 그 선례를 남겨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늘이가 FKT를 하는 건 자기 만족도 있지만, 저희는 늘 이야기했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문화가 더 알려지면 누군가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고요. 우리가 한 발자국 먼저 내디뎌서 누군가가 정보를 얻고, 다시 도전하고, 그러면 우리나라 하이킹 문화나 트레일 문화가 한 발 더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는 교육도 좋아해요.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제가 뛰어나서 한다기보다 조금 시간이 앞섰던 사람이니까, 뒤에 오는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 좋겠어요. 그런 데서 즐거움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저도 작년 존뮤어트레일을 걸으러 갔을 때 두 분 기록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amp;ldquo;모기가 많구나. 모기 싫으니까 일단 저 계절에는 가지 말아야지.&amp;rdquo; 모기를 대신 물려주신 거죠.&lt;/p&gt; &lt;h2&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96779149_8e5a3144f4_h.jpg&quot; /&gt;&lt;/h2&gt; &lt;h2&gt;웃으면서 뛰는 사람&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제 WSER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하늘님이 꼭 발견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이 있을까요? 지면을 통해 하는 약속이 될 수도 있고, 부담되면 나중에 지워달라고 하셔도 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당연히 완주를 잘하고 싶어요. 30시간 안에 완주하면 버클을 받고, 24시간 안에 들어오면 실버 버클을 받거든요. 100마일을 24시간 안에 간다는 게 계산해보면 가당치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잘하면 좋겠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레이스 내내 웃고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 추구미가 웃으면서 뛰는 사람이거든요. 웃음이 나올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 대회를 정말 즐기고 있다는 뜻이잖아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양군이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찍어줄 텐데, 그 모습들에서 항상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피니시에만 웃으면서 들어오는 게 아니라, 대회 내내 조금 미친 사람처럼 헬렐레 웃는 사람이면 좋겠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힘들더라도 몸과 마음 모두 여유 있게 대회를 치르고 오면 좋겠어요. 동시에 정말 &amp;ldquo;이하늘이라는 사람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amp;rdquo;도 확인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했던 FKT 프로젝트와는 방향성이 조금 다르거든요. 처음 해보는 것이기도 하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회를 하는 동안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웃으면서 달리고, 끝나고 나서 &amp;ldquo;정말 개운하게 잘했다&amp;rdquo;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결과가 더 좋으면 더 좋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감탄중입니다. 인자강. 인간 자체가 강한 사람이에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저희는 보통 세 가지 목표를 세워요. 첫 번째는 안전하게 프로젝트나 대회를 마치는 것. 두 번째는 나름의 기록 목표. 이번에는 24시간 안에 들어가면 실버 버클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걸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세 번째는 그보다 더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는 거예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가장 큰 건 안전이에요. 모든 아웃도어 활동은 집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게 목적이니까요. 잘 완주하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희종님은 어떤 걸 발견하고 돌아오고 싶으세요? 이건 이제 뺄 수가 없어요. 희종님 파트를 뺄 수가 없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저는 하늘이가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고, 저는 옆에서 서포트하는 사람이잖아요. 그걸 잘 케어하는 건 당연하고, 저는 그걸 잘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가 &amp;ldquo;이거 했어요&amp;rdquo;라고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잘 아카이빙해놓으면 누군가 나중에 이 대회에 도전할 때 참고할 수 있잖아요. 한국 사람이 WSER에 갔을 때의 정보가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을 거고요. 궁금한 사람들은 저희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그게 목표인 것 같아요. 잘 기록하고, 양질의 자료로 표현해보는 것.&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어깨가 무거우시네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몸이 무거워서요.&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다음 꿈의 길들&lt;/h2&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마지막 질문입니다. WSER 이후에도 더 &amp;lsquo;빡센&amp;rsquo; 대회나, 꿈의 레이스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레이스가 아니어도 좋고요. 아까 스스로를 울트라 쓰루하이커라고 명명하셨으니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가장 원하는 건 계속 재미있는 자연을 탐험하는 거예요. 제가 제일 즐거워하는 그 행위를 계속 이어가는 게 우선이에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꿈의 대회들이 몇 개 있긴 해요. WSER도 그중 하나였고요. 대부분 좀 길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이름이 길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대회가 길어요. 모압 240마일 같은 것들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부산까지 가는구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이하늘&lt;/strong&gt;&lt;/p&gt; &lt;p&gt;하드락 100 같은 대회도 나가보고 싶어요. 미국 콜로라도에서 하는 100마일 대회인데, WSER보다도 훨씬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대회들도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고 싶어요. FKT도 계속 해보고 싶고요. 존뮤어트레일은 제가 3년 동안 도전해서 FKT를 달성했지만, 지금은 기록이 바뀌었거든요. 이제 더 이상 저희 기록이 아니에요. 100마일 트레일러닝을 해보고 나면 다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콜로라도도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해보고 싶고, 고산을 포함한 FKT로 더 확장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리고 백두대간이랑 우리나라 동서트레일도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있는 길을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일이에요.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할 건 많고요. 희종이 매번 &amp;ldquo;좀 짧은 거 하면 안 되겠냐&amp;rdquo;고 하거든요. 서포트하기 힘들다고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희종&lt;/strong&gt;&lt;/p&gt; &lt;p&gt;보람 있네요. 제가 역량이 돼야 할 텐데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양광조&lt;/strong&gt;&lt;/p&gt; &lt;p&gt;괜찮아요. 양군 2가 할 거예요. 양군 3까지 만들어놓으시면 됩니다.&lt;/p&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Story</category>	<category>이하늘</category><category>양희종</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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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item>
			<title>OTT FIND 2026 GEAR LOG: 오티티 파인드 2026 진안 통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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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h2&gt;OTT FIND Gear Log : 오티티 파인드 참가자들은 어떤 장비를 사용했을까요&lt;/h2&gt; &lt;p&gt;오티티 파인드는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참가자는 지도와 앱, 자신의 판단을 바탕으로 지정된 포인트를 찾아 이동합니다. 걷는 거리와 방향, 머무는 시간과 선택하는 경로는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오티티 파인드에서 장비는 단순히 가볍거나 비싼 물건의 문제가 아닙니다. 각자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어떤 환경을 예상했으며, 어느 정도의 안정성을 필요로 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OTT FIND GEAR LOG는 오티티 파인드 참가자들이 실제로 사용했거나 휴대한 장비를 바탕으로 정리한 설문 통계입니다. 응답자는 총 96명이며, 배낭, 신발, 텐트, 침낭, 슬리핑패드, 의류, GPS 워치, 보조배터리, 헤드램프 등 주요 장비 항목을 조사했습니다. 한글과 영어, 약칭과 오타로 입력된 브랜드명과 모델명은 가능한 범위에서 하나의 이름으로 정규화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파인드는 가볍지만, 완전히 가벼운 장비만의 무대는 아닙니다&lt;/h2&gt; &lt;p&gt;오티티 파인드 참가자의 장비 성향은 흥미롭습니다. 전체 응답 중 가장 많은 참가자가 자신의 장비 스타일을 백패킹 성향에 가깝다고 답했습니다. 배낭 무게 역시 7~9kg 구간이 가장 많았고, 9kg 이상이라고 답한 참가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는 파인드가 당일 이동 중심의 탐색 이벤트이면서도, 참가자들이 여전히 1박 백패킹 수준의 안정성을 장비 구성에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배낭 용량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40L 이상 배낭을 사용하는 참가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완전히 압축된 당일 산행 세팅보다는, 여벌 의류와 보온 장비, 식수, 행동식, 배터리, 우천 대비 장비를 포함한 안정형 세팅이 주류에 가까웠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신발은 트레일러닝화가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lt;/h2&gt; &lt;p&gt;신발 항목에서는 트레일러닝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HOKA, Salomon, Norda와 같은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는 최근 장거리 하이킹과 백패킹 장비 시장에서 나타나는 변화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무거운 등산화보다 가볍고 반응성이 좋은 트레일러닝화를 선택하는 참가자가 늘고 있으며, 오티티 파인드처럼 지형 변화와 이동 리듬이 다양한 이벤트에서는 이 흐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트레일러닝화 선택이 곧 장비 전체의 초경량화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신발은 가볍게, 배낭은 안정적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이번 설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파인드 참가자들이 속도보다 지속성과 대응력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CAYL, Yamatomichi, Zpacks가 보여주는 배낭 선택의 방향&lt;/h2&gt; &lt;p&gt;배낭 브랜드에서는 CAYL, Yamatomichi, Zpacks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세 브랜드는 각기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CAYL은 국내 산악 환경과 일상적 사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Yamatomichi는 일본식 경량 하이킹 문화를 대표하며, Zpacks는 보다 극단적인 울트라라이트 백패킹 문법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조합은 오티티 참가자들의 장비 취향이 단일한 방향으로 수렴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누군가는 내구성과 수납 편의성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무게와 압축성을 우선합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국적이나 가격보다, 각자의 이동 방식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침낭과 패드는 &amp;lsquo;보온&amp;rsquo;보다 &amp;lsquo;신뢰&amp;rsquo;의 장비였습니다&lt;/h2&gt; &lt;p&gt;침낭과 퀼트 항목에서는 Ccolore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국내 브랜드가 오티티 참가자 장비 통계에서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실제 필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커뮤니티 안에서 신뢰가 쌓인 장비가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리핑패드는 NEMO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Therm-a-Rest와 Naturehike도 함께 나타났지만, NEMO는 이번 설문에서 가장 뚜렷한 점유를 보인 브랜드 중 하나였습니다. 수면 장비는 스펙만으로 결정되기 어렵습니다. 실제 야영 경험, 내구성, 소음, 수납성, 체감 보온력 같은 요소가 누적되어 선택을 만듭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길찾기는 앱 중심, 기록은 워치와 스마트폰의 조합이었습니다&lt;/h2&gt; &lt;p&gt;길찾기 도구에서는 오티티 앱 사용 비중이 높았습니다. 파인드가 앱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이지만, 동시에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참가자들이 앱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은, 앱의 안정성, 배터리 소모, 네트워크 환경, 비상 상황 안내가 이벤트 경험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뜻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GPS 워치 항목에서는 Apple과 Garmin이 가장 많이 등장했습니다. Apple Watch는 일상성과 접근성이 강하고, Garmin은 장시간 기록과 아웃도어 기능에 강점이 있습니다. 오티티 파인드 참가자들은 이 두 축 사이에서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 기록 장비를 선택하고 있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보조배터리는 선택 장비가 아니라 기본 장비에 가까웠습니다&lt;/h2&gt; &lt;p&gt;보조배터리 항목에서는 10,000mAh급 사용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브랜드로는 Nitecore가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앱 사용, GPS 기록, 사진 촬영, 연락 수단까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 이벤트에서는 보조배터리가 사실상 필수 장비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음 오티티 파인드에서는 참가자 안내에 &amp;ldquo;10,000mAh 이상 보조배터리 권장&amp;rdquo;을 명확히 넣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나 장시간 이동 환경에서는 배터리 관리가 곧 안전 관리로 이어집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더위 대응 장비가 가장 현실적인 추천 장비였습니다&lt;/h2&gt; &lt;p&gt;주관식 응답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키워드는 더위 대응이었습니다. 양산, 우산, 모자, 선글라스, 팔토시, 수분 보급, 얼음물 등 햇빛과 고온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가 여러 차례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오티티 파인드가 단순히 산길을 걷는 이벤트가 아니라, 노출된 길과 마을, 도로, 임도, 능선을 모두 통과하는 탐색형 이벤트라는 점과 연결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벼운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장비입니다. 이번 설문은 참가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무엇을 필요로 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5월의 오티티 파인드는 계절상 봄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현장 체감은 여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장비는 기록이고, 기록은 다음 이벤트의 기준이 됩니다&lt;/h2&gt; &lt;p&gt;오티티가 장비 설문을 진행하는 이유는 단순히 어떤 브랜드가 많이 쓰였는지를 보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참가자들이 어떤 장비를 선택했는지, 어떤 장비를 만족스럽게 느꼈는지, 어떤 장비가 필요했는지를 기록하는 일은 다음 이벤트의 운영 기준이 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통계를 통해 오티티 파인드 참가자들은 트레일러닝화와 백패킹 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혼합형 세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앱 기반 길찾기에 익숙하고, 보조배터리와 GPS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수면 장비와 배낭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했습니다. 동시에 더위와 노출에 대한 대응 장비의 필요성도 강하게 드러났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티티 파인드는 빠른 사람을 가리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각자가 어떤 방식으로 길을 찾고, 어떤 장비로 자신의 리듬을 유지했는지를 남기는 이벤트입니다. 이번 OTT FIND GEAR LOG는 그 길 위의 선택들을 숫자로 정리한 기록입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Ott review</category>	<category>ott</category><category>온더트레일</category><category>오티티</category><category>오티티 파인드</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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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649#comment</comments>			<pubDate>Mon, 25 May 2026 19:02:08 +0900</pubDate>
		</item><item>
			<title>초경량과 안정감 사이,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 Review</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612</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시에라디자인&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sierradesigns&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Sierra Designs&lt;/a&gt;)의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단순히 가벼운 백팩이라기보다, 경량 백패킹에서 필요한 구조적 안정감을 함께 가져가려는 배낭입니다. 45L 용량에 920g이라는 무게, 티타늄 합금 서스펜션, 에어플로우 등판, 사이드 오픈 지퍼, 숄더 및 힙벨트 포켓 구성까지 보면 의도는 분명합니다. 무게를 줄이되, 실제 산행에서 필요한 편의성과 착용 안정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방향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테나야팩 45L의 인상도 이 지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등판의 통기성은 체감되었고, 프레임이 주는 안정감도 분명했습니다. 다만 모든 설계가 같은 수준으로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사이즈, 사이드 포켓, 롤탑 마감 방식에서는 실제 사용 중 명확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Sierra Designs Sieradesigns Tenaya Pack 45L&lt;/strong&gt;&lt;/li&gt; &lt;li&gt;용량 &lt;strong&gt;45L&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920g&lt;/strong&gt;&lt;/li&gt; &lt;li&gt;소재 &lt;strong&gt;ROBIC 100D Nylon&lt;/strong&gt;&lt;/li&gt; &lt;li&gt;프레임 &lt;strong&gt;Titanium Alloy Suspension System&lt;/strong&gt;&lt;/li&gt; &lt;li&gt;등판 &lt;strong&gt;Air-Flow System&lt;/strong&gt;&lt;/li&gt; &lt;li&gt;포켓 &lt;strong&gt;10개&lt;/strong&gt;&lt;/li&gt; &lt;li&gt;사이즈 &lt;strong&gt;FREE&lt;/strong&gt;&lt;/li&gt; &lt;li&gt;크기 &lt;strong&gt;가로 28cm / 높이 80cm / 너비 17cm&lt;/strong&gt;&lt;/li&gt; &lt;li&gt;구성 &lt;strong&gt;레인커버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가격&amp;nbsp;&lt;strong&gt;320,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amp;nbsp;&lt;a href=&quot;https://www.sierra-designs.co.kr/product/%EC%8B%9C%EC%97%90%EB%9D%BC%EB%94%94%EC%9E%90%EC%9D%B8-%ED%85%8C%EB%82%98%EC%95%BC%ED%8C%A9-sierradesigns-tenayapack-45l-black/3205/category/397/display/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Sierra Designs&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h2&gt;45L 경량 백패킹 팩의 위치&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라인업은 15L, 25L, 45L로 구성됩니다. 15L와 25L가 트레킹과 하이킹을 위한 데이팩에 가깝다면, 45L는 명확하게 백패킹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다만 25L 역시 단순한 데이팩으로만 보기에는 활용 폭이 있습니다. 장비를 가볍게 구성하고 기온 조건이 맞는 시기라면, 1박 2일의 간단한 하이킹까지도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456666_62560cee8a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603693_6946b0153e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SD Sierradesigns Tenayapack 25L&lt;/p&gt; &lt;p&gt;&amp;nbsp;&lt;/p&gt; &lt;p&gt;45L는 그보다 확실히 여유 있는 백패킹 용량을 제공합니다. 