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2015 국제캠핑페어에서 저희 눈에 띄었던 몇 가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동일한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스포엑스가 진행되어, 브랜드들이 나뉘고, 배낭 브랜드들이 없었던 점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캠핑이란 문화가 건전한 취미로 잘 자리 잡고 있듯, 개인적으로는 캠핑페어라는 행사도 과거에 비해 많이 자리 잡은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벼움 외에 눈에 띄는 블레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예쁘다'라는 점입니다. 니모의 대표 컬러 중에 하나인 옐로우를 베이스로 출입구 라인을 따라 적용된 블루 컬러의 지퍼는 매우 감각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을 끌만한 디자인입니다. 폴이 얇아지고, 제거가 된 형태인 만큼 기후에 대응하는 능력이 어떨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내부에 조명을 설치하여 제품을 더욱 부각 시켰다.
레인플라이 출입구와 이너텐트의 출입구 지퍼를 블루컬러를 사용하여, 옐로우,그레이,블루가 매우 조화롭다.
베러위켄드에서 벌써 두차례 소개 드렸던 MSR의 플라이라이트 텐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실물이 대중에 공개된것은 처음인데요. 기대했던것 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 이었습니다. 돔형태의 텐트가 주를 이뤘던 그 동안의 MSR 라인업에서 다소 MSR스럽지 않은 텐트의 등장만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던 텐트이기도 합니다. 2인용 / 비자립 / 최소무게 710g의 플라이라이트의 자세한 정보는 http://betterweekend.co.kr/news/19176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 알려진 바와 같이 넓은 공간감을 보였는데요. 직각으로 떨어지는 출입구와 다른 텐트와 몇 센티 차이는 안 나지만 비교적 높은 층고가 더해 저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1개의 출입구에 쾌적한 개방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2인용 텐트에 매트 2개를 깔면 남는 공간의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플라이 라이트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라이라이트 텐트는 2개의 트레킹 폴을 메인 폴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출입구 양쪽 위의 꼭짓점에 위치한 포켓에 트레킹 폴 손잡이를 넣고 하단을 고정하는 방식이라 설치에도 어려움이 없고, 설치 후에도 트레킹 폴이 스킨에서 미끄러져서 쓰러지거나 하는 단점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MSR의 플라이라이트는 정거리 트레일을 여행하는 울트라 라이트 백패킹에 최적화된 텐트로 보입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보여주는 플라이 라이트의 내부모습.
포켓형태로 되어 있어 트레킹 폴이 스킨 이탈을 방지해 준다.
하단에 폴을 고정하면 구조에 비해 쉽고 빠르게 설치할수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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