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아웃도어 텐트 제조업체들은 바이크팩 버전 텐트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빅 아그네스입니다. 빅 아그네스(Big Agnes)는 곧 브랜드의 엔트리급 텐트 모델인 블랙테일 호텔의 바이크팩 버전을 출시합니다.

2인용과 3인용으로 제공되는 블랙테일 호텔 바이크팩은 기존 블랙테일 호텔과 완전히 동일한 크기와 소재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짧은 마디로 구성된 약 30cm Shortstik 폴셋을 적용하였고, 핸들바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전용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핸들바가 긴 MTB의 경우 대부분의 백패킹 텐트를 수납할 수 있지만 그래블을 비롯한 투어링 자전거들은 짧은 폴의 텐트가 필요합니다.

호텔 버전은 가장 큰 특징은 커다란 전실로 넉넉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전용 풋프린트는 전실 영역까지 확장됩니다. 카퍼스퍼 바이크 팩과 마찬가지로 이너 텐트에 헬멧 거치용 웨빙이 있으며, 플라이 천장 외부에는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데이지 체인 웨빙이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새로운 아이빔 구조의 더트 대거 UL이 적용되었는데, 이 버전에는 중간 길이의 15cm 스테이크 8개가 포함됩니다.

패스트 플라이 모드를 지원하여 이너 텐트 없이 쉘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인용의 무게는 3.03 kg, 3인용은 3.46 kg이며, 가격은 300달러와 340달러입니다. 시장에는 더 가벼운 바이크팩 전용 텐트들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어, 자전거 캠핑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