국내 1박 2일 백패킹에는 충분하고, 장비를 압축적으로 운용한다면 2박 이상의 일정도 가능한 범위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배낭이 극단적인 SUL(Super Ultralight) 배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5L에 920g이면 충분히 가벼운 수치지만,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의 핵심은 절대 무게보다 프레임과 등판 구조를 포함한 경량 백패킹 팩이라는 데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5109_1eee779b0b_h.jpg&quot; /&gt;&lt;/p&gt; &lt;p&gt;프레임리스 배낭처럼 사용자의 패킹 실력과 짐의 형태에 크게 의존하기보다, 어느 정도 구조적으로 하중을 받아주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가장 가벼운 배낭을 원하는 사용자보다는, 장거리 산행에서 착용 안정감과 접근성을 함께 원하는 사용자에게 더 잘 맞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AIR-FLOW BACK PANEL&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체감된 부분 중 하나는 AIR-FLOW BACK PANEL입니다. 등판 통기성은 제품 설명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소지만, 실제 산행에서는 기대만큼 차이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603973_82a1e44a58_h.jpg&quot; /&gt;&lt;/p&gt; &lt;p&gt;그러나 이 배낭의 등판 구조는 분명히 체감되는 수준이었습니다.&amp;nbsp;등과 배낭이 완전히 밀착되는 일반적인 패널형 등판에 비해, 땀이 차는 느낌이 덜했고 산행 중 열이 빠져나가는 감각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 등판 전체가 젖어 붙는 느낌이 줄어든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3754_94f23777fe_h.jpg&quot; /&gt;&lt;/p&gt; &lt;p&gt;물론 완전히 분리된 트램펄린 등판처럼 큰 공기층을 만드는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량 백패킹 팩이라는 범위 안에서 보면,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의 에어플로우 등판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국내 산처럼 습도가 높고, 짧은 시간에도 땀이 빠르게 차는 환경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설계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T-SUSPENSION과 착용 안정감&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의 또 다른 핵심은 T-SUSPENSION입니다. 시에라디자인은 이 구조를 티타늄 합금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설명합니다. 기존 알루미늄 프레임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구조라는 점을 강조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456896_68e2347b72_h.jpg&quot; /&gt;&lt;/p&gt; &lt;p&gt;실사용에서 중요한 것은 프레임 소재 자체보다, 이 구조가 하중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리해주는가입니다.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은 프레임리스 배낭처럼 짐의 형태에 따라 등판이 쉽게 무너지는 타입은 아닙니다. 내부 장비가 적절히 패킹되어 있을 때, 배낭의 형태를 유지하고 하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분산해줍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6549452_93231f2278_h.jpg&quot; /&gt;&lt;/p&gt; &lt;p&gt;특히 10kg 전후의 백패킹 하중에서는 어깨에만 무게가 몰리는 느낌을 줄이고, 힙벨트와 등판이 함께 하중을 받아주는 감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이 900g대 무게 안에서 얻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수납성&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총 10개의 포켓을 갖추고 있습니다. 숄더 포켓, 힙벨트 포켓, 사이드 포켓, 그리고 메인 수납부 접근을 위한 사이드 오픈 지퍼까지 구성 자체는 꽤 현대적입니다. 최근 경량 백패킹 팩에서 중요하게 보는 &amp;ldquo;배낭을 내리지 않고 얼마나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는가&amp;rdquo;라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604198_94caf5b569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3974_60c178a1b5_h.jpg&quot; /&gt;&lt;/p&gt; &lt;p&gt;숄더 메쉬 포켓은 플라스크, 작은 물병, 행동식처럼 자주 꺼내는 물건을 넣기에 좋습니다. 산행 중 배낭을 내리지 않고 수분과 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은 실제 운행에서 분명한 장점입니다. 힙벨트 포켓 역시 휴대폰, 보조배터리, 간식류처럼 빠르게 접근해야 하는 물건을 넣기에 적합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6549847_25ee1476cf_h.jpg&quot; /&gt;&lt;/p&gt; &lt;p&gt;흥미로운 부분은 오른쪽 힙벨트 포켓입니다. 하단 지퍼를 열면 포켓이 아래쪽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기본 상태에서는 슬림하게 유지하다가 필요할 때 수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산행 중 자주 꺼내는 물건의 양이 늘어날 때 유용하게 작동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6550767_ef72cb770f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4764_1bbb3882ab_h.jpg&quot; /&gt;&lt;/p&gt; &lt;p&gt;다만 사이드 포켓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소재 자체에 신축성은 있지만, 포켓에 충분한 볼륨이 잡혀 있지 않아 장비를 수납하기가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특히 메인 수납부에 장비가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밀려 나오는 압력 때문에 사이드 포켓의 여유 공간이 더 줄어듭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 구조에서는 물병, 텐트 폴, 접이식 매트, 쉘 재킷처럼 자주 넣고 빼는 장비를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포켓 원단이 늘어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포켓 자체에 입체적인 수납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의 사이드 포켓은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여유 있는 패턴 설계가 필요해 보였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접근방식&lt;/h2&gt; &lt;p&gt;시에자디자인 테나야팩 45L의 메인 수납부는 탑로딩 롤탑 방식입니다. 롤탑은 백패킹 팩에서 여전히 합리적인 구조입니다. 내용물의 양에 따라 부피를 조절하기 쉽고, 상단 개구부를 말아 닫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나 먼지 유입에도 비교적 유리합니다. 구조가 단순하다는 점 역시 경량 백팩과 잘 맞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457911_f7273e278e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457716_e8a67c0949_h.jpg&quot; /&gt;&lt;/p&gt; &lt;p&gt;다만 롤탑 방식은 접근성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상단에서 순서대로 짐을 넣고 꺼내야 하기 때문에, 중간이나 하단에 들어간 장비를 꺼내려면 패킹을 다시 풀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은 이 부분을 사이드 오픈 지퍼로 보완했습니다. 침낭, 보온의류, 식량, 카메라 파우치처럼 메인 수납부 안쪽에 들어간 장비를 상단을 모두 열지 않고 꺼낼 수 있다는 점은 실제 백패킹에서 꽤 유용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4444_6b16464112_h.jpg&quot; /&gt;&lt;/p&gt; &lt;p&gt;특히 짐을 많이 넣은 상태에서 간단한 레이어링을 하거나, 휴식 중 특정 장비만 꺼내야 할 때 사이드 오픈 지퍼는 운행 흐름을 덜 끊어줍니다. 롤탑의 단순함과 수납 효율은 유지하면서, 접근성을 일정 부분 확보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604868_5eb3db5831_h.jpg&quot; /&gt;&lt;/p&gt; &lt;p&gt;아쉬운 부분은 롤탑 상단의 벨크로 마감입니다. 개구부를 정리하고 닫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 사용 중 알파 다이렉트 같은 루프성 원단이 벨크로에 붙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플리스, 메쉬, 얇은 윈드쉘, 경량 패킹 파우치처럼 섬세한 소재를 자주 사용하는 백패킹 환경에서는 장비 손상의 여지가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4329_29d2f008a7_h.jpg&quot; /&gt;&lt;/p&gt; &lt;p&gt;따라서 접근 방식은 전체적으로 실용적입니다. 탑로딩 롤탑과 사이드 오픈 지퍼의 조합은 45L 백패킹 팩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습니다. 다만 벨크로 마감은 사용자가 장비를 넣고 꺼낼 때 신경 써야 하는 디테일이며, 향후 개선된다면 제품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배낭&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장점이 분명합니다. 에어플로우 등판은 실제로 체감되었고, 티타늄 서스펜션이 만드는 구조적 안정감도 좋았습니다. 45L에 920g이라는 무게 안에서 프레임, 힙벨트, 포켓, 사이드 오픈 지퍼, 레인커버까지 포함한 구성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디테일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프리 사이즈는 체형에 따라 착용감을 크게 제한할 수 있고, 사이드 포켓은 신축성에 비해 실제 수납 여유가 부족했습니다. 롤탑의 벨크로 마감은 경량 의류와 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백패킹 환경에서는 분명한 리스크입니다. 즉,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기본 골격이 좋은 배낭입니다. 다만 사용자의 몸에 맞는지, 그리고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장비와 포켓&amp;middot;롤탑 구조가 잘 맞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605018_cf76188b21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이런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1kg 이하의 무게 안에서 프레임이 있는 백패킹 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등판 통기성, 안정적인 하중 분산, 다양한 외부 수납 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국내 기준으로는 봄&amp;middot;가을 1박 2일 백패킹, 장비를 경량화한 2박 일정, 그리고 땀이 많이 나는 산악 지형에서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체구가 작은 사용자, 특히 등판 길이가 짧은 여성 사용자라면 착용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이드 포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나 알파 다이렉트&amp;middot;플리스 같은 소재를 자주 패킹하는 사용자라면 벨크로 마감에 주의해야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resulttxt&quot;&gt; &lt;h2&gt;결론&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완성도 높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명확하게 공존하는 배낭입니다. 좋은 등판, 안정적인 프레임, 충분한 수납 구성, 900g대 무게라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특히 AIR-FLOW BACK PANEL은 실제 산행에서 체감되는 수준이었고, 이 점만으로도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은 단순한 경량 롤탑 배낭과 구분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사이즈 옵션 부재, 입체감이 부족한 사이드 포켓, 벨크로 방식의 롤탑 마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세 가지는 제품의 기본 구조보다 실제 사용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디테일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시에라디자인 테나야팩 45L은 &amp;ldquo;가볍고 안정적인 백패킹 팩&amp;rdquo;이라는 방향에서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용자에게 무난하게 맞는 배낭은 아닙니다. 자신의 체형, 패킹 방식, 자주 사용하는 장비 소재까지 고려했을 때 장점이 더 크게 작동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lt;/p&gt; &lt;/section&gt; &lt;section class=&quot;jangdan&quot;&gt; &lt;ul&gt; &lt;li&gt;장점&lt;/li&gt; &lt;li&gt;통기성, AIR-FLOW BACK PANEL은 실제 산행에서 체감 가능&lt;/li&gt; &lt;li&gt;착용 안정감, T-SUSPENSION 구조로 하중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분산됨&lt;/li&gt; &lt;li&gt;무게, 45L, 프레임 포함 기준 920g은 경쟁력 있음&lt;/li&gt; &lt;li&gt;수납성, 숄더 포켓, 힙벨트 포켓, 사이드 오픈 지퍼 구성은 실용적&lt;/li&gt; &lt;li&gt;레인커버, 기본 포함 구성으로 국내 환경에서 유용함&lt;/li&gt; &lt;/ul&gt; &lt;ul&gt; &lt;li&gt;아쉬운 점&lt;/li&gt; &lt;li&gt;사이즈, 여성 착용 시 전체적으로 크게 느껴짐. 프리 사이즈의 한계가 있음&lt;/li&gt; &lt;li&gt;사이드 포켓, 신축성은 있으나 볼륨감이 부족해 장비 수납이 불편함&lt;/li&gt; &lt;li&gt;롤탑 벨크로, 섬세한 원단 의류의 경우 롤탑 벨크로에 붙을 수 있어 주의필요&lt;/li&gt; &lt;/ul&gt; &lt;/section&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866600_4e67f2ecab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866595_67a005915d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6550002_187e254fb6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5164_ca71987081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37704069_a7fb152933_h.jpg&quot; /&gt;&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Backpacking Packs</category>	<category>시에라디자인</category><category>sierra designs</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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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612#comment</comments>			<pubDate>Wed, 29 Apr 2026 12:07:13 +0900</pubDate>
		</item><item>
			<title>벽 앞에서 드러나는 차이, 파타고니아 프리 월 키트(Free Wall Kit) 후디니 록 재킷 &amp; 팬츠 Review</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583</link>
				<description>&lt;p&gt;프리 월 키트는 &lt;strong&gt;파타고니아&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patagonia&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Patagonia&lt;/a&gt;)가 SS26 시즌 새롭게 선보인 클라이밍 특화 키트입니다. 단순히 경량 제품을 묶어놓은 구성이 아니라, 실제 등반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움직임과 환경에 맞춰 다시 설계한 라인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중에서도 후디니 록 재킷과 팬츠는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경량 윈드 셸인 후디니를 바탕으로, 클라이밍이라는 활동에 필요한 디테일을 덧입힌 제품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제품을 여러 차례 등반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변화와 차이를 정리해보려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8031647_1650f471ed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후디니 록 재킷&lt;sup&gt;Houdini&amp;reg; Rock Jacket&lt;/sup&gt;&lt;/h2&gt; &lt;p&gt;파타고니아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후디니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에서 나오는 다용도성 덕분에, 산에 갈 때든 도심에서의 일상이든 늘 배낭 한켠을 차지하는 제품입니다. 가볍고, 작게 접히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후디니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준 같은 바람막이로 자리해 왔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SS26 시즌, 파타고니아는 프리 월 키트(Free Wall Kit)를 론칭하면서 후디니를 클라이밍에 맞게 다시 설계한 &amp;lsquo;후디니 록 재킷&amp;rsquo;과 &amp;lsquo;후디니 록 팬츠&amp;rsquo;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기존 후디니 역시 클라이밍에서 아주 큰 불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모델은 &amp;lsquo;록(Rock)&amp;rsquo;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분명히 등반이라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경량 윈드 셸의 성격은 유지하되, 실제 벽 앞에서 드러나는 움직임과 상황에 더 잘 대응하도록 다듬은 인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Patagonia Houdini&amp;reg; Rock Jacket&lt;/strong&gt;&lt;/li&gt; &lt;li&gt;핏: &lt;strong&gt;Slim Fit&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130g&lt;/strong&gt;&lt;/li&gt; &lt;li&gt;소재 &lt;strong&gt;34g 리사이클 나일론 립스탑 100%, 과불화합물(PFAS)을 함유하지 않는 내구성 발수 처리(DWR)&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309,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amp;nbsp;&lt;strong&gt;&lt;a href=&quot;https://www.patagonia.co.kr/shop/goodsView/0000003037?color=BSNG&quot; target=&quot;_blank&quot;&gt;Patagonia&lt;/a&gt;&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h3&gt;사이즈&lt;/h3&gt; &lt;p&gt;키 170cm, 몸무게 60kg 기준으로 S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웹사이트에는 슬림 핏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착용감은 슬림과 레귤러의 중간 정도에 가까웠습니다. 몸에 과하게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았고, 얇은 미드레이어 정도는 무리 없이 겹쳐 입을 수 있는 여유도 있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기장은 일반 후디니보다 길게 제작됐습니다. 이 변화는 실제 클라이밍 상황에서 꽤 실용적으로 다가옵니다. 하네스를 착용한 채 홀드를 잡기 위해 팔을 길게 뻗었을 때, 재킷 밑단이 위로 말려 올라가거나 허리 부분이 드러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벽에 붙어 있을 때는 작은 노출이나 당김도 생각보다 거슬리는데, 이 점에서 록 재킷은 확실히 목적성이 느껴졌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대로 어프로치나 일상에서는 이 길이가 다소 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밑단 조임끈을 당겨 실루엣과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균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등반과 이동, 일상까지 모두 아우르려는 후디니 특유의 장점은 이 모델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슴 포켓은 휴대전화나 작은 행동식, 얇은 장갑 정도를 넣기에 적절한 크기였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을 넣고 꺼내기 편했고, 재킷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도 접근성이 좋았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8035037_cf00a336c6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3&gt;헬멧 호환 후드&lt;/h3&gt; &lt;p&gt;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변화는 후드입니다. 벽에 매달린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시려오는 부위가 목과 머리 주변인데, 이때 후드를 쓰는 것만으로도 체온 유지에 꽤 큰 차이가 납니다. 저에게는 후드의 착용감이 그 제품에 계속 손이 가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기도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후디니 록 재킷의 후드는 헬멧 위에서도 비교적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헬멧을 쓴 상태에서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적었고, 목 주변을 감싸는 방식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반대로 헬멧을 쓰지 않는 어프로치 상황에서는 뒤쪽 조임끈으로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하게 후드가 남거나 시야를 방해하는 느낌도 덜했습니다. 단순히 &amp;lsquo;헬멧 호환&amp;rsquo;이라고 표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 장면을 꽤 잘 고려한 설계처럼 느껴졌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기에 후드 앞쪽으로 챙이 더해진 점도 좋았습니다. 약한 비를 막거나 강한 햇빛을 가릴 때 체감 차이가 분명했고, 얼굴 주변으로 원단이 들러붙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장시간 야외에서 움직일 때 이런 작은 구조적 차이가 피로도를 줄여줍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9181889_b5daa718f4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후디니 록 팬츠&lt;sup&gt;Houdini&amp;reg; Rock Pants&lt;/sup&gt;&lt;/h2&gt; &lt;p&gt;후디니 록 팬츠는 초경량 바람막이 팬츠입니다. 클라이밍에서는 움직이는 동안보다, 오히려 잠시 멈춰 있을 때 체온이 더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에 매달려 쉬거나 하강을 준비할 때, 혹은 빌레이 상황에서 바람을 오래 맞고 있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몸이 식습니다. 그렇다고 부피가 큰 인슐레이션 팬츠를 항상 챙기기에는 무게와 수납 면에서 부담이 있죠. 