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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217 ~ 20161218
타입
Array
코스
단천교 - 농암종택 - 옹달샘 - 건지산 - 청량산 조망대 - 단천교
들머리
단천교
 거리
11 km
 시간
5 시간

퇴계오솔길(예던길)

예안과 안동으로 통하는 남쪽 길은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청량산을 찾던 수많은 선현과 학자, 문인들의 순례의 길입니다. 이번에는 1코스와 2코스를 연결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도상 약 11Km을 걸어보았습니다. 오솔길이라는 이름처럼 걷기 편한 길이 대부분이지만 건지산에서 청량산 조망대로 내려오는 길은 다소 경사가 있어 낙엽이나 눈이 많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1코스는 주로 산을 끼고 이동하며 2코스는 한없이 맑은 낙동강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원래 1코스의 시작은 농암종택이지만 2코스의 종점이나 단천교에서 역방향으로 시작하는 것이 오르막길에 있어서 유리합니다. - 편집자




스윽 붉게 물든 일출이 아름답다


청량산을 바라보면서 낙동강을 따라 걷는 퇴계오솔길 오랜만에 Betterweekend! 좋은 사람들과의 하이킹은 언제나 즐겁다. Like Hike!!


전날 지영이와 함께 밤이 돼서야 박지에 도착했다. 송년회로 시작했던 베러위켄드 백패킹이었지만 아쉽게도 100% 참석이 안됐다. 그래도 요새 결혼 준비로 트레킹을 못한지라 오랜만이라 너무 설렜고 또 오랜만에 형 누나 친구를 볼 생각에도 설레었다.




꽁꽁 얼어붙은 세상




코끝이 조금 찌릿한 추위지만, 오랜만에 나와서인지 이것마저도 상쾌하고 좋은 아침.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침부터 바쁘다


평일에 일하고 돌아오면 짧은 하루가 아까워 누워서 폰을 만지다 보면 새벽 1~2시가 되어야 잠을 잔다. 주말엔 잠을 많이 잘 필요가 있는데, 백패킹을 오면 때론 평일 때보다 더 일찍이 일어날 때도 많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기 위해서...






흙에 묻은 습기가 얼어붙어 눈이 온것처럼 하얗다



베케이도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굿모닝




해가 에법 올라오니 얼어서 하앴던 풍경도 색을 들어낸다


얼었던 텐트가 녹으면서 다 젖었다. 말리는 건 나중에 해도 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아니 온 듯 정리를 한다.







어쩌다보니 이번에 모인 멤버가 모두 커플이 되었다. 배경으로 농암종택이 보이며 한국의 미를 느낄수 있는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역시 사륜은 다르더라. 트래킹 잘하는 베케이




퇴계오솔길(예던길) 생태 탐방로


간단한 코스로 돌아도 되고 몇개를 이어서 긴 코스를 만들어도 된다.







백팩견 베케이(셔틀랜드쉽독)


베러위켄드의 베켄이에서 따서 경상도 발음으로 베케이!




커플 트래킹




농암종택 앞의 고전방식 그네




Cayl 45L Backpack Taebeak


케일의 태백이란 이름의 백팩. 우리나라의 산 이름으로 백팩 시리즈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참으로 멋있다.




눈은 없지만 고요함이 있는 겨울 백패킹







atelierBluebottle PAC-03, Hoka one one Clifton 2







Cayl Baekdu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배고플 때 먹으면 매우 맛있는 것처럼 땀을 흘리고 멋진 자연을 보면 더 좋다. 고생 뒤에 오는 참맛이랄까.




반려견













557m의 건지산을 오른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새와 가지런한 나무들 그리고 우리 함께하는 즐거움.










2017년은 더욱더 함께 좋은 곳을 많이 다닙시다.




미녀와 야수 그리고 베케이




초록 초록하지도 않고 하얗지도 않지만 그때마다의 느낌이 좋다




Hoka One One Tor Ultra High WP




그래도 겨울이니 그늘엔 눈이 조금 있다. 올해 처음 눈을 밟는다. 조만간 제대로 눈을 밟으러 가야겠단 생각.




잠깐의 휴식




다시 출발







케일 백두, 태백










아 개(犬)편하다!




Korea Canyon, 청량산(869m). 저 멀리 청량산이 보이던데 어찌나 멋지던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반대방향의 산새도 좋다




원점회귀의 코스가 끝나간다.




단천교를 향하는 길이 새하얗다.




단천교를 지나며 출발지로 돌아간다.




빠질 수 없는 단체사진


베케이를 중간에 앉히고 싶은데 말 잘듣다가 사진찍을려고 하니 계속 움직인다. 부끄러운가? 결국 중간에 앉지는 못했지만 이런 자연스러운 사진도 좋다.


역시나 더나은주말! BETTERWEEKEND!

Author

손병재
  • Bike Editor
  • Better Weekend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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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의 후기는 블로그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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