후디니 록 팬츠는 სწორედ 그런 공백을 메우는 아이템처럼 느껴졌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Patagonia Houdini&amp;reg; Rock Pants&lt;/strong&gt;&lt;/li&gt; &lt;li&gt;핏: &lt;strong&gt;Slim Fit&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110g&lt;/strong&gt;&lt;/li&gt; &lt;li&gt;소재 &lt;strong&gt;34g 리사이클 나일론 립스탑 100%, 과불화합물(PFAS)을 함유하지 않는 내구성 발수 처리(DWR)&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219,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amp;nbsp;&lt;strong&gt;&lt;a href=&quot;https://www.patagonia.co.kr/shop/goodsView/0000003039?color=BSNG&quot; target=&quot;_blank&quot;&gt;Patagonia&lt;/a&gt;&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하네스 위에 덧입은 상태에서도 빌레이를 보거나 장비를 다루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입고 벗는 과정이 번거롭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어프로치화는 물론 암벽화를 신은 상태에서도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스파이럴 지퍼, 즉 사선형 지퍼가 적용되어 있어 필요한 순간 곧바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amp;lsquo;얼마나 따뜻한가&amp;rsquo;만큼이나 &amp;lsquo;얼마나 빨리 입을 수 있는가&amp;rsquo;가 중요한데, 이 팬츠는 그 부분을 잘 짚고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9084483_5bfc8b00b1_h.jpg&quot; /&gt;&lt;/p&gt; &lt;p&gt;총 세 차례 사용해 봤는데, 110g이라는 무게를 생각하면 체온 유지 측면에서 체감되는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아주 두꺼운 보온 팬츠처럼 극적인 따뜻함을 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몸이 식는 속도를 확실히 늦춰줍니다. 특히 바람이 직접 닿는 능선이나 하강 지점에서는 그 차이가 더 또렷했습니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입을 수 있고, 입은 뒤에도 움직임이 크게 둔해지지 않는다는 점이 이 팬츠의 핵심이라고 느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9084448_a5aa23337b_h.jpg&quot; /&gt;&lt;/p&gt; &lt;p&gt;디자인 역시 무난하고 절제되어 있어 활용 범위가 넓어 보였습니다. 꼭 클라이밍이 아니더라도 장거리 하이킹이나 트레일러닝, 혹은 날씨 변화가 잦은 산행 전반에서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게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amp;ldquo;혹시 몰라 챙긴다&amp;rdquo;는 마음으로 배낭에 넣어두기에도 좋은 종류의 장비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재킷과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게 접어 포켓에 수납할 수 있고, 카라비너 클립용 루프가 있어 하네스에 걸어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벽에서 장비를 정리하는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디테일이라, 이 팬츠 역시 단순한 경량 팬츠가 아니라 클라이밍을 전제로 설계된 제품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9084598_852d08cc8f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section class=&quot;resulttxt&quot;&gt; &lt;h2&gt;마치며&lt;/h2&gt; &lt;p&gt;요즘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비슷한 계열의 원단을 사용하며, 겉보기에 크게 다르지 않은 경량 바람막이를 선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제품들이 모두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 써보면 차이는 의외로 작은 디테일에서 드러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후디니 록 재킷과 팬츠에는 클라이머를 위한 선택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길어진 기장, 챙이 더해진 후드, 헬멧을 고려한 후드 구조, 스파이럴 지퍼, 카라비너 루프까지. 이런 요소들은 단순히 기능을 덧붙인 결과라기보다, 실제로 벽에 매달리고 바람을 맞고 장비를 다뤄본 사람이 아니면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불편을 풀어내기 위한 설계처럼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이 제품들의 인상은 단순합니다. 후디니라는 익숙한 제품을 바탕으로 하되,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 안에서 필요한 움직임과 상황에 더 정확히 맞춘 버전이라는 점입니다. 파타고니아가 프리 월 키트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방향 역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사용자 경험의 축적이, 겉으로는 작아 보이는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 후디니 록 재킷과 팬츠는 그 사실을 꽤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제품이었습니다.&lt;/p&gt; &lt;/section&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9087968_82c252f9c4_h.jpg&quot; /&gt;&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Wind Jackets</category>	<category>파타고니아</category><category>patagonia</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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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583#comment</comments>			<pubDate>Mon, 20 Apr 2026 18:05:25 +0900</pubDate>
		</item><item>
			<title>여정의 시간과 거리로 다시 고르는 Black Diamond Distance 키트</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516</link>
				<description>&lt;p&gt;트레일 러닝 장비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먼저 보는 것은 무게입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언제나 얼마나 오래 움직일 것인가,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들고 갈 것인가입니다. 짧은 거리에서는 몸에 붙는 착용감과 빠른 접근성이 먼저고, 긴 거리에서는 수납의 안정성, 보급 운용, 레이어 대응, 그리고 폴을 어떤 방식으로 캐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집니다. &lt;b&gt;블랙다이아몬드&lt;/b&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blackdiamond&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Black Diamond&lt;/a&gt;)의 Distance 시리즈는 바로 이 차이를 비교적 선명하게 나누는 라인업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라인업을 구조적으로 보면 더 단순해집니다. Distance 2와 6은 전면 수납 시스템이 거의 같은 계열입니다. 두 모델 모두 전면에 500mL 플라스크 2개가 들어가는 포켓과 단일 지퍼 포켓을 두고, 차이는 주로 후면 수납 확장에서 갈립니다. 반면 Distance 15와 22는 보다 백팩형 러닝 하네스 구조입니다. 두 모델 모두 전면 플라스크 포켓과 스트레치 숄더 포켓을 공유하지만, 22가 전면 지퍼 포켓 수와 추가 수납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즉, 이 시리즈를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2L, 6L, 15L, 22L라는 숫자를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20K 전후의 짧은 러닝용 베스트, 50K 전후의 확장형 베스트, 100K를 바라보는 백팩형 러닝 팩, 그리고 울트라와 큰 산을 위한 확장형 러닝 백팩으로 읽는 것입니다. Z-pole 캐리 방식도 이 구조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2와 6은 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 system, 15와 22는 Pack built-in secure Z-pole sleeves 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구조 한 번에 보기&lt;/h2&gt; &lt;table class=&quot;table-normal3&quot; style=&quot;width:100%&quot;&gt; &lt;colgroup&gt; &lt;col style=&quot;width: 20%&quot; /&gt; &lt;col style=&quot;width: 20%&quot; /&gt; &lt;col style=&quot;width: 20%&quot; /&gt; &lt;col style=&quot;width: 20%&quot; /&gt; &lt;col style=&quot;width: 20%&quot; /&gt; &lt;/colgroup&gt; &lt;thead&gt; &lt;tr&gt; &lt;td&gt; &lt;p&gt;모델&lt;/p&gt; &lt;/td&gt; &lt;td&gt; &lt;p&gt;전면수납&lt;/p&gt; &lt;/td&gt; &lt;td&gt; &lt;p&gt;추가수납&lt;/p&gt; &lt;/td&gt; &lt;td&gt; &lt;p&gt;Z-Pole 캐리방식&lt;/p&gt; &lt;/td&gt; &lt;td&gt; &lt;p&gt;플라스크포함여부&lt;/p&gt; &lt;/td&gt; &lt;/tr&gt; &lt;/thead&gt; &lt;tbody&gt; &lt;tr&gt; &lt;td&gt; &lt;p&gt;Distance 2 Vest&lt;/p&gt; &lt;/td&gt; &lt;td&gt; &lt;p&gt;플라스크 포켓 2개 + 전면 지퍼 포켓 1개&lt;/p&gt; &lt;/td&gt; &lt;td&gt; &lt;p&gt;rear lumbar pocket&lt;/p&gt; &lt;/td&gt; &lt;td&gt; &lt;p&gt;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lt;/p&gt; &lt;/td&gt; &lt;td&gt; &lt;p&gt;포함, 500mL 2개&lt;/p&gt; &lt;/td&gt; &lt;/tr&gt; &lt;tr&gt; &lt;td&gt; &lt;p&gt;Distance 6 Vest&lt;/p&gt; &lt;/td&gt; &lt;td&gt; &lt;p&gt;플라스크 포켓 2개 + 전면 지퍼 포켓 1개&lt;/p&gt; &lt;/td&gt; &lt;td&gt; &lt;p&gt;upper back zip pocket, rear bladder pocket, rear lumbar pocket&lt;/p&gt; &lt;/td&gt; &lt;td&gt; &lt;p&gt;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lt;/p&gt; &lt;/td&gt; &lt;td&gt; &lt;p&gt;포함, 500mL 2개&lt;/p&gt; &lt;/td&gt; &lt;/tr&gt; &lt;tr&gt; &lt;td&gt; &lt;p&gt;Distance 15 Pack&lt;/p&gt; &lt;/td&gt; &lt;td&gt; &lt;p&gt;플라스크 포켓 2개 + zip 1개 +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2개&lt;/p&gt; &lt;/td&gt; &lt;td&gt; &lt;p&gt;side stash pockets 2개, internal zip pocket 1개&lt;/p&gt; &lt;/td&gt; &lt;td&gt; &lt;p&gt;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lt;/p&gt; &lt;/td&gt; &lt;td&gt; &lt;p&gt;미포함&lt;/p&gt; &lt;/td&gt; &lt;/tr&gt; &lt;tr&gt; &lt;td&gt; &lt;p&gt;Distance 22&amp;nbsp;Pack&lt;/p&gt; &lt;/td&gt; &lt;td&gt; &lt;p&gt;플라스크 포켓 2개 + zip 2개 +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2개&lt;/p&gt; &lt;/td&gt; &lt;td&gt; &lt;p&gt;large front stretch pocket, side stash pockets 2개, internal zip pocket 1개&lt;/p&gt; &lt;/td&gt; &lt;td&gt; &lt;p&gt;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lt;/p&gt; &lt;/td&gt; &lt;td&gt; &lt;p&gt;미포함&lt;/p&gt; &lt;/td&gt; &lt;/tr&gt; &lt;/tbody&gt; &lt;/table&gt; &lt;p&gt;위 표를 보면 핵심이 분명합니다. 2와 6은 앞이 같고 뒤가 달라집니다. 15와 22의 전면은 유사하지만 22가 더 복합적입니다. 이 차이만 이해해도 어떤 모델이 어느 거리와 어떤 하루를 전제로 하는지 거의 정리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소재의 내구성과 성격&lt;/h2&gt; &lt;p&gt;여기서 분명하게 갈리는 지점은 상위 백팩형 모델에 적용된 소재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는 Distance 15 Backpack과 Distance 22 Backpack의 특징으로 custom developed UHMWPE ripstop body fabric를 직접 언급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량성만을 위한 선택이라기보다, 더 긴 시간의 산악 이동과 큰 목표를 전제로 찢김과 마모 대응까지 고려한 성격을 드러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487_241faab2f6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Distance 2 / 6&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면 Distance Run Belt, Distance 2 Vest, Distance 6 Vest, 이들 모델은 보다 가볍고 빠른 러닝, 그리고 짧거나 중간 길이의 산악 이동에 맞춘 구성으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즉, Distance 시리즈는 하나의 소재 전략으로 통일된 라인업이라기보다, 러닝 중심의 미니멀한 모델에서 더 큰 산을 겨냥한 내구 지향 모델로 점차 확장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768948_ae5e77c3c5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Distance 15 / 22&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Distance를 관통하는 태도는 단순한 경량성이 아니라, 러닝 장비를 산에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단계별 해석입니다. Distance 2와 6은 빠른 움직임과 확장된 수납의 균형에 가깝고, 15와 22는 소재와 구조 면에서도 더 거친 환경과 더 긴 시간을 감당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가볍지만 같은 방식으로 가벼운 것은 아니라는 점, Distance 시리즈는 바로 그 지점에서 일반적인 러닝 팩과 결이 갈립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20K: 장비를 넣는 것이 아니라, 장비의 존재감을 줄여야 하는 거리&lt;/h2&gt; &lt;h3&gt;추천 모델: Distance Run Belt 또는 Distance 2 Vest&lt;/h3&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957_4396a50170_h.jpg&quot; /&gt;&lt;/p&gt; &lt;p&gt;20K 전후의 러닝은 아직 장비보다 리듬이 중요한 거리입니다. 보급 계획은 비교적 단순하고, 레이어 변화도 제한적입니다. 이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수납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흔들림 없이 정리하는 능력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장 미니멀한 선택은 Distance Run Belt입니다. 상체를 최대한 비우고 싶고, 휴대폰과 젤, 물, 그리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쓸 폴 정도만 챙기고 싶다면 이쪽이 더 직접적입니다. 베스트를 입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더운 날, 짧은 트레일, 보급 포인트가 분명한 코스에서는 Run Belt가 오히려 더 정확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0K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장비를 넣는 것이 아니라, 장비의 존재감을 최소화한 채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842_38a9f3a4ec_h.jpg&quot; /&gt;&lt;/p&gt; &lt;p&gt;반면 Distance 2 Vest는 같은 짧은 거리라도 수납과 안정성을 조금 더 확실하게 가져가고 싶을 때 설득력이 커집니다. 전면에는 500mL 플라스크 2개를 넣는 포켓과 지퍼 포켓 1개가 있고, 뒤에는 움직이는 중에도 접근 가능한 rear lumbar pocket이 있습니다. 폴 역시 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로 다룰 수 있어, 허리보다 상체 쪽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장비를 정리하고 싶은 러너에게 잘 맞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231_c502720c48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60174_f2269ba709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666_2346d3b495_h.jpg&quot; /&gt;&lt;/p&gt; &lt;p&gt;이 두 모델의 차이는 단순히 용량이 아닙니다. Run Belt가 장비를 몸에서 지우는 쪽에 가깝다면, Distance 2는 짧은 거리 안에서 필요한 장비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얇은 쉘, 젤, 휴대폰, 물, 그리고 필요시 짧게 쓸 Z-pole 정도라면 둘 다 20K에 들어올 수 있지만, 어떤 쪽이 맞는지는 그날의 온도와 지형, 그리고 장비를 어디에 어떻게 두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541_102722bf43_h.jpg&quot; /&gt;&lt;/p&gt; &lt;p&gt;결국 20K에서는 이렇게 나뉩니다. 상체를 비우고 가장 가볍게 가고 싶다면 Run Belt. 짧은 거리라도 수분과 폴 수납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Distance 2 Vest.&lt;/p&gt; &lt;h4&gt;Distance 2 Vest 사양표&lt;/h4&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용량 &lt;strong&gt;2L&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154 / 164 / 176 / 180g&lt;/strong&gt;&lt;/li&gt; &lt;li&gt;전면 수납 &lt;strong&gt;플라스크 포켓 2개, zip front pocket 1개&lt;/strong&gt;&lt;/li&gt; &lt;li&gt;후면/기타 수납 &lt;strong&gt;Rear lumbar pocket&lt;/strong&gt;&lt;/li&gt; &lt;li&gt;Z-Pole 캐리 &lt;strong&gt;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lt;/strong&gt;&lt;/li&gt; &lt;li&gt;플라스크 &lt;strong&gt;500mL 소프트 플라스크 2개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권장 상황 &lt;strong&gt;20K 전후, 짧은 산악 러닝, 최소 장비 운용&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a href=&quot;https://www.blackdiamondequipment.co.kr/goods/view?no=10576&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Black Diamond&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Distance 2의 핵심은 결국 이것입니다. 20K를 위해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덜어내는 베스트. 짧은 거리에서 장비가 앞서 나가면 러닝은 느려집니다. Distance 2는 그 선을 넘지 않도록 잡아주는 모델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50K: 전면은 그대로 두고, 뒤쪽에 하루를 더 얹는 거리&lt;/h2&gt; &lt;h3&gt;추천 모델: Distance 6 Vest&lt;/h3&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816_e885a97da1_h.jpg&quot; /&gt;&lt;/p&gt; &lt;p&gt;Distance 6 Vest를 보면 블랙다이아몬드가 이 라인업을 어떻게 설계했는지가 더 분명해집니다. 이 모델의 전면 설계는 사실상 Distance 2와 같습니다. 전면 플라스크 포켓 2개, single zip front pocket, 그리고 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 차이는 뒤에서 벌어집니다. 6L 모델에는 upper back zip pocket, rear bladder pocket, rear lumbar pocket이 추가됩니다. 즉, 앞은 같은데 뒤에 하루치 운용이 더 붙는 구조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952_46ad8b39fc_h.jpg&quot; /&gt;&lt;/p&gt; &lt;p&gt;이 차이는 50K 전후에서 매우 현실적입니다. 이제 젤과 물만으로 끝나는 날이 아니라, 얇은 레이어, 장갑, 추가 수분, 블래더 운용까지 생각해야 하는 날이 많아집니다. Distance 6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합니다. 짧은 거리용 베스트의 빠른 전면 접근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면에 필요한 대비 장비를 더 실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6은 단순히 2의 큰 버전이 아니라, 같은 착용감과 구조를 바탕으로 더 긴 하루를 감당할 수 있도록 확장한 모델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897_1feb75067e_h.jpg&quot; /&gt;&lt;/p&gt; &lt;h4&gt;Distance 6 Vest 사양표&lt;/h4&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용량&amp;nbsp; &lt;strong&gt;6L&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196 / 210 / 230 / 238g&lt;/strong&gt;&lt;/li&gt; &lt;li&gt;전면 수납 &lt;strong&gt;플라스크 포켓 2개, zip front pocket 1개&lt;/strong&gt;&lt;/li&gt; &lt;li&gt;후면/기타 수납 &lt;strong&gt;upper back zip pocket, rear bladder pocket, rear lumbar pocket&lt;/strong&gt;&lt;/li&gt; &lt;li&gt;Z-Pole 캐리 &lt;strong&gt;On-the-go removable Z-Pole storage&lt;/strong&gt;&lt;/li&gt; &lt;li&gt;플라스크 &lt;strong&gt;500mL 소프트 플라스크 2개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권장 상황 &lt;strong&gt;50K 전후, 장비 변수가 있는 데이런, 확장형 베스트 운용&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a href=&quot;https://www.blackdiamondequipment.co.kr/goods/view?no=10575&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Black Diamond&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50K 전후에서 폴 운용도 더 자주 반복됩니다. 긴 오르막에서 쓰고, 완만한 구간에서 정리하고, 후반부에 다시 꺼내는 흐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Distance 6은 단순한 용량 증가가 아니라, 달리면서 계속 장비를 다뤄야 하는 거리에 맞춘 베스트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100K: 베스트의 문법에서 백팩의 문법으로 넘어가는 지점&lt;/h2&gt; &lt;h3&gt;추천 모델: Distance 15 Backpack&lt;/h3&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60569_db49416b43_h.jpg&quot; /&gt;&lt;/p&gt; &lt;p&gt;100K부터는 장비의 성격이 바뀝니다. 여기서부터 팩은 단순한 수납 도구가 아니라, 긴 시간을 버티기 위한 운용 시스템이 됩니다. Distance 15 Backpack은 바로 그 전환점에 있는 모델입니다.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이 제품은 전면에 soft flask pockets 2개, zip 1개,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2개를 두고, 측면에는 side stash pockets 2개, 내부에는 internal zip pocket with key leash를 둡니다. 폴은 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로 처리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60394_806454a849_h.jpg&quot; /&gt;&lt;/p&gt; &lt;p&gt;이 모델에서 중요한 것은, 전면 하네스의 감각이 여전히 러닝에 맞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2와 6이 전면 중심의 빠른 러닝 베스트라면, 15는 전면 하네스에 더해 측면과 내부 수납까지 본격적으로 운용하게 만드는 모델입니다. 즉, &amp;ldquo;앞에서 바로 꺼내는 장비&amp;rdquo;와 &amp;ldquo;조금 더 길게 실어 가야 하는 장비&amp;rdquo;가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100K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분리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768833_02d6a8411b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3013715_6de9ac7365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59999_ea649eb910_h.jpg&quot; /&gt;&lt;/p&gt; &lt;h4&gt;Distance 15 Backpack 사양표&lt;/h4&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용량 &lt;strong&gt;15L&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공식 페이지 표기 기준 모델별 상이&lt;/strong&gt;&lt;/li&gt; &lt;li&gt;전면 수납 &lt;strong&gt;플라스크 포켓 2개, zip 1개,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2개&lt;/strong&gt;&lt;/li&gt; &lt;li&gt;후면/기타 수납 &lt;strong&gt;side stash pockets 2개, internal zip pocket 1개&lt;/strong&gt;&lt;/li&gt; &lt;li&gt;Z-Pole 캐리 &lt;strong&gt;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lt;/strong&gt;&lt;/li&gt; &lt;li&gt;플라스크 &lt;strong&gt;미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권장 상황 &lt;strong&gt;100K 전후, 장비가 시스템이 되는 장거리 러닝, 큰 산 데이런&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a href=&quot;https://www.blackdiamondequipment.co.kr/goods/view?no=10579&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Black Diamond&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Distance 15의 핵심은 &amp;ldquo;빨리 넣고 꺼내는 것&amp;rdquo;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긴 시간 동안 수납이 흐트러지지 않는 구조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모델은 러닝 베스트로는 부족하고, 일반 백팩으로는 무거워지는 지점에서 설득력이 커집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울트라와 큰 산: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더 많이 감당하는 구조&lt;/h2&gt; &lt;h3&gt;추천 모델: Distance 22 Backpack&lt;/h3&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769328_22db3bb76d_h.jpg&quot; /&gt;&lt;/p&gt; &lt;p&gt;Distance 22 Backpack은 15의 연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단계 더 큰 목적을 전제로 합니다. 공식 페이지는 이 모델에 compression system that reduces bounce, dual side compression, large front stretch woven pocket, two zip and two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그리고 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를 제시합니다. 즉, 15와 같은 계열이지만 전면 운영성과 전체 수납 구조가 더 확장된 모델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769063_a6229d76c3_h.jpg&quot; /&gt;&lt;/p&gt; &lt;p&gt;이 차이는 울트라나 큰 산에서 분명해집니다. 15가 100K 전후의 장거리 러닝을 위한 현실적인 전환 모델이라면, 22는 더 긴 시간, 더 많은 레이어, 더 큰 목표를 위한 구조입니다. large front stretch pocket과 추가 지퍼 수납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장거리 운용에서 자주 꺼내고 다시 넣는 물건들을 더 세밀하게 분리하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22는 단순히 15의 큰 버전이 아니라, 더 복합적인 하루를 전제로 다시 설계된 모델로 봐야 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141_01e8eba93e_h.jpg&quot; /&gt;&lt;/p&gt; &lt;h4&gt;Distance 22 Backpack 사양표&lt;/h4&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용량 &lt;strong&gt;22L&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공식 페이지 표기 기준 모델별 상이&lt;/strong&gt;&lt;/li&gt; &lt;li&gt;전면 수납 &lt;strong&gt;플라스크 포켓 2개, zip 2개, stretch shoulder strap pockets 2개&lt;/strong&gt;&lt;/li&gt; &lt;li&gt;후면/기타 수납 &lt;strong&gt;large front stretch pocket, side stash pockets 2개, internal zip pocket 1개&lt;/strong&gt;&lt;/li&gt; &lt;li&gt;Z-Pole 캐리 &lt;strong&gt;secure Z-pole sleeves built into the pack&lt;/strong&gt;&lt;/li&gt; &lt;li&gt;플라스크 &lt;strong&gt;미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권장 상황 &lt;strong&gt;울트라 장거리, fast-and-light overnights, 큰 산, 변수 많은 하루&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a href=&quot;https://www.blackdiamondequipment.co.kr/goods/view?no=1058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Black Diamond&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Distance 22의 폴 캐리는 여전히 on-the-go deployment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제품 전체의 성격은 결국 큰 목표를 위한 안정적인 운용에 더 가깝습니다. 짧은 거리에서의 민첩성보다, 긴 시간 끝까지 장비를 통제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뜻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Fit &amp;amp; Sizing&lt;sup&gt;같은 가방도 사이즈가 틀리면 전혀 다른 장비가 됩니다&lt;/sup&gt;&lt;/h2&gt; &lt;p&gt;Distance 시리즈를 고를 때 용량만큼 중요한 것이 사이즈 선택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몸에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장비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라인업은 몸에 밀착된 상태에서 흔들림을 줄이고, 전면 포켓과 폴 캐리 시스템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장점이 거의 반감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60599_6874a5bf79_h.jpg&quot; /&gt;&lt;/p&gt; &lt;p&gt;너무 크면 팩이 흔들리고, 물이나 장비 무게가 몸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 생깁니다. 반대로 너무 작으면 흉곽과 어깨 주변 압박이 커지고, 전면 포켓 접근성이나 장시간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러닝 팩에서 사이즈는 단지 편안함의 문제가 아니라, 수납 안정성과 리듬 유지의 문제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3014265_89f8b2fbd1_h.jpg&quot; /&gt;&lt;/p&gt; &lt;p&gt;특히 2와 6처럼 베스트 계열은 이 차이가 더 직접적입니다. 같은 전면 수납이라도 몸에 밀착되는 정도가 다르면 플라스크 흔들림, 폴 수납 안정성, 젤 포켓 접근성이 전부 달라집니다. 15와 22처럼 백팩형 모델도 예외는 아닙니다. 더 많은 장비를 다룰수록 핏이 맞지 않을 때 생기는 흔들림과 피로가 더 크게 체감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681_28d81801d9_h.jpg&quot; /&gt;&lt;/p&gt; &lt;p&gt;결국 Distance 시리즈는 용량만 보고 고를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어떤 크기를 선택하느냐가, 그 가방이 좋은 장비가 될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chart-container&quot;&gt;&lt;canvas id=&quot;distanceChart&quot;&gt;&lt;/canvas&gt;&lt;/div&gt; &lt;script&gt; const ctx = document.getElementById(&#039;distanceChart&#039;).getContext(&#039;2d&#039;); const distanceChart = new Chart(ctx, { type: &#039;bubble&#039;, // 거리와 용량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버블 차트 활용 data: { datasets: [ { label: &#039;Vest 계열 (On-the-go storage)&#039;, data: [ { x: 20, y: 2, r: 15, label: &#039;Distance 2&#039; }, { x: 50, y: 6, r: 20, label: &#039;Distance 6&#039; } ], backgroundColor: &#039;rgba(54, 162, 235, 0.6)&#039;, borderColor: &#039;rgba(54, 162, 235, 1)&#039;, }, { label: &#039;Backpack 계열 (Secure sleeves)&#039;, data: [ { x: 100, y: 15, r: 30, label: &#039;Distance 15&#039; }, { x: 130, y: 22, r: 40, label: &#039;Distance 22&#039; } ], backgroundColor: &#039;rgba(255, 99, 132, 0.6)&#039;, borderColor: &#039;rgba(255, 99, 132, 1)&#039;, } ] }, options: { responsive: true, maintainAspectRatio: false, aspectRatio: 0.8, plugins: { title: { display: true, text: &#039;여정의 거리(K) 및 용량(L)별 모델 배치&#039;, font: { size: 18 } }, tooltip: { callbacks: { label: function(context) { return context.raw.label + &#039;: 약 &#039; + context.raw.x + &#039;K / &#039; + context.raw.y + &#039;L&#039;; } } } }, scales: { x: { title: { display: true, text: &#039;권장 운용 거리 (Kilometers)&#039; }, min: 0, max: 150 }, y: { title: { display: true, text: &#039;수납 용량 (Liters)&#039; }, min: 0, max: 25 } } } }); &lt;/script&gt; &lt;h3&gt;Distance Run Belt&lt;/h3&gt; &lt;ul&gt; &lt;li&gt;짧고 가벼운 러닝을 전제로 한 허리형 수납 모델입니다&lt;/li&gt; &lt;li&gt;상체를 비우고 최소한의 장비만 가져가고 싶을 때 유효합니다&lt;/li&gt; &lt;li&gt;두 개의 소프트 플라스크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lt;/li&gt; &lt;li&gt;폴은 허리 중심의 low-profile Z-pole storage system으로 정리합니다&lt;/li&gt; &lt;li&gt;베스트가 과하다고 느껴지는 날, 가장 미니멀한 선택지에 가깝습니다&amp;nbsp;&lt;/li&gt; &lt;/ul&gt; &lt;h3&gt;Distance 2 / 6&lt;/h3&gt; &lt;ul&gt; &lt;li&gt;둘 다 짧고 빠른 러닝을 기반으로 한 베스트입니다&lt;/li&gt; &lt;li&gt;전면 수납 구성은 사실상 같은 계열입니다&lt;/li&gt; &lt;li&gt;두 모델 모두 플라스크 2개가 포함됩니다&lt;/li&gt; &lt;li&gt;폴은 removable Z-Pole storage 방식으로 수납합니다&lt;/li&gt; &lt;li&gt;실제 차이는 후면 수납이 얼마나 확장되느냐에 있습니다&lt;/li&gt; &lt;/ul&gt; &lt;h3&gt;Distance 15 / 22&lt;/h3&gt; &lt;ul&gt; &lt;li&gt;둘 다 장거리 러닝과 큰 산을 염두에 둔 백팩형 모델입니다&lt;/li&gt; &lt;li&gt;두 모델 모두 플라스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lt;/li&gt; &lt;li&gt;폴은 built-in secure Z-pole sleeves 방식으로 수납합니다&lt;/li&gt; &lt;li&gt;실제 차이는 22가 전면 지퍼 포켓과 추가 수납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다는 점입니다&amp;nbsp;&lt;/li&gt; &lt;/ul&gt; &lt;p&gt;짧은 거리에서는 몸에서 가장 덜 느껴지는 Distance 2가 먼저입니다. 그 가벼운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더 긴 하루를 준비해야 한다면 Distance 6이 맞습니다. 장비가 단순한 휴대 수준을 넘어 하나의 운영체계가 되기 시작하면 Distance 15를 볼 시점입니다. 그리고 더 긴 시간, 더 큰 산, 더 많은 변수를 전제로 한다면 Distance 22가 답에 가깝습니다.&lt;/p&gt; &lt;div class=&quot;chart-container&quot;&gt;&lt;canvas id=&quot;efficiencyChart&quot;&gt;&lt;/canvas&gt;&lt;/div&gt; &lt;script&gt; const ctx2 = document.getElementById(&#039;efficiencyChart&#039;).getContext(&#039;2d&#039;); // 평균 무게 계산 (데이터 기반) // Distance 2: avg 167.5g / 2L =&gt; 1.19L per 100g // Distance 6: avg 218.5g / 6L =&gt; 2.74L per 100g // Distance 15: approx 360g / 15L =&gt; 4.16L per 100g (추정치 기반) // Distance 22: approx 410g / 22L =&gt; 5.36L per 100g (추정치 기반) const efficiencyChart = new Chart(ctx2, { type: &#039;bar&#039;, data: { labels: [&#039;Distance 2&#039;, &#039;Distance 6&#039;, &#039;Distance 15&#039;, &#039;Distance 22&#039;], datasets: [{ label: &#039;100g당 수납 가능 용량 (L)&#039;, data: [1.19, 2.74, 4.16, 5.36], backgroundColor: [ &#039;rgba(54, 162, 235, 0.5)&#039;, &#039;rgba(54, 162, 235, 0.8)&#039;, &#039;rgba(255, 99, 132, 0.5)&#039;, &#039;rgba(255, 99, 132, 0.8)&#039; ], borderColor: [ &#039;rgba(54, 162, 235, 1)&#039;, &#039;rgba(54, 162, 235, 1)&#039;, &#039;rgba(255, 99, 132, 1)&#039;, &#039;rgba(255, 99, 132, 1)&#039; ], borderWidth: 1 }] }, options: { indexAxis: &#039;y&#039;, // 가로 막대 그래프로 가독성 향상 responsive: true, maintainAspectRatio: false, aspectRatio: 0.8, plugins: { title: { display: true, text: &#039;무게 대비 수납 효율 (Efficiency Ratio)&#039;, font: { size: 16 } }, subtitle: { display: true, text: &#039;자중 100g당 확보 가능한 리터(L) 수치&#039; } }, scales: { x: { title: { display: true, text: &#039;용량(L) / 100g&#039; }, beginAtZero: true } } } }); &lt;/script&gt; &lt;section class=&quot;resulttxt&quot;&gt; &lt;h2&gt;베러위켄드의 시선&lt;/h2&gt; &lt;p&gt;좋은 러닝 장비는 많이 담는 장비가 아닙니다. 반대로 가장 작은 장비도 아닙니다. 좋은 장비는 그날의 거리와 시간, 그리고 변수에 비해 과하지 않은 장비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Run Belt는 장비의 존재감을 지우는 선택에 가깝고, Distance 2와 6은 짧고 빠른 러닝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수납만 더하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Distance 15와 22는 그 리듬 위에 장거리 운용과 큰 목표를 위한 시스템을 얹는 모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선택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상체를 비우고 가장 가볍게 가고 싶은가. 비슷한 착용감으로 더 긴 하루를 소화하고 싶은가. 장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챙겨야 하는가. 더 큰 목표와 더 많은 변수를 전제로 하는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Distance 시리즈는 그 질문에 꽤 선명하게 답하는 라인업입니다. 같은 산을 달리더라도, 그 산에서 보내는 시간은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장비는 결국 그 시간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lt;/p&gt; &lt;/section&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860489_02542988f4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2617791_9ad5c26dc7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11713597_0dc192647b_h.jpg&quot; /&gt;&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Guide</category>	<category>blackdiamond</category><category>블랙다이아몬드</category><category>distance</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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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516#comment</comments>			<pubDate>Fri, 17 Apr 2026 16:39:17 +0900</pubDate>
		</item><item>
			<title>Sierra Designs Starflight 1 Review</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441</link>
				<description>&lt;p&gt;&lt;b&gt;시에라디자인&lt;/b&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sierradesigns&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Sierra Designs&lt;/a&gt;) 스타플라이트 1은 단순히 새로운 텐트라기보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카이브를 현재의 장비 언어로 다시 꺼내온 모델에 가깝습니다. 높은 피라미드형 실루엣과 간결한 원폴 구조는 지금의 텐트 시장에서는 오히려 더 또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많은 텐트가 효율과 수치 중심으로 정리되는 흐름 속에서, 스타플라이트 1은 구조 자체가 하나의 분위기와 인상이 되는 제품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177131_cb62f07eb0_h.jpg&quot; /&gt;&lt;/p&gt; &lt;p&gt;이 텐트의 매력은 분명합니다. 필드 위에 세웠을 때 단번에 시선을 끄는 형태, 과거의 상징을 떠올리게 하는 존재감, 그리고 그 상징을 지금의 소재와 구성으로 다시 풀어내려는 의도까지. 스타플라이트 1은 숫자만으로 설명되는 텐트라기보다, 장면과 인상까지 함께 이야기하게 만드는 텐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실제 사용의 관점에서 보면, 이 텐트는 복각의 매력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형태는 분명 인상적이지만, 현대적인 백패킹 장비로 해석했을 때 생각해볼 지점들도 함께 드러납니다. 그래서 스타플라이트 1은 단순히 예쁜 텐트라기보다, 무엇을 우선한 텐트인지 천천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제품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Sierra Designs Starflight 1&lt;/strong&gt;&lt;/li&gt; &lt;li&gt;사용 인원 &lt;strong&gt;1인용&lt;/strong&gt;&lt;/li&gt; &lt;li&gt;구조 &lt;strong&gt;비자립 원폴 구조&lt;/strong&gt;&lt;/li&gt; &lt;li&gt;출입문 / 전실 &lt;strong&gt;1개 / 1개&lt;/strong&gt;&lt;/li&gt; &lt;li&gt;본체&amp;nbsp;무게 &lt;strong&gt;980g&lt;/strong&gt;&lt;/li&gt; &lt;li&gt;총중량 &lt;strong&gt;1,620g&lt;/strong&gt;&lt;/li&gt; &lt;li&gt;플라이 / 바닥 / 풋프린트 &lt;strong&gt;40D Nylon Double Ripstop UV Coating / 3,000mm&lt;/strong&gt;&lt;/li&gt; &lt;li&gt;이너 &lt;strong&gt;20D Nylon Ripstop Breathable&lt;/strong&gt;&lt;/li&gt; &lt;li&gt;폴 &lt;strong&gt;DIA Pole&lt;/strong&gt;&lt;/li&gt; &lt;li&gt;크기 &lt;strong&gt;220 x 71 x 113.5cm&lt;/strong&gt;&lt;/li&gt; &lt;li&gt;최고 높이 &lt;strong&gt;132cm&lt;/strong&gt;&lt;/li&gt; &lt;li&gt;패킹 사이즈 &lt;strong&gt;36 x 12cm&lt;/strong&gt;&lt;/li&gt; &lt;li&gt;바닥 면적 &lt;strong&gt;1.6㎡&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590,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amp;nbsp;&lt;a href=&quot;https://www.sierra-designs.co.kr/product/%EC%8A%A4%ED%83%80%ED%94%8C%EB%9D%BC%EC%9D%B4%ED%8A%B8starflight-1-multi/3087/category/397/display/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Sierra Designs&lt;/strong&gt;&lt;/a&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h2&gt;무게 / 수납&lt;/h2&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의 본체 무게는 980g입니다. 숫자만 보면 꽤 가볍게 느껴집니다. 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텐트 본체만 따로 운용하기보다 플라이, 풋프린트, 펙, 파우치, 폴까지 모두 포함한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모든 구성요소를 합친 총중량은 1,620g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지점에서 스타플라이트 1의 인상은 조금 달라집니다. 본체 무게만 놓고 보면 경량 1인용 텐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패키지 전체는 그보다 한층 존재감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텐트는 단순히 &amp;lsquo;1kg 이하 텐트&amp;rsquo;로 보기보다, 구조적 개성과 전체 패키지 구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모델로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본체 &lt;strong&gt;980g&lt;/strong&gt;&lt;/li&gt; &lt;li&gt;폴 &lt;strong&gt;250g&lt;/strong&gt;&lt;/li&gt; &lt;li&gt;풋프린트 &lt;strong&gt;155g&lt;/strong&gt;&lt;/li&gt; &lt;li&gt;팩 &lt;strong&gt;13g x 16ea&lt;/strong&gt;&lt;/li&gt; &lt;li&gt;파우치 &lt;strong&gt;28g&lt;/strong&gt;&lt;/li&gt; &lt;li&gt;총중량 &lt;strong&gt;1,620g&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이 총중량은 풋프린트, 가이라인, 펙, 폴 등 실제 사용에 필요한 구성품이 모두 포함된 풀 패키지 기준이라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별도의 추가 구매 없이 바로 필드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스타플라이트 1의 무게는 단순한 수치라기보다, 이 텐트가 지향하는 사용 방식을 보여주는 요소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324258_2a45a814bb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NEMO&lt;/strong&gt; Zor Regular, Tensor All Season Regular,&amp;nbsp;&lt;strong&gt;Sierra Designs&lt;/strong&gt; Starflight 1&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패킹 사이즈는 36 x 12cm입니다. 수치만 보면 무난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1인용 비자립형 텐트에 기대하게 되는 수납 크기보다 한 단계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스타플라이트 1은 부피와 무게 모두에서 아주 날렵한 패키지라기보다, 구조와 구성의 존재감이 분명한 텐트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원단&lt;/h2&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은 단지 형태만 과거를 가져온 텐트는 아닙니다. 플라이와 바닥, 풋프린트에는 40D 나일론 더블 립스탑 UV 코팅 원단이 사용되었고, 내수압은 3,000mm입니다. 이너는 20D 나일론 립스탑 브리더블 소재로 구성됩니다.&amp;nbsp;이 스펙은 스타플라이트 1이 단순한 장식적 복각이 아니라, 실제 필드 사용을 전제로 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극단적인 경량만을 우선하기보다, 어느 정도 현실적인 내구성과 계절 대응력을 함께 고려한 셋업으로 읽히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324018_50095d6b6b_h.jpg&quot; /&gt;&lt;/p&gt; &lt;p&gt;특히 바닥과 풋프린트에 40D 구성을 적용한 점은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입니다. 지나치게 얇은 원단으로 무게만 줄인 텐트와 달리, 실제 설치 환경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한 흔적이 보입니다. 스타플라이트 1은 아주 공격적인 UL 텐트라기보다, 아카이브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야영 장비로 작동하도록 균형을 잡으려 한 제품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설치&lt;/h2&gt; &lt;p&gt;설치 방식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스타플라이트 1은 비자립 구조의 원폴 텐트로, 흐름 자체는 직관적인 편입니다. 익숙해지면 설치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지지는 않고, 형태가 완성되었을 때의 만족감도 분명합니다. 높은 실루엣이 한 번에 세워지는 방식은 이 텐트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421429_b623b7ef2d_h.jpg&quot; /&gt;&lt;/p&gt; &lt;p&gt;실제 사용에서는 전용 DIA 폴의 존재도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구조적으로는 안정적인 설치를 돕는 요소이지만, 실제로는 트레킹폴만으로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BD Distance FLZ Pole 기준 110-125cm, 125-140cm 대응 가능) 따라서 이 전용 폴은 스타플라이트 1의 형태와 사용 경험을 보다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가벼운 방향의 해석도 떠올리게 하는 부분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421054_9323467948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571005_65cce63eaa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제공되는 폴은 3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5276457_ee1071ac26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571870_914fcdde51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높이 조절이 가능한 트레킹 폴을 사용하면 설치가 더 유연해진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421844_ffb74f7228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176941_05469cd75d_h.jpg&quot; /&gt;&lt;/p&gt; &lt;p&gt;또 하나는 텐션 조절 방식입니다. 비자립 텐트는 설치 시 스트링 텐션이 완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스타플라이트 1은 라인락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 원하는 텐션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약간의 손이 더 갑니다. 좋은 날씨와 넓은 야영지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설치 조건이 까다로워질수록 이런 차이는 조금 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선명한 만큼, 이런 부분이 보강된다면 사용 경험은 한층 더 매끄러워질 것 같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5275677_aadadb5c3c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공간&lt;/h2&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은 1인용 텐트로서 비교적 성격이 분명합니다. 길이 방향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지만, 전체 공간감은 넓고 안락한 체류 공간보다는 필요한 만큼을 절제해 담아낸 쪽에 가깝습니다. 요즘의 일부 1인용 텐트처럼 내부 체적을 적극적으로 넓힌 형태라기보다, 구조와 실루엣의 개성을 유지하는 데 더 집중한 인상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571905_9c8709fdbf_h.jpg&quot; /&gt;&lt;/p&gt; &lt;p&gt;이 점은 단점이라기보다 방향의 문제입니다. 스타플라이트 1은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넉넉한 거실형 1인 텐트라기보다, 수면과 숙영을 중심으로 한 보다 전통적인 1인용 텐트의 감각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텐트는 넓은 실내 공간보다도, 자신만의 형태와 사용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에게 더 잘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324363_81f19aa1ce_h.jpg&quot; /&gt;&lt;/p&gt; &lt;p&gt;내부에는 가방 등 기본적인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외부에는 플라이가 만드는 전실 공간이 있어 신발이나 작은 장비를 따로 보관하기에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내부와 외부 공간을 나누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실제 사용에서 분명한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통기성&lt;/h2&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은 메쉬창을 포함한 이중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점은 이 텐트가 보다 넓은 계절 활용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이런 구조는 외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177351_aa3765ac38_h.jpg&quot; /&gt;&lt;/p&gt; &lt;p&gt;다만 실사용에서는 환기 컨트롤이 중요한 텐트라는 점도 함께 드러납니다. 모든 출입문을 닫았을 때 별도의 환기 흐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텐트는 출입문의 개방 정도를 상황에 맞게 세심하게 조절해야 결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구조 자체의 대응 폭은 있지만 사용자가 환기 조절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텐트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570985_cf47a014ee_h.jpg&quot; /&gt;&lt;/p&gt; &lt;p&gt;특히 이런 구조라면 상단 환기구 같은 별도의 벤트가 있었을 때 훨씬 더 안정적인 사용성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상부 벤트가 있었다면 외부를 차단한 상태에서도 내부 공기를 빼낼 수 있고, 결로나 습기 관리 측면에서도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324043_c5eea07105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디테일&lt;/h2&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은 전체적인 구조와 인상은 분명한 텐트입니다. 반면 실제 사용에서는 숙영 중 반복적으로 만나는 몇몇 디테일에서 조금 더 보강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남습니다. 라인락, 환기 설계, 전용 폴의 운용 방식 같은 부분이 그렇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기에 내부 수납 구성이 조금 더 추가되었다면 사용감은 한층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부에는 수납을 위한 포켓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랜턴을 걸 수 있는 스트링도 없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텐트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부분은 아니지만, 작은 소지품을 정리하거나 야간에 조명을 걸어두는 기본적인 사용 흐름을 생각하면 분명 체감되는 디테일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타플라이트 1은 큰 구조와 실루엣에서 이미 충분한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이런 부분들이 더해진다면 실제 숙영에서의 완성도도 한층 높아질 것 같습니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421419_f32b01cd53_h.jpg&quot; /&gt;&lt;/p&gt; &lt;section class=&quot;resulttxt&quot;&gt; &lt;h2&gt;결론&lt;/h2&gt; &lt;p&gt;시에라디자인 스타플라이트 1은 과거의 상징적인 텐트를 오늘의 필드에 다시 세운 모델입니다. 이 텐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전히 분명합니다. 실루엣이 좋고, 구조가 단순하며, 풍경 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만듭니다.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텐트의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스타플라이트 1은 충분히 인상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실사용 기준에서는 몇 가지 보완 방향도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본체 무게와 전체 패키지 무게 사이의 차이, 전용 폴의 존재, 닫힌 상태에서의 환기, 비자립 구조에 필요한 텐션 조절 디테일, 그리고 내부 수납 구성 같은 부분은 앞으로 더 현대적인 방향으로 다듬어질 수 있는 여지로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스타플라이트 1은 완전히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텐트라기보다, 오래된 상징을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읽게 만드는 텐트에 가깝습니다. 형태와 분위기, 브랜드의 아카이브, 그리고 실제 필드에서의 사용성이 하나의 텐트 안에서 만나는 방식이 흥미롭다는 점에서 이 텐트는 충분히 이야기할 가치가 있습니다. 아주 날카롭게 정리된 경량 텐트라기보다, 구조와 상징을 함께 품은 텐트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이 텐트를 지금 다시 이야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lt;/p&gt; &lt;/section&gt; &lt;section class=&quot;jangdan&quot;&gt; &lt;ul&gt; &lt;li&gt;장점&lt;/li&gt; &lt;li&gt;인상적인 실루엣과 분명한 아이덴티티&lt;/li&gt; &lt;li&gt;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매력&lt;/li&gt; &lt;li&gt;단순하고 직관적인 설치 구조&lt;/li&gt; &lt;li&gt;실제 필드 사용을 고려한 균형 있는 소재 구성&lt;/li&gt; &lt;li&gt;풋프린트, 가이라인, 펙, 폴이 모두 포함된 풀 패키지 구성&lt;/li&gt; &lt;/ul&gt; &lt;ul&gt; &lt;li&gt;아쉬운 점&lt;/li&gt; &lt;li&gt;본체 무게와 총중량 사이 체감 차이가 있는 편&lt;/li&gt; &lt;li&gt;전용 폴 구성은 사용 방식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함&lt;/li&gt; &lt;li&gt;문을 모두 닫았을 때 환기 설계가 조금 더 보완되면 좋음&lt;/li&gt; &lt;li&gt;텐션 조절 디테일이 더해지면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음&lt;/li&gt; &lt;li&gt;내부 포켓과 랜턴 행잉 스트링이 없어 수납과 야간 사용성이 단순&lt;/li&gt; &lt;/ul&gt; &lt;/section&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5276277_0cfb5d3d9d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177646_6e3d9b7c45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6324073_81910d369e_h.jpg&quot; /&gt;&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Backpacking Tent</category>	<category>시에라디자인</category><category>sierra designs</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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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441#comment</comments>			<pubDate>Tue, 14 Apr 2026 10:44:20 +0900</pubDate>
		</item><item>
			<title>백컨트리용 모듈형 보온·보냉 시스템: GSI Outdoors Travel Stack Colle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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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gsi&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GSI Outdoors&lt;/strong&gt;&lt;/a&gt;가 새로운 Travel Stack Collection을 공개했습니다. 40년 넘게 캠프 키친과 아웃도어 테이블웨어를 만들어온 브랜드가 이번에는 단순한 용기 하나가 아니라, 운반성과 온도 유지, 수납 구조를 한 번에 풀어내는 모듈형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컬렉션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부피 큰 소프트 쿨러 대신, 배낭 안에 더 쉽게 들어가고 필요하면 외부에도 걸 수 있는 슬림한 단열 하우징을 만들고, 그 안에 음식과 음료 용기를 규격화해 넣는 방식입니다. 즉, 이것은 단순한 보온병이나 쿨러가 아니라 야외에서 먹는 것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재설계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이 제품이 나온 방식&lt;/h2&gt; &lt;p&gt;이번 시스템은 거창한 컨셉에서 시작된 제품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백컨트리에서 캔 두 개를 차갑게 유지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공 단열 구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이 방식이 단순한 캔 쿨러를 넘어 음식 보관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결국 모듈형 푸드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배경은 제법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라이프스타일 소품처럼 기획된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 체감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확장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Travel Stack은 설명보다 사용 장면이 먼저 떠오르는 제품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4260524_4a25678ea0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구조의 핵심&lt;/h2&gt; &lt;p&gt;Travel Stack Collection의 중심은 이중벽 진공 단열 슬리브입니다. 이 슬리브는 온도를 유지하는 일종의 외피 역할을 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용기 세트는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료를 위한 쿨러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한 끼 분량의 식사와 사이드 구성을 나눠 담는 컨테이너 시스템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3115482_bf97aebf44_h.jpg&quot; /&gt;&lt;/p&gt; &lt;p&gt;중요한 것은 이 제품이 전통적인 캠프 쿨러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는 장비가 아니라, 배낭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는 쿨러이자 푸드 캐리어라는 점입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하이킹, 1박 백패킹, 자동차 캠핑 모두에서 수납 방식과 접근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한국의 필드에서 더 현실적인 이유&lt;/h2&gt; &lt;p&gt;이 제품은 특히 한국의 야외 환경에서는 더 현실적인 쓰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산이나 캠핑장에서 화기를 자유롭게 쓰기 어렵거나, 아예 비화식을 전제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현장에서 조리하는 능력보다, 집이나 출발지에서 준비한 음식의 온도와 상태를 얼마나 잘 유지해 가져가느냐가 훨씬 중요해집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4403555_ba16294dbe_h.jpg&quot; /&gt;&lt;/p&gt; &lt;p&gt;그런 점에서 Travel Stack은 단순히 음료를 차갑게 유지하는 장비를 넘어, 비화식 상황에서 식사의 완성도를 지켜주는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나 죽 같은 음식, 혹은 차갑게 유지해야 하는 과일, 샐러드, 음료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당일 산행이나 1박 중심 아웃도어 문화와도 의외로 잘 맞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가장 주목할 제품&lt;/h2&gt; &lt;p&gt;컬렉션의 중심에는 Glacier Insulated Travel Stack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진공 단열 슬리브 안에 약 325ml 용기 1개와 약 148ml 용기 2개를 넣는 구성으로, 단순히 음료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끼 식사 혹은 소분된 구성의 음식까지 담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밀폐 뚜껑과 누수 방지 캡, 실리콘 핸들도 포함되어 있어 이동 중 사용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3110717_03356a121c_h.jpg&quot; /&gt;&lt;/p&gt; &lt;p&gt;한편 보다 직관적인 제품은 Glacier 2 Can Cooler Stack입니다. 이 제품은 355ml 표준 캔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더블월 진공 단열 쿨러로, GSI 기준 24시간 이상 보냉, 10시간 이상 보온 성능을 제시합니다. 수치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형식입니다. 이것은 기존의 bulky한 쿨러가 아니라, 배낭에 들어가거나 외부에 달 수 있는 쿨러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컨테이너 시스템의 의미&lt;/h2&gt; &lt;p&gt;함께 구성되는 컨테이너 세트도 이 컬렉션의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2pc. Container Set은 약 325ml 용기 2개, 3pc. Container Set은 약 325ml 용기 1개와 약 148ml 용기 2개로 구성됩니다.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했고, 누수 방지 구조와 용량 표시, 적층성, 식기세척기 사용 같은 실용 요소도 포함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즉, 이 컬렉션의 본질은 단열 성능만이 아닙니다. 음료 중심으로도, 식사 중심으로도 조합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한 구조가 핵심입니다. 한 제품이 여러 상황을 커버하도록 만든 점이 이 시스템의 가장 현실적인 장점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4403565_395249dc17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베러위켄드의 시선&lt;/h2&gt; &lt;p&gt;이 제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성능 수치보다도 겨냥하는 장면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GSI는 이 컬렉션이 하이킹, 캠핑, 백패킹뿐 아니라 골프, 테일게이트 같은 레저 상황에도 어울린다고 설명합니다. 다소 전형적인 마케팅 문장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조만 놓고 보면 설득력은 있습니다. Travel Stack은 극단적인 테크니컬 기어라기보다, 야외에서 먹고 마시는 경험을 조금 더 정돈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에 가깝습니다. 다시 말해, hardcore gear라기보다는 잘 설계된 field utility에 더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기에 한국의 비화식 환경을 대입하면 이 제품의 의미는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단순히 &amp;ldquo;있으면 좋은 보온 용기&amp;rdquo;가 아니라, 현장에서 불을 쓰지 않고도 식사의 질을 유지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량만을 최우선으로 두는 관점에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먹는 경험까지 포함해 하루의 완성도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접근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제품 구성&lt;/h2&gt; &lt;h3&gt;Glacier Insulated Travel Stack&lt;/h3&gt; &lt;ul&gt; &lt;li&gt;스테인리스 진공 단열 슬리브&lt;/li&gt; &lt;li&gt;약 325ml 용기 1개 + 148ml 용기 2개&lt;/li&gt; &lt;li&gt;밀폐 뚜껑, 누수 방지 캡, 실리콘 핸들 포함&lt;/li&gt; &lt;li&gt;무게: 582g&lt;/li&gt; &lt;/ul&gt; &lt;h3&gt;Glacier 2 Can Cooler Stack&lt;/h3&gt; &lt;ul&gt; &lt;li&gt;더블월 진공 단열 구조&lt;/li&gt; &lt;li&gt;355ml 표준 캔 2개 수납&lt;/li&gt; &lt;li&gt;보냉 24시간 이상, 보온 10시간 이상&lt;/li&gt; &lt;li&gt;무게: 383g&lt;/li&gt; &lt;/ul&gt; &lt;h3&gt;Travel Stack 2pc. Container Set&lt;/h3&gt; &lt;ul&gt; &lt;li&gt;약 325ml 용기 2개&lt;/li&gt; &lt;li&gt;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사용&lt;/li&gt; &lt;li&gt;누수 방지, 용량 표시, 슬리브 및 2 Can Cooler 호환&lt;/li&gt; &lt;li&gt;무게: 119g&lt;/li&gt; &lt;/ul&gt; &lt;h3&gt;Travel Stack 3pc. Container Set&lt;/h3&gt; &lt;ul&gt; &lt;li&gt;약 325ml 용기 1개 + 148ml 용기 2개&lt;/li&gt; &lt;li&gt;적층 구조, 트위스트 오프 뚜껑,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lt;/li&gt; &lt;li&gt;무게: 143g&lt;/li&gt; &lt;/ul&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Cooler</category>	<category>gsi</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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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434#comment</comments>			<pubDate>Mon, 13 Apr 2026 11:46:03 +0900</pubDate>
		</item><item>
			<title>40년의 더플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나 : 노스페이스 베이스 캠프 워터프루프 더플 50L</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426</link>
				<description>&lt;p&gt;물에 강한 가방은 많습니다. 하지만 물속에 넣는 것까지 전제로 만든 베이스 캠프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lt;strong&gt;노스페이스&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thenorthface&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The Norta Face&lt;/a&gt;)는 베이스 캠프 더플 40주년을 맞아 상징적인 가방을 다시 꺼냈고, 이번에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더 험한 방향으로 밀어붙였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40년을 버틴 더플&lt;/h2&gt; &lt;p&gt;베이스 캠프 더플은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가방 중 하나입니다. 처음 출시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브랜드의 핵심 제품군 안에 있습니다. 여행과 원정, 이동과 수납이라는 가장 단순한 목적에 집중해온 결과이기도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거친 원단, 큰 개구부,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 이 가방은 오랫동안 &amp;ldquo;막 써도 되는 더플&amp;rdquo;의 기준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파타고니아 블랙홀과 함께 가장 강력한 여행용 더플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9324662_a10d9b2464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이번 40주년 버전이 흥미로운 이유&lt;/h2&gt; &lt;p&gt;40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는 두 가지 방향을 보여줬습니다. 하나는 가죽을 적용해 좀 더 프리미엄한 인상으로 풀어낸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훨씬 더 기능 중심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베이스 캠프 워터프루프 더플 50L은 이름 그대로, 베이스 캠프 더플을 방수라는 극단까지 밀어붙인 모델입니다. 도시적인 해석이 아니라, 더 거친 환경을 전제로 한 해석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9324682_31555a4563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핵심은 &amp;lsquo;완전 방수&amp;rsquo;다&lt;/h2&gt; &lt;p&gt;기존 베이스 캠프 더플도 충분히 강한 가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소재부터 다릅니다. 일반 모델이 1000D 재생 폴리에스터에 PVC 코팅, 바닥에는 840D 재생 발리스틱 나일론을 적용했다면, 이번 버전은 1000D 재생 폴리에스터에 TPU 코팅을 전면 적용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0467264_30a33858ca_h.jpg&quot; /&gt;&lt;/p&gt; &lt;p&gt;이 변화는 단순히 비를 조금 더 잘 막는 수준이 아닙니다. 마찰과 긁힘, 찢김과 펑크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면서 소재 자체를 완전 방수 지향으로 바꿨다는 점이 핵심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원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조&lt;/h2&gt; &lt;p&gt;이 가방의 진짜 포인트는 원단만이 아닙니다. 노스페이스는 여기에 완전 용접 방식의 방수 구조와 방수 지퍼를 더했습니다. 즉, 이 가방은 &amp;ldquo;비를 맞아도 괜찮다&amp;rdquo; 수준을 넘어섭니다. 아예 잠기는 상황까지 고려한 더플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0367873_a19bb646bb_h.jpg&quot; /&gt;&lt;/p&gt; &lt;p&gt;더플백이면서도 드라이백처럼 다룰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모델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젖으면 안 되는 의류, 침낭, 전자기기, 카메라 장비를 거친 환경에서 옮겨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구조의 의미는 분명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그래도 베이스 캠프의 본질은 유지했다&lt;/h2&gt; &lt;p&gt;방수 구조가 강화됐다고 해서 베이스 캠프 더플의 기본 성격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외부 데이지 체인은 그대로 남아 있어 장비를 추가로 묶거나 확장하기 좋고, 기존처럼 더플 스타일 손잡이와 백팩 스트랩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구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lt;/p&gt; &lt;p&gt;&lt;br /&gt; 공항이나 차량 이동에서는 더플처럼 다루고, 좁은 동선이나 비탈에서는 백팩처럼 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가방이라기보다, 익숙한 베이스 캠프를 더 극단적인 환경용으로 다시 세팅한 모델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200624190_e3e8569cf2_h.jpg&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수납은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플답다&lt;/h2&gt; &lt;p&gt;내부는 더플백답게 큰 메인 수납 공간 중심입니다. 세세하게 구획된 오거나이저형 가방은 아니지만, 대신 짐을 빠르게 넣고 빼는 데 유리합니다. 내부 포켓이 있어 최소한의 정리는 가능하고, 방수 지퍼 특유의 뻑뻑한 사용감을 고려해 큰 지퍼 풀러도 적용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 디테일은 화려하지 않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젖은 손, 장갑을 낀 손, 급하게 장비를 꺼내야 하는 상황에서 체감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50리터라는 현실적인 크기&lt;/h2&gt; &lt;p&gt;용량은 50리터입니다. 이 수치는 의외로 절묘합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습니다. 1박 2일에서 3박 정도의 여행이나, 악천후를 고려한 액티비티 장비 운반용으로 가장 현실적인 체급에 가깝습니다. 베이스 캠프라는 이름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로 가장 자주 쓰일 만한 볼륨이라는 점에서 50L는 꽤 영리한 선택처럼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이 가방이 흥미로운 진짜 이유&lt;/h2&gt; &lt;p&gt;이번 워터프루프 더플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더 튼튼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더플백이라는 익숙한 형태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보통 완전 방수를 구현하면 사용성이 떨어지고, 일상적인 편의성을 유지하려 하면 방수 성능은 타협하게 됩니다. 노스페이스는 그 사이에서 베이스 캠프라는 오래된 틀을 버리지 않고도 꽤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회고형 기념 모델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공격적인 방향의 진화라는 점도 인상적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가격은 가볍지 않다&lt;/h2&gt; &lt;p&gt;가격은 320달러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가방은 일반적인 여행용 더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기보다, 방수 드라이백과 원정용 더플 사이를 겨냥한 장비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가격은 단순히 비싼 것이 아니라, 쓰임이 분명한 사람에게만 의미가 생기는 가격입니다. 모두를 위한 가방은 아니지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꽤 명확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베러위켄드의 시선&lt;/h2&gt; &lt;p&gt;이 가방은 베이스 캠프 더플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지만, 과거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기념하지 않습니다. 대신 더 험한 방향으로 진화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어떤 가방이었는지를 다시 증명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이 모델은 &amp;ldquo;기념판&amp;rdquo;이라기보다, 베이스 캠프가 지금도 왜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주는 버전에 가깝습니다. 클래식은 보통 추억으로 소비되지만, 이번 베이스 캠프 워터프루프 더플은 추억 대신 성능으로 40년을 말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The North Face Base Camp Waterproof Duffel 50L&lt;/strong&gt;&lt;/li&gt; &lt;li&gt;용량 &lt;strong&gt;50L&lt;/strong&gt;&lt;/li&gt; &lt;li&gt;소재 &lt;strong&gt;1000D 재생 폴리에스터, TPU 코팅&lt;/strong&gt;&lt;/li&gt; &lt;li&gt;구조 &lt;strong&gt;완전 방수 용접 구조, 방수 지퍼&lt;/strong&gt;&lt;/li&gt; &lt;li&gt;휴대 방식 &lt;strong&gt;더플 핸들, 백팩 스트랩&lt;/strong&gt;&lt;/li&gt; &lt;li&gt;디테일 &lt;strong&gt;데이지 체인, 대형 지퍼 풀러, 내부 포켓&lt;/strong&gt;&lt;/li&gt; &lt;li&gt;색상 &lt;strong&gt;Summit Gold / TNF Black, TNF Black / TNF White&lt;/strong&gt;&lt;/li&gt; &lt;li&gt;가격&lt;strong&gt; $320&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a href=&quot;https://www.thenorthface.com/en-us/p/bags-and-gear/luggage-and-duffels/duffel-bags-224547/base-camp-waterproof-duffel-50l-NF0A8GKU?color=ZU3&amp;amp;size=OS&amp;amp;utm_content=Skimlinks&amp;amp;utm_medium=affiliate&amp;amp;utm_source=CJ&amp;amp;utm_campaign=AFFILIATES_ECOM_UK&amp;amp;CJEVENT=e6f78ff8358c11f1811c00690a18b8fb&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The North Face&lt;/strong&gt;&lt;/a&gt;&lt;/li&gt; &lt;/ul&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Luggage Bags</category>	<category>노스페이스</category><category>the north face</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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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426#comment</comments>			<pubDate>Sat, 11 Apr 2026 19:17:10 +0900</pubDate>
		</item><item>
			<title>루프탑 텐트는 이제 침실만이 아닙니다: 툴레 Widesky가 보여준 새로운 방향</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89</link>
				<description>&lt;section class=&quot;engintro&quot;&gt; &lt;p&gt;&lt;strong&gt;Editor&amp;rsquo;s Note&lt;/strong&gt; 저는 지난 &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document_srl=92881&quot; target=&quot;_blank&quot;&gt;THEX 2025&lt;/a&gt;에서 이 루프탑 텐트를 직접 접했습니다. 루프탑 텐트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제품이 제안하는 방식은 꽤 분명하게 전달됐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른바 소파 모드에 앉았을 때의 감각이었습니다. 차 위에서 기대어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야는 생각보다 특별했습니다. 단순히 높은 곳에 올라가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익숙한 캠핑 장면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경험에 가까웠습니다.&lt;/p&gt; &lt;/section&gt; &lt;p&gt;루프탑 텐트는 오랫동안 분명한 제품이었습니다. 차 위에 올리고, 펼치고, 잠을 자는 것. 기능은 명확했고 사용 장면도 단순했습니다. 그런데 &lt;strong&gt;툴레&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thule&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Thule&lt;/a&gt;)의 신형 Widesky는 이 익숙한 공식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건드립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5166977_b7d38a81cc_h.jpg&quot; /&gt;&lt;/p&gt; &lt;p&gt;핵심은 수납도 아니고, 설치 속도도 아니며, 더 넓은 침실도 아닙니다. 툴레는 여기에 소파 같은 체류 기능을 넣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거실 소파는 아닙니다. 하지만 침대 매트리스와 등받이 지지 구조를 조합해 내부를 누워 자는 공간에서 기대어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루프탑 텐트가 &amp;ldquo;잠을 자는 장비&amp;rdquo;에 머물렀다면, Widesky는 그 위에 머무는 시간의 질을 더하려 하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침실에서 라운지로, 루프탑 텐트의 역할 변화&lt;/h2&gt; &lt;p&gt;지금까지 루프탑 텐트 시장의 경쟁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설치가 얼마나 쉬운지, 쉘이 얼마나 견고한지, 매트리스가 얼마나 두툼한지, 무게가 얼마나 가벼운지. 즉, 대부분은 숙박 효율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6463200_310888800c_h.jpg&quot; /&gt;&lt;/p&gt; &lt;p&gt;하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잠을 자는 시간보다 애매한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비가 잠깐 오기 전, 해가 지기 직전, 캠핑 의자에 앉기에는 바람이 세고 차 안에만 머물기에는 답답한 순간들 말입니다. Widesky는 바로 그 중간 시간을 겨냥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침대로만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풍경을 보며 기대어 앉을 수 있는 차 위의 체류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아이디어 상품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루프탑 텐트가 이미 충분히 보편화된 시장에서는, 이제 &amp;ldquo;잘 잔다&amp;rdquo;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툴레는 그 다음 질문을 던집니다. 그 안에서 어떻게 머무를 것인가.&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구조는 익숙하지만, 사용성의 결론은 다르다&lt;/h2&gt; &lt;p&gt;Widesky의 기본 구조 자체는 아주 낯설지 않습니다. 알루미늄 하드쉘 기반의 클램셸 구조이며, 한쪽은 힌지처럼 열리고 반대편은 위로 올라오는 방식입니다. 가스 스트럿을 활용한 팝업 메커니즘 역시 이미 시장에서 익숙한 해법입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6207388_4e0a8107d4_h.jpg&quot; /&gt;&lt;/p&gt; &lt;p&gt;진짜 차별점은 내부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2인용 침대 형태로 펼쳐지지만, 등받이 지지 구조를 세우면 매트리스 일부가 소파형 시팅 포지션으로 바뀝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 한 가지 변화만으로 사용 경험은 꽤 달라집니다. 루프탑 텐트 안에서 몸을 완전히 눕히거나, 애매하게 허리를 세운 채 버티는 것 말고도, 제대로 기대어 앉는 자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Widesky는 구조 혁신보다 행동의 혁신에 가깝습니다. 텐트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기보다, 텐트 안에서 사람이 보내는 시간을 다시 설계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툴레답게, 편의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lt;/h2&gt; &lt;p&gt;툴레는 이 제품을 단지 화제성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끝내지 않으려는 듯합니다. 측면 커튼에는 파노라믹 도어가 들어가 환기와 개방감을 확보했고, 내부에는 LED 조명이 통합되어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6207398_ead7f1d5e7_h.jpg&quot; /&gt;&lt;/p&gt; &lt;p&gt;원단과 구조 부품은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알루미늄 사다리는 어느 개구부에나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다리 보관용 스토리지와 추가 장비를 걸 수 있는 오거나이저도 함께 제공됩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5166962_464266aafd_h.jpg&quot; /&gt;&lt;/p&gt; &lt;p&gt;즉, Widesky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amp;ldquo;소파가 되는 텐트&amp;rdquo;라는 인상적인 문장으로 관심을 끌되, 실제 제품 완성도는 기존 툴레 루프탑 텐트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맞춰놓겠다는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작지만, 오히려 그래서 방향이 선명하다&lt;/h2&gt; &lt;p&gt;Widesky는 거대한 패밀리 캠핑용 거실 텐트가 아닙니다. 오히려 비교적 컴팩트한 하드쉘 루프탑 텐트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공간 안에 툴레가 굳이 소파 개념을 넣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6307829_f90897a516_h.jpg&quot; /&gt;&lt;/p&gt; &lt;p&gt;큰 텐트에서의 체류성은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텐트는 보통 효율만 남기고 여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idesky는 그 반대편을 건드립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더 잘 쉬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은 단순히 편안하다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최근 아웃도어 장비가 점점 더 &amp;ldquo;이동 수단&amp;rdquo;이 아니라 &amp;ldquo;머무는 방식&amp;rdquo;을 다루기 시작했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베러위켄드의 시선&lt;/h2&gt; &lt;p&gt;툴레 Widesky의 포인트는 소파 그 자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루프탑 텐트를 숙박 장비에서 체류 장비로 한 단계 밀어 올리려는 시도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일 수 있습니다. 루프탑 텐트는 결국 자고 내려오는 장비라고 생각한다면, 이 구조는 다소 과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풍경을 오래 보고 싶고, 차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누리고 싶은 사용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들에게 Widesky는 단순히 &amp;ldquo;자는 곳&amp;rdquo;이 아니라, 차 위에 올려둔 작은 라운지에 가깝습니다. 결국 이 제품이 던지는 질문은 명확합니다. 루프탑 텐트는 정말 잠만 자는 장비여야 할까요. 툴레의 답은 그렇지 않다는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모델명 &lt;strong&gt;Thule Widesky&lt;/strong&gt;&lt;/li&gt; &lt;li&gt;형태 &lt;strong&gt;하드쉘 루프탑 텐트&lt;/strong&gt;&lt;/li&gt; &lt;li&gt;수용 인원 &lt;strong&gt;2인&lt;/strong&gt;&lt;/li&gt; &lt;li&gt;쉘 소재 &lt;strong&gt;알루미늄&lt;/strong&gt;&lt;/li&gt; &lt;li&gt;오프닝 시스템 &lt;strong&gt;공압 보조식 클램셸 구조&lt;/strong&gt;&lt;/li&gt; &lt;li&gt;실내 모드 &lt;strong&gt;침대 / 소파 전환형 레이아웃&lt;/strong&gt;&lt;/li&gt; &lt;li&gt;주요 특징 &lt;strong&gt;파노라믹 도어, 통합 LED 조명, 방수 구조, 이동형 알루미늄 사다리, 수납 백, 행잉 오거나이저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lt;strong&gt;약 68kg&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3,999.95달러부터&lt;/strong&gt;&lt;/li&gt; &lt;li&gt;출시 시기 &lt;strong&gt;2026년 4월&lt;/strong&gt;&lt;/li&gt; &lt;/ul&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Camping Tent</category>	<category>툴레</category><category>thule</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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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89#comment</comments>			<pubDate>Thu, 09 Apr 2026 12:03:18 +0900</pubDate>
		</item><item>
			<title>우리는 왜 점점 더 두꺼운 신발을 신게 되었을까요</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47</link>
				<description>&lt;p&gt;&amp;nbsp;&lt;/p&gt; &lt;p&gt;요즘 트레일 러닝화를 처음 보는 분들은 종종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amp;ldquo;생각보다 신발이 꽤 두껍네요.&amp;rdquo;&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프롤로그&lt;sup&gt;신발은 점점 두꺼워지고 있습니다&lt;/sup&gt;&lt;/h2&gt; &lt;p&gt;실제로 최근 트레일 러닝화의 미드솔 높이는 30~40mm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모델은 그보다 더 높은 스택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과 15~2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트레일 러닝화는 20mm 이하의 스택 높이를 가지고 있었고, 지면의 감각을 느끼며 달리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여겨졌습니다. 발은 지면의 형태를 읽고, 신발은 그 움직임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정도의 보호만 제공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0387054_695c7a31f4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document_srl=91923&quot; target=&quot;_blank&quot;&gt;&lt;strong&gt;HOKA Mafate X&lt;/strong&gt;&lt;/a&gt; 49-41mm&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지금의 트레일 러닝화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높은 미드솔, 두꺼운 쿠션, 그리고 추진력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구조. 신발은 점점 더 러너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장비가 되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한 브랜드가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변곡점&lt;sup&gt;Max Cushion의 등장&lt;/sup&gt;&lt;/h2&gt; &lt;p&gt;2009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시작된 한 러닝화 브랜드가 트레일 러닝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호카(Hoka)입니다. 호카의 신발은 당시 기준으로 매우 낯선 모습이었습니다. 두꺼운 미드솔, 높은 스택 높이, 그리고 rocker 형태의 구조. 기존 러닝화와 비교하면 다소 과장되어 보일 정도였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9248947_5be4f6cc51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ASICS Trabuco Max 4&lt;/strong&gt;&amp;nbsp;41&amp;ndash;36mm&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이 신발은 빠르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두꺼운 쿠션은 장거리 러닝에서 충격을 줄여주었고, rocker 구조는 러닝 동작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울트라 트레일 러닝에서는 이러한 장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결과 러닝화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lt;/p&gt; &lt;ul&gt; &lt;li&gt;더 높은 스택&lt;/li&gt; &lt;li&gt;더 강한 쿠션&lt;/li&gt; &lt;li&gt;그리고 최근에는 카본 플레이트까지&lt;/li&gt; &lt;/ul&gt; &lt;p&gt;러닝화는 점점 더 기술적인 장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트레일 러닝화가 30mm 이상의 미드솔을 가지게 된 것은 이러한 흐름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0387044_6fe656986e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Brooks Caldera 8&lt;/strong&gt; 39-33mm&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한국의 UL 문화와 트레일 러닝화&lt;/h2&gt; &lt;p&gt;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우리가 트레일 러닝화를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이러한 변화가 시작된 이후였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alt=&quot;12277376_189626718045645_382264542_n.jpg&quot; height=&quot;1080&quot; src=&quot;http://betterweekend.co.kr/files/attach/images/185/018/035/b28b2ede60e58b5e1363e6d9c5cfc6b9.jpg&quot; width=&quot;108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HOKA Challenger ATR&lt;/strong&gt; 2 29-24mm / 2015년 착용&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국에서 UL(Ultralight) 하이킹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에도 많은 하이커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등산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죽 갑피와 단단한 구조를 가진 등산화는 안정성과 보호에는 강했지만 무게는 상당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때 등장한 트레일 러닝화는 많은 하이커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였습니다. 등산화보다 훨씬 가볍고 발의 움직임도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UL 하이킹을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 러닝화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s://farm1.staticflickr.com/621/31402316674_5f203eeba7_b.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Hoka Tor Ultra Hi WP&lt;/strong&gt; 32-28mm / 2016년 착용&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국의 UL 하이커들이 경험한 트레일 러닝화는 이미 맥스 쿠션 시대에 접어든 이후의 신발이었다는 점입니다. 즉 한국의 UL 문화는 얇은 신발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이미 두꺼워진 트레일 러닝화를 통해 가벼움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반대 흐름&lt;sup&gt;Barefoot Running&lt;/sup&gt;&lt;/h2&gt; &lt;p&gt;하지만 모든 러너가 이 변화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 러너들은 오히려 반대 방향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두꺼운 신발이 충격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이른바 Barefoot Running입니다. 말 그대로 맨발에 가까운 감각으로 달리는 러닝 방식입니다. 이 철학을 기반으로 등장한 브랜드들도 있습니다.&lt;/p&gt; &lt;ul&gt; &lt;li&gt;Vivobarefoot&lt;/li&gt; &lt;li&gt;Xero Shoes&lt;/li&gt; &lt;/ul&gt; &lt;p&gt;이 브랜드들의 신발은 매우 얇은 미드솔을 가지고 있으며, 발이 지면의 감각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발은 러닝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쿠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9249262_a40f78d4b8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Notace Yama T1&lt;/strong&gt; 15-15mm&lt;/p&gt; &lt;h2&gt;그 사이에서 등장한 신발 Notace&lt;/h2&gt; &lt;p&gt;이러한 두 흐름 사이에서 등장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Notace입니다. Notace의 트레일 러닝화 Yama T1은 요즘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단순해 보일 정도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lt;/p&gt; &lt;ul&gt; &lt;li&gt;0mm drop&lt;/li&gt; &lt;li&gt;약 15mm stack height&lt;/li&gt; &lt;li&gt;최소한의 구조를 가진 upper&lt;/li&gt; &lt;/ul&gt; &lt;p&gt;두꺼운 쿠션을 강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맨발에 가까운 신발도 아닙니다. 직접 신어보면 첫 느낌은 의외입니다. 미드솔이 얇기 때문에 딱딱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편안합니다. 특히 통기성이 매우 좋습니다. Vivobarefoot가 &amp;lsquo;맨발&amp;rsquo;에 가까운 신발이라면, Notace Yama T1은 러닝이 가능한 맨발에 가까운 신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90387309_0b1add913c_h.jpg&quot; /&gt;&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9249247_307da5672d_h.jpg&quot; /&gt;&lt;/p&gt; &lt;section class=&quot;resulttxt&quot;&gt; &lt;h2&gt;결론&lt;sup&gt;우리는 어떤 신발을 선택할까요&lt;/sup&gt;&lt;/h2&gt; &lt;p&gt;지난 15년 동안 아웃도어 신발은 분명한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lt;/p&gt; &lt;ul&gt; &lt;li&gt;더 두꺼운 미드솔&lt;/li&gt; &lt;li&gt;더 강한 쿠션&lt;/li&gt; &lt;li&gt;그리고 더 높은 효율&lt;/li&gt; &lt;/ul&gt; &lt;p&gt;이러한 변화는 장거리 이동에서 분명한 장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두꺼운 쿠션의 신발을 통해 더 편안하게 걷고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동시에 그 반대편에서는 다른 질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이렇게 두꺼운 신발이 필요할까요. 일부 사람들은 다시 지면의 감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신발이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몸이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두꺼운 쿠션의 신발을 선택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맨발에 가까운 신발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또 다른 선택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Notace 같은 신발입니다. 두꺼운 쿠션을 강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맨발에 가까운 신발도 아닙니다. 대신 최소한의 구조로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도 산에서 걷고 달릴 수 있는 정도의 보호를 제공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쩌면 중요한 것은 신발의 두께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산을 경험하고 싶은가일지도 모릅니다. 더 많은 보호와 편안함을 원한다면 두꺼운 신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면의 감각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얇은 신발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신발은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도구는 우리가 산을 걷고 달리는 방식에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지금, 아웃도어 신발은 다시 한 번 다양한 방향으로 나뉘기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lt;/p&gt; &lt;/section&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Editorial</category>	<category>노터스</category><category>notace</category><category>맥시멈쿠션</category><category>베어풋</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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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item>
			<title>햇빛을 막기 위해 이 정도까지 와야 할까? : Arc’teryx Ossa 1/2 Zip Hoody</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42</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아크테릭스&lt;/strong&gt;(Arc&amp;rsquo;teryx) Ossa 1/2 Zip Hoody는 처음 보면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너무 얇고, 너무 가볍고, 너무 없어 보입니다. 반투명에 가까운 이 옷은 얼핏 보면 보호 장비가 아니라, 보호의 개념 자체를 최소화한 결과물처럼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제품명 &lt;strong&gt;Arc&amp;rsquo;teryx Ossa 1/2 Zip Hoody&lt;/strong&gt;&lt;/li&gt; &lt;li&gt;카테고리 &lt;strong&gt;초경량 하프집 후디 / 선 프로텍션 레이어&lt;/strong&gt;&lt;/li&gt; &lt;li&gt;용도 &lt;strong&gt;하이킹&lt;/strong&gt;&lt;/li&gt; &lt;li&gt;구조 &lt;strong&gt;1/2 Zip / 후드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원단 &lt;strong&gt;87% 나일론 / 13% 엘라스테인&lt;/strong&gt;&lt;/li&gt; &lt;li&gt;원단 특징 &lt;strong&gt;스트레치 립스톱&lt;/strong&gt;&lt;/li&gt; &lt;li&gt;자외선 차단 &lt;strong&gt;UPF 50+&lt;/strong&gt;&lt;/li&gt; &lt;li&gt;무게 약 &lt;strong&gt;135g&lt;/strong&gt;&lt;/li&gt; &lt;li&gt;수납 방식 &lt;strong&gt;자체 포켓 수납형 패커블 구조&lt;/strong&gt;&lt;/li&gt; &lt;li&gt;지속가능성 &lt;strong&gt;Fair Trade Certified, bluesign 기준 소재 포함&lt;/strong&gt;&lt;/li&gt; &lt;li&gt;가격&amp;nbsp;&lt;strong&gt;200달러&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아크테릭스는 여기에 UPF 50+를 부여하고, 덥고 햇빛이 강한 조건에서의 고출력 활동을 위한 레이어라고 설명합니다. 이 제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7682522_529725b904_h.jpg&quot; /&gt;&lt;/p&gt; &lt;p&gt;Ossa는 단순히 가벼운 옷이 아닙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옷은 지금의 아웃도어 시장이 얼마나 잘게 쪼개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습니다. 예전의 셸은 조금 더 단순했습니다. 비를 막고, 바람을 막고, 추위를 버티게 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역할이 훨씬 더 세분화됩니다. 햇빛을 막되 덥지 않아야 하고, 덮되 답답하지 않아야 하며, 챙기되 짐처럼 느껴지지 않아야 합니다. Ossa는 바로 그 요구를 위해 태어난 옷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문제는 그 요구가 과연 새로운 기능의 탄생인지, 아니면 점점 더 비싸지고 잘게 나뉘는 장비 시장의 또 다른 결과물인지입니다. Ossa는 윈드셸도 아니고, 선후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한 여름용 후디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제품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매우 좁은 틈을 겨냥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뜨거운 날, 노출된 능선, 그늘 없는 구간, 반팔만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전통적인 바람막이는 과한 상황. 그럴 때 입는 한 겹. 아크테릭스는 그 한 겹을 가능한 한 얇고 가볍고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하프집은 열을 빼기 위한 장치이고, 후드는 머리와 목까지 보호 범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입니다. 여기까지는 논리적입니다. 실제로 여름 산행에서 더 괴로운 것은 비보다 직사광선이고, 더 중요한 것은 완전한 차단보다 오래 입고 움직일 수 있는 균형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그 지점에서 바로 질문이 생깁니다. 이건 정말 새로운 해법인가, 아니면 기존에 있던 선 프로텍션 레이어를 아크테릭스식으로 더 정교하고 더 비싸게 다듬은 결과인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8969705_dcfebef050_h.jpg&quot; /&gt;&lt;/p&gt; &lt;p&gt;무게는 인상적입니다. 패킹성도 좋습니다. 보호력도 분명히 내세울 만합니다. 그런데 Ossa를 둘러싼 가장 큰 긴장은 스펙이 아니라 가격에서 발생합니다. 미국 기준 200달러. 햇빛을 막기 위한 얇은 한 겹이 이 가격대에 들어서는 순간, 이 제품은 더 이상 단순한 기능성 의류로 읽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취향과 브랜드, 그리고 미세한 장면 구분까지 포함한 고가의 선택지가 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8719563_8b8fbe72f1_h.jpg&quot; /&gt;&lt;/p&gt; &lt;p&gt;물론 이 가격이 무조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크테릭스는 원래 그런 브랜드입니다.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Ossa는 가격이 비싸서 불편한 제품이 아니라, 너무 정확해서 불편한 제품입니다. 너무 특정한 상황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맥락이 어긋나도 대체 가능한 선택지가 너무 많아집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더 저렴한 선후디도 있고, 더 범용적인 초경량 윈드셸도 있으며, 긴팔 베이스레이어와 모자 조합으로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제품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amp;ldquo;좋은 제품&amp;rdquo;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amp;ldquo;왜 굳이 이 옷이어야 하는가&amp;rdquo;에 대한 답이 분명해야 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Ossa는 모두를 위한 제품이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요즘의 아웃도어 고기능 의류 상당수가 그렇습니다. 장비는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구체적인 장면을 향해 쪼개지고 있습니다. Ossa도 그 흐름 안에 있습니다. 이 옷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보호막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을 이미 잘 아는 사람을 위한 정밀한 답안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8574191_390b11e6bc_h.jpg&quot; /&gt;&lt;/p&gt; &lt;p&gt;한여름에 긴 노출 구간을 걷고, 햇빛이 체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덮는 것과 식히는 것 사이의 균형이 얼마나 미묘한지 체감해본 사람이라면 이 옷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Ossa는 결국 비싸고 얇은 한 겹 이상으로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이 제품을 두고 초경량의 진화라고 말하는 건 반만 맞습니다. 정확히는 초경량이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진화한 결과라기보다, 초경량 이후의 시장이 얼마나 세밀하게 사용 조건을 분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편이 더 가깝습니다. 이전에는 가벼운가, 튼튼한가, 잘 막아주는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햇빛 아래서, 어떤 체온 조건에서, 얼마나 오래 입고 움직일 수 있는가가 제품의 존재 이유가 됩니다. Ossa는 그 변화의 표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기 때문에 이 옷은 인상적이면서도 동시에 피곤합니다. 분명 잘 만든 제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햇빛을 막기 위한 옷이 이렇게까지 정교해져야 하나. 그리고 그 정교함이 정말 필드의 필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고급 아웃도어 시장이 계속해서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내는 방식인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Ossa 1/2 Zip Hoody는 그 질문 앞에서 꽤 솔직한 제품입니다. 이 옷은 많은 것을 해내는 올라운더가 아닙니다. 특정 조건에만 강하게 반응하는, 아주 얇고 아주 비싼 한 겹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여름 산행의 가장 합리적인 해답이 되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굳이 존재할 필요까지는 없는 고급화된 세분화처럼 보일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당신이 찾는 것이 그냥 가벼운 옷인지, 아니면 뜨거운 계절의 노출 환경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한 겹인지. Ossa는 좋은 제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제품이 정말 필요한 제품이냐는 것입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Wind Jackets</category>	<category>아크테릭스</category><category>arcteryx</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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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42#comment</comments>			<pubDate>Sun, 05 Apr 2026 18:17:41 +0900</pubDate>
		</item><item>
			<title>초경량의 다음 단계인가, 과한 사양인가: Mountain Hardwear Alakazam</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25</link>
				<description>&lt;p&gt;요즘 경량 배낭 시장에서 &amp;ldquo;가볍다&amp;rdquo;는 말은 더 이상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많은 브랜드가 1kg 안팎의 배낭을 만들고 있고, 사용자 역시 단순히 숫자 하나만으로 제품을 판단하지 않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마운틴하드웨어&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mountainhardwear&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Mountain Hardwear&lt;/a&gt;)의 Alakazam 45L를 볼 때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이 배낭이 얼마나 가벼운가가 아니라, 그 가벼움이 정말 이 가격을 납득시킬 정도로 특별한가 하는 점입니다. 공식 기준으로 Alakazam 45L의 무게는 S/M 820g, M/L 860g, 가격은 575달러입니다. 60L는 595달러로 책정돼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15586_d8596efba0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Gait Keeper 힙 벨트 디자인은 하중 운반 효율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합니다.&lt;/p&gt; &lt;h2&gt;숫자만 놓고 보면 분명 가볍다&lt;/h2&gt; &lt;p&gt;45리터급 프레임 배낭이 820g대라는 것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수치가 아닙니다. Mountain Hardwear 역시 이 제품을 &amp;ldquo;2파운드 이하&amp;rdquo;의 완전 방수 롤톱 팩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가벼운 것은 맞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초경량 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무게를 줄여왔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amp;ldquo;얼마나 가벼운가&amp;rdquo;보다 &amp;ldquo;그 무게를 위해 무엇을 더 지불해야 하는가&amp;rdquo;를 먼저 따지게 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970538_2ae2a000e8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곰통 운반을 고려한 상단 디자인&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h2&gt;Alakazam이 비싼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재&lt;/h2&gt; &lt;p&gt;이 제품은 ALUULA Graflyte UHMWPE 쉘 패브릭을 사용합니다. Mountain Hardwear는 이 원단을 접착제가 없는 융합 구조, 높은 내구성, 완전 방수 구조의 핵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 배낭은 단순히 &amp;ldquo;가벼운 배낭&amp;rdquo;이 아니라 매우 비싼 소재를 써서 가볍고 강하게 만든 배낭입니다. 따라서 가격의 상당 부분은 브랜드 로고보다도 소재값과 제작 방식에서 나온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15576_e6903589d5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ALUULA&lt;/strong&gt; Graflyte UHMWPE&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그 비싼 소재가 모든 사용자에게 필요할까?&lt;/h2&gt; &lt;p&gt;이 질문 앞에서 Alakazam의 설득력은 꽤 빠르게 갈립니다. 같은 Mountain Hardwear 라인업 안에도 Kazam 45L는 295달러, Kazam 60L는 315달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즉, 브랜드 스스로도 비슷한 용도의 더 저렴한 대안을 함께 내놓고 있는 셈입니다. 이 비교가 중요한 이유는 Alakazam의 가격이 단순히 &amp;ldquo;요즘 배낭이 다 비싸서&amp;rdquo;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고가 영역에 위치한 제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5926107_afe13d0796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Mountain Hardwear&lt;/strong&gt; Kazam 45L&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특정한 사람을 위한 장비&lt;/h2&gt; &lt;p&gt;이 지점에서 Alakazam은 대중적인 추천 제품이라기보다, 매우 특정한 사람을 위한 장비가 됩니다. 비를 자주 맞는 장거리 하이킹 환경, 높은 내구성과 방수성을 동시에 원하면서도 프레임과 힙벨트의 지지력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 그리고 무엇보다 무게 200~300g 차이에도 분명한 가치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이 제품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15556_44a1cc51a1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Hydration system&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반대로 주말 백패킹 위주이거나, 배낭 무게보다 전체 시스템 구성과 예산 균형이 더 중요한 사용자라면 이 가격은 쉽게 납득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스펙만 봐도 Alakazam 45L가 Kazam 45L보다 약 300g 정도 가볍지만, 가격은 거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결국 사용자의 기준에 달려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래서 Alakazam의 핵심은 &amp;ldquo;가볍다&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얼마나 비싸게 가벼워졌는가&amp;rdquo;에 있습니다. 이 제품은 무게만 보면 분명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시장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이 배낭의 진짜 포인트는 초경량 그 자체보다도 초경량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상한선을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시 말해 Alakazam은 모두에게 필요한 배낭이 아니라, 초경량 장비의 마지막 몇백 그램을 위해 추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설득되는 제품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이 배낭은 과연 비싼 값어치를 할까?&lt;/h2&gt; &lt;p&gt;답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해외 리뷰에서는 착용감, 접근성 좋은 포켓, 기술적인 지형에서의 안정성, 원단 내구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동시에 이 배낭이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라는 점도 드러납니다. 즉, Alakazam은 &amp;ldquo;좋은 배낭&amp;rdquo;이라기보다 명확한 취향과 목적을 가진 비싼 배낭에 더 가깝습니다. 필요가 분명한 사람에게는 설득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과한 제품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2&gt;베러위켄드의 시선&lt;/h2&gt; &lt;p&gt;Mountain Hardwear Alakazam은 분명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다만 그 흥미로움은 &amp;ldquo;이렇게까지 가벼운 배낭이 나왔다&amp;rdquo;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정말 우리는 575달러짜리 820g 배낭이 필요한 시대에 와 있는가. Alakazam은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지만, 모두의 답은 아닐 것입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Backpacking Packs</category>	<category>mountain hardwear</category><category>마운틴하드웨어</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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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25#comment</comments>			<pubDate>Sat, 04 Apr 2026 19:40:43 +0900</pubDate>
		</item><item>
			<title>가민, Instinct 3 한정판 ‘ALPINE RUSH 컬렉션’</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14</link>
				<description>&lt;p&gt;&lt;strong&gt;가민&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garmin&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Garmin&lt;/a&gt;)이 러기드 스마트워치 Instinct 3의 한정판 컬러 컬렉션인 ALPINE RUSH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인스팅트 특유의 강인한 설계에 새로운 색감을 더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아웃도어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705404_01f393a890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Garmin&lt;/strong&gt;&amp;nbsp;Instinct3 45mm AMOLED Citrine &amp;amp; 50mm AMOLED Fern Green&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디스플레이 &lt;strong&gt;AMOLED 디스플레이&lt;/strong&gt;&lt;/li&gt; &lt;li&gt;케이스 사이즈 &lt;strong&gt;45mm / 50mm&lt;/strong&gt;&lt;/li&gt; &lt;li&gt;배터리 &lt;strong&gt;45mm 최대 18일 / 50mm 최대 24일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lt;/strong&gt;&lt;/li&gt; &lt;li&gt;GPS &lt;strong&gt;멀티밴드 GPS + SatIQ 지원&lt;/strong&gt;&lt;/li&gt; &lt;li&gt;건강 기능 &lt;strong&gt;24시간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lt;/strong&gt;&lt;/li&gt; &lt;li&gt;플래시 &lt;strong&gt;내장 LED 플래시&lt;/strong&gt;&lt;/li&gt; &lt;li&gt;내구성 &lt;strong&gt;10ATM 방수 / MIL-STD-810 기준 내구 설계&lt;/strong&gt;&lt;/li&gt; &lt;li&gt;스포츠 기능 &lt;strong&gt;하이킹, 러닝, 사이클링, 수영, 근력운동 등 다양한 스포츠 앱 지원&lt;/strong&gt;&lt;/li&gt; &lt;li&gt;컬렉션 컬러 &lt;strong&gt;Citrine (45mm), Fern Green (50mm)&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669,000원&amp;nbsp;/ 739,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strong&gt;&lt;a href=&quot;https://www.garmin.com/ko-KR/p/1316397/pn/010-02936-42/&quot; target=&quot;_blank&quot;&gt;Garmin&lt;/a&gt;&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43100_c05cdb179d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Garmin&lt;/strong&gt;&amp;nbsp;Instinct3 45mm Solar Sunburst &amp;amp; 50mm Solar Sunburst&lt;/p&gt; &lt;p&gt;&amp;nbsp;&lt;/p&gt; &lt;ul class=&quot;newspec&quot;&gt; &lt;li&gt;디스플레이 &lt;strong&gt;Solar 충전 디스플레이&lt;/strong&gt;&lt;/li&gt; &lt;li&gt;케이스 사이즈 &lt;strong&gt;45mm / 50mm&lt;/strong&gt;&lt;/li&gt; &lt;li&gt;배터리 &lt;strong&gt;45mm 최대 28일 / 50mm 최대 40일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lt;/strong&gt;&lt;/li&gt; &lt;li&gt;태양광 충전 &lt;strong&gt;솔라 충전 지원, 조건 충족 시 스마트워치 모드 무제한 사용 표기&lt;/strong&gt;&lt;/li&gt; &lt;li&gt;GPS &lt;strong&gt;멀티밴드 GPS + SatIQ 지원&lt;/strong&gt;&lt;/li&gt; &lt;li&gt;건강 기능 &lt;strong&gt;24시간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lt;/strong&gt;&lt;/li&gt; &lt;li&gt;플래시 &lt;strong&gt;내장 LED 플래시&lt;/strong&gt;&lt;/li&gt; &lt;li&gt;내구성 &lt;strong&gt;10ATM 방수 / MIL-STD-810 기준 내구 설계&lt;/strong&gt;&lt;/li&gt; &lt;li&gt;스포츠 기능 &lt;strong&gt;하이킹, 러닝, 사이클링, 오픈워터 수영, 근력운동 등 다양한 스포츠 앱 지원&lt;/strong&gt;&lt;/li&gt; &lt;li&gt;컬렉션 컬러 &lt;strong&gt;Sunburst (45mm / 50mm)&lt;/strong&gt;&lt;/li&gt; &lt;li&gt;가격 &lt;strong&gt;589,000원 / 669,000원&lt;/strong&gt;&lt;/li&gt; &lt;li&gt;상세정보 &lt;strong&gt;&lt;a href=&quot;https://www.garmin.com/ko-KR/p/1315317/pn/010-02934-42/&quot; target=&quot;_blank&quot;&gt;Garmin&lt;/a&gt;&lt;/strong&gt;&lt;/li&gt; &lt;/ul&gt; &lt;p&gt;&amp;nbsp;&lt;/p&gt; &lt;p&gt;특히 이번 컬렉션은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AMOLED 모델과 Solar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선명한 화면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중시하신다면 AMOLED 모델이, 장시간 야외 활동에서의 효율을 중요하게 보신다면 Solar 모델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705379_0b78a83941_h.jpg&quot; /&gt;&lt;/p&gt; &lt;p&gt;배터리 성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AMOLED 50mm 모델 기준 최대 24일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일상은 물론 장거리 하이킹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43055_12b7a62960_h.jpg&quot; /&gt;&lt;/p&gt; &lt;p&gt;위치 추적 성능 역시 인스팅트 시리즈다운 구성을 갖췄습니다. 멀티밴드 GPS와 SatIQ 기술을 지원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사용 환경에 맞춰 배터리 효율까지 고려한 운용이 가능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5558227_ba5b550f9a_h.jpg&quot; /&gt;&lt;/p&gt; &lt;p&gt;건강 관리 기능도 충실합니다.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꾸준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웰니스 관리부터 활동 중 컨디션 체크까지 폭넓게 대응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449196_ac3648470c_h.jpg&quot; /&gt;&lt;/p&gt; &lt;p&gt;아웃도어 워치답게 실용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내장 LED 플래시를 탑재해 야간 이동이나 비상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필드에서 체감되는 편의성을 높였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6843050_67e5fba7f2_h.jpg&quot; /&gt;&lt;/p&gt; &lt;p&gt;내구성 역시 이번 컬렉션의 핵심입니다. 10ATM 방수와 MIL-STD-810 기준의 내구성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후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85558232_1917d6dce8_h.jpg&quot; /&gt;&lt;/p&gt; &lt;p&gt;운동 기능도 폭넓게 지원합니다. 하이킹, 트레일 러닝, 러닝, 사이클링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해, 한 대의 시계로 다양한 아웃도어 및 피트니스 활동을 아우를 수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이번 컬렉션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지 기능에만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제품이 주목되는 지점은 새로운 기술보다 새로운 장면에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기술 제품 시장에서 한정판은 종종 피상적으로 소비됩니다. 색상만 바꾸고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스팅트는 조금 다르게 읽힙니다. 원래부터 이 시계는 도심형 패션 액세서리보다는 현장용 도구에 가까운 이미지를 분명하게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델에 시트린, 펀 그린, 선버스트 같은 색을 입히면 단순히 화사해지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스팅트가 놓이는 배경 자체가 달라집니다. 검은 러닝 워치가 아니라, 능선과 숲, 햇빛을 배경으로 상상되는 장비가 되는 것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베러위켄드의 시선으로 보면, ALPINE RUSH 컬렉션의 포인트는 명확합니다. 이것은 기능을 과시하기 위한 에디션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충분히 검증된 러기드 워치에 대해, 가민이 이제는 성능만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아웃도어 장비는 결국 스펙으로 선택됩니다. 하지만 오래 쓰게 만드는 것은 태도와 감각입니다. ALPINE RUSH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립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리하면 이 컬렉션은 Instinct 3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대신 Instinct 3를 조금 더 야외답게, 조금 더 풍경 속 장비답게 보이도록 다시 밀어 넣습니다. 기능은 익숙합니다. 하지만 색은 새로운 장면을 만듭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장면 하나가, 사람을 다시 산으로 나가게 만듭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Watch</category>	<category>garmin</category><category>가민</category><category>인스팅트3</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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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314#comment</comments>			<pubDate>Sat, 04 Apr 2026 13:18: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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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Pac, 고강도 퍼포먼스 원단 라인 hyperTec 공개</title>
			<link>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document_srl=94290</link>
				<description>&lt;p&gt;고성능 팩 원단 시장의 선두주자인 &lt;strong&gt;디멘션 폴리얀트&lt;/strong&gt;(&lt;a href=&quot;https://betterweekend.co.kr/index.php?mid=news&amp;amp;search_keyword=Dimension-Polyant&amp;amp;search_target=extra_vars1&quot; target=&quot;_blank&quot;&gt;Dimension-Polyant&lt;/a&gt;)의 X-Pac이 새로운 퍼포먼스 패브릭 라인 X-Pac hyperTec을 공개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에 선보인 hyperTec은 단순히 새로운 원단 시리즈가 아니라, 극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 기준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적용 분야 역시 분명합니다. 마운티니어링, 클라이밍, 스키, 바이크패킹처럼 장비의 무게와 강도, 안정성이 모두 중요한 환경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76561440_a6be6dec58_h.jpg&quot; /&gt;&lt;/p&gt; &lt;p&gt;X-Pac에 따르면 hyperTec은 특정 단일 섬유를 내세운 제품군이 아닙니다. 대신 고탄성률(high-modulus) 섬유와 전통적인 직물에서는 보기 드문 기술적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다시 말해 hyperTec이라는 이름은 소재 명칭이라기보다, 성능 기준의 선언에 가깝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Dimension-Polyant의 글로벌 테크니컬 패브릭 총괄 Taylor North는 &amp;ldquo;X-Pac hyperTec을 구분 짓는 핵심은 고탄성률 섬유 아키텍처에 있다&amp;rdquo;며, &amp;ldquo;이러한 고급 섬유를 활용함으로써 매우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을 가진 라미네이트를 만들 수 있고, 동시에 X-Pac이 오랫동안 구축해온 내구성과 신뢰성도 유지할 수 있다&amp;rdquo;고 설명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76332743_cacfce8e74_h.jpg&quot; /&gt;&lt;/p&gt; &lt;p&gt;hyperTec 시리즈는 고탄성률 섬유, 강화 구조, 기술적 설계 방식을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중이 실리는 경로를 전략적으로 최적화했고, 최소한의 소재로 최대 강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하중이 걸릴 때 원단의 늘어짐을 줄여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점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X-Pac 특유의 고도화된 라미네이션 기술이 더해져, 매우 가벼운 무게에서도 높은 형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세일클로스 개발에서 축적된 적층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본질적인 방수 성능 역시 확보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76332728_5f0d1a9f07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ROCKGEIST&lt;/strong&gt; Bikepack USA&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hyperTec UX 시리즈는 100% Ultra-PE(UHMWPE) 표면 원단과 Ultra-PE X-Ply 보강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조합을 통해 X-Pac은 시장에서 퍼포먼스와 내구성 모두를 선도하는 원단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결국 이 원단은 단순히 &amp;lsquo;강한 원단&amp;rsquo;이 아니라, 장비 성능에 타협하지 않는 사용자와 브랜드를 위한 베이스 소재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3&gt;&lt;u&gt;UX10&lt;/u&gt;&lt;/h3&gt; &lt;p&gt;내구성과 경량성 사이의 균형을 노린 모델입니다. 다양한 환경의 팩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며, 무게는 82g/㎡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3&gt;&lt;u&gt;UX10 sT&lt;/u&gt;&lt;/h3&gt; &lt;p&gt;경량 퍼포먼스 원단의 새로운 기준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구조 최적화, 내구성, 무게 효율을 하나의 설계 안에 담았으며, 폭넓은 고강도 사용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무게는 122g/㎡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h3&gt;&lt;u&gt;UX20 sT&lt;/u&gt;&lt;/h3&gt; &lt;p&gt;최대 강도와 하중 지지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입니다. 구조적 안정성이 핵심인 고부하 환경에서 특히 강점을 가지며, 장기적인 마모 내구성보다는 순간적인 구조 성능과 하중 대응 능력에 더 우선순위를 둔 설계입니다. 무게는 154g/㎡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s://live.staticflickr.com/65535/55176332723_4aaa27dba0_h.jpg&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mogabags&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번 hyperTec 발표는 최근 아웃도어 및 테크니컬 기어 시장이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더 높은 강도 대비 무게 비율, 더 낮은 변형률, 더 안정적인 구조 성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마운틴 스포츠와 패스트 앤 라이트 계열 장비에서는 소재가 곧 제품의 성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hyperTec은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팩과 장비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 지켜볼 만한 신호로 보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결국 X-Pac hyperTec은 단순히 새로운 원단 추가가 아니라, &amp;ldquo;더 가볍지만 더 불안하지 않은 장비&amp;rdquo;를 만들기 위한 소재 브랜드의 다음 답안에 가깝습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BETTER WEEKENDㆍ</category>	<category>News</category>	<category>x-pac</category><category>fabric</category>			<dc:creator>BetterWeeke